[뉴스캔=신아랑 기자] 매년 4월 5일 식목일은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나무를 심는 공휴일로 지정됐으나 2006년부터 폐지된 상태다. 공휴일은 제외됐으나 국가기념일로 유지하는 만큼 환경 보호와 탄소 중립을 위한 수목의 중요성은 해가 거듭될수록 강조되고 있다.정부 역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미래전략에 핵심 탄소흡수원으로 ‘산림’을 꼽으면서 2050년까지 국내·외에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 3400만톤을 흡수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산림은 국제연합(UN)에서 지정한 유일한 탄소 흡수자원으로 우리나라는 국토의 64%가
[뉴스캔=이정구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실제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 8.6톤(t)의 순환자원 생산 성과를 거둔 마사회는 환경부가 인가한 비영리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폐기’하던 전자제품을 재활용 처리함으로써 녹색경제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마사회 측은 “지난해 3월부터 이 같은 활동을 의무화해 9.3t의 폐전자제품 중 무려 8.6t의 자원을 순환 생산하고, 22t(CO2-eq=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의 단위)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뉴스캔=이동림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아이시스’ 및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포함한 먹는샘물 전 제품에 병 입구 부분 경량화를 진행한다. 생수 제품 플라스틱 배출량을 연간 7.8% 감축하기 위해서다.롯데칠성음료는 병구 높이를 18.5㎚에서 12.8㎚로 낮춤으로써 페트병 500㎖ 기준 프리폼 중량을 13.1g에서 11.6g로 줄이고 ET-CAP(엑스트라 톨 캡)이라는 신규 캡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이번에 진행되는 경량화는 롯데칠성음료가 생산하는 먹는샘물 전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용량별 용기 중량이 최대 12%까지 가벼워진다.‘아
[뉴스캔=이동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온‧오프라인 용기 수거 서비스인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 나선다. 특히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캠페인을 시작으로 14년째 진행하던 오프라인 용기 수거를 온라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공식몰인 아모레몰에서 용기 수거 신청을 받는다. 최소 10개 이상의 용기를 박스에 담아 ‘아모레몰 용기 수거’라고 적은 후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 무료로 수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캠페인 독려를 위해 최초 참여 시 아모레퍼시픽 통합 멤버십인 뷰티포인트를
[뉴스캔=이동림 기자] 다양한 산업 현장에 탄소 저감을 위해 커피박(찌꺼기)을 재활한 사례가 늘고 있다. 통상 성인이 즐겨 마시는 아메리카노 한잔에 15~16g의 커피 원두가 사용되는데 이 중 0.2%만 사용되고 나머지 99.8%는 커피 찌꺼기로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환경 오염 문제는 심각하다. 실제 국내 커피 찌꺼기 배출 규모는 약 20만톤(t)으로 생활 폐기물로 분류된 커피박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매립되거나 소각됐다.커피박 1t이 폐기될 때 338㎏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돼 지구온난화를 가속한다. 반면, 커피박을 재활용
[뉴스캔=박진용 기자] 유럽연합(EU)이 1일 글로벌 최초로 '탄소국경세' 첫 단계를 발령, 시행하자 산업 공정상 탄소 발생이 불가피한 국내 철강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향후 유럽향 철강제품 수출에 앞서 EU의 엄격한 '저탄소 규정' 문턱을 넘어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굴지의 철강사들은 EU의 탄소국경세 도입 움직임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에 골몰하는 모양새다.◆ EU, '탄소국경조정제' 첫 단계 발령...국제사회 동의는 '글쎄'EU는 이날 부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범 도입에 들어갔
[뉴스캔=이동림 기자] SK텔레콤(SKT)의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기반의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해피해빗’이 시행 2년 만에 일회용 컵 1000만개를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293t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거뒀다.‘해피해빗’ 캠페인을 운영하는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2020년 출범 이래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기관,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현재 SKT와 행복커넥트 등 90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발전했다.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다회용 컵의 생산 및 제공·회수·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뉴스캔=신아랑 기자] 여름철 냉방 수요 증가와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폭탄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기 절약을 위해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중심으로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바람이 거세다.한국전력공사와 대한설비공학회에 따르면 식품매장의 개방형 냉장고를 문이 달린 냉장고로 개조·교체하면 전력 사용량이 50%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국적으로 개방형 냉장고는 전국의 약 11만 개 매장 50여 만대로,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할 경우 전국 61만 6000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에 해당하는 2270GWh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뉴스캔=박진용 기자] 미래 에너지자원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수소에너지에 정부와 건설업계의 이목이 쏠려있다. 특히 글로벌 추세인 탈(脫)탄소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그린수소'를 둘러싼 에너지분야 기업들의 쟁탈전이 뜨겁다. 수소는 저장 및 운송이 용이하고 화합물 형태로 다중 변환이 가능해 용도도 다양하다. 이 때문에 '에너지 화폐'로도 불리며 최근 국내외 에너지업계가 주목하는 0순위 대체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수소는 크게 생산 과정에 따라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로 구분된다. 그 중 그레이수소의 경우 메탄과 수
[뉴스캔=이동림 기자] 철강업계가 잇달아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나섰다. 현대제철은 2050년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직·간접 배출량을 12% 감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이날 영상을 통해 직접 로드맵을 발표한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글로벌 선진국들은 기후변화와 연계해 자국 산업 보호 및 경쟁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현대제철은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
[뉴스캔=박진용 기자] 기업 평가의 비(非)재무 지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금융가를 관통한 최대 키워드로 급부상했다. 국내 금융사들은 저마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이라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꺼내들었다. 금융위원회가 2025년 코스피 상장기업 'ESG 공시 의무화'와 관련해 세부 공시내용과 대상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인 만큼, ESG 착근에 공을 들이고 있는 국내 금융사들이 환경 부문에서 확실한 포트폴리오를 남기기 위해 이같은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고금리 시대를 맞아 금융권에 대한 '상생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