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정구 기자] 국제약품이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기존 사업을 확장하며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두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신규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제약품은 이달 초 셀트리온과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인 ‘CT-P42’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맺고 국내 안과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을 억제해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망
[뉴스캔=이동림 기자] 최근 직무발명보상금 청구 소송이 늘고 있다. 직무발명이란 회사 직원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창작해 낸 발명을 의미한다. 직무발명보상금은 이런 발명의 노고를 인정해 회사가 직원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을 뜻한다. 그러나 현행 우리나라의 직무발명보상금 제도가 ‘발명의 활성화를 통한 기술 발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14년 전 퇴사한 000 연구원 A씨가 회사를 상대로 2조800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민사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이번 노사 갈
[뉴스캔=이동림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이 유사시 필요한 외화조달 확보에 나섰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22일 일본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미즈호은행과 원화 3000억원·엔화 300억엔 규모의 상호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맺었다.기업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미 달러화, 호주 달러화, 일본 엔화까지 라인을 확보했으며 미화 환산 기준 약 7억달러(약 9629억원)의 커미티드라인을 보유하게 됐다.커미티드라인이란 약정 한도 내 외화를 먼저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계약을 뜻한다. 통상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유동성 경색
[뉴스캔=박진용 기자] 보수적 임단협(임금·단체협약) 문화가 뿌리깊은 철강업계에서 정년 퇴직 연령을 기존 만 61세에서 62세로 1년 연장하기로 결정된 사례가 나와 시선이 쏠리고 있다.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그룹의 철강사업법인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노사는 지난달 임단협을 거쳐 현행 정년 퇴임 연령을 이같이 늘리는 데 극적 합의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인구절벽으로 초고령화 시대를 앞둔 만큼, 60세 이상 고령 생산가능인구에 대한 노후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이로써 기업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뉴스캔=이정구 기자] CJ온스타일이 올해도 국내 신진 헬스앤뷰티(H&B) 브랜드 발굴에 나선다.24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30일까지 유망 H&B 브랜드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의 3기 브랜드를 모집한다.CJ온큐베이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TV커머스,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의 멀티채널을 통한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 아울러 브랜드 통합 마케팅, 제품 품질 개선 등 6개월간 브랜드 스케일업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특히 이번 3기 CJ온큐베이팅은 지원 혜택이 한층 강화됐다.
[뉴스캔=이동림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업계에 만연해 있는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키로 했다. 기술 주도권을 지키고 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특허권의 정당한 거래 시스템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또 불법적인 침해 사례에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전략 특허 수 1000여개..침해 확인 특허 수만 580건24일 이러한 사실을 알린 LG엔솔은 지식재산권(IP)에 대한 후발 기업의 무분별한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사가 보유한 특허 중
[뉴스캔=박진용 기자] 글로벌 무역시장에서 한-중 수출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나아가 최근 첨단산업 등 주요 수출 항목에서 중국이 기술력에서 우리나라를 앞질렀다는 지표도 나오고 있어, 국내 산업계로선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국면에 처했다는 분석이다.더욱이 국내 산업계로선 주요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다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세제 혜택 및 공급망 개척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중 간 해외수출 경합도지수(ESI)는 반도체, 자동차, 전기·전자 등
[뉴스캔=이동림 기자]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봉사단체 ‘나눔회’가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후원, 집 청소 봉사 등을 이어가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올해는 나눔회가 18~19일까지 충남 금산군 제원면과 금산읍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이불 세탁 및 집 청소 봉사활동에 나섰다.우선 이 단체는 제원면을 방문해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이불을 수거한 후 세탁해 건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수거된 이불은 한국타이어의 자회사형
[뉴스캔=박진용 기자] 김슬아(41) 컬리 대표이사는 2014년 설립된 국내 온라인 쇼핑몰 '컬리'(전신 더파머스)를 창업한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울산 출생이다.컬리는 식품 전담인 '마켓컬리'와 화장품 등 코스메틱 전담인 '뷰티컬리'로 나뉜다. 당초 서비스 명칭은 마켓컬리였으나, 뷰티 쪽 사업을 확장하면서 2022년 사명이 컬리로 바꼈다.김 대표는 미국 사립 여대인 웰즐리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으며, 골드만삭스에서 채권 업무를 담당하다 맥킨지앤드컴퍼니로 이직했다. 이후 싱가포르 국영투자회사인 테마섹홀딩스와 컨설팅사 베인앤드컴
[뉴스캔=이정구 기자]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지선 여사가 오너로서 풍부한 배당 수익을 얻었다고 알려졌다. 22일 딜사이트는 이란 제목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부인인 정 여사는 2014~2023년까지 7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삼표그룹에서 수령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정 여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삼표그룹 계열사 3곳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지주사인 삼표산업(1.68%)를 비롯해 에스피네이처(9.62%), 에스피에스테이트(9.5%) 등이다. 그러면서 흥미로운
[뉴스캔=이동림 기자]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제정한 세계 기념일 ‘지구의 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과 더불어 환경보호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보호 캠페인 운영, 이벤트로 참여 독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매년 지구의 날 친환경 인식 확산을 위해 소비자와 임직원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알루미늄 캔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인증해 보상을 받는 ‘캔크러시 캠페인’을 펼쳤다.올해는 지구의
[뉴스캔=이정구 기자] SK매직이 전북 부안을 시작으로 밥 굶는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 지원에 나선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최근 전북 부안군청에서 결식우려아동 행복도시락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전달식을 하고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에 기부금 72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부안지역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도시락 지원사업에 쓰인다.전달식 후에는 전북 정읍시에 있는 SK매직 정읍지국 사무실로 이동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했다.SK매직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방문 관리 서
[뉴스캔=김진욱 기자] '한국이 봉인가?'. 세계 명품기업들의 한국시장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반면, 한국에 대한 기부규모가 크지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4대 명품 브랜드로 꼽히는 샤넬, 루이비통, 디올, 에르메스의 지난해 한국 매출 합산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샤넬코리아의 매출은 1조 7038억원, 루이비통코리아 1조 6511억원, 디올의 한국 법인인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가 1조 456억원, 에르메스코리아는 79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들 4개사의 합산 매출액은 5
2차 대전 전 독일의 ‘바우하우스’가 나오기 전 독일공작연맹(Deutscher Werkbund)이란 예술 운동이 있었다. 한마디로 기계로 만든 물건을 제대로 만들고자 했던 운동이다. 아르누보(Art Nouveau)나 제체숀(Secession) 운동이 형식에 집착한 것과 달리, 대량생산 시대에 걸맞은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물건들을 만들어 보자는 예술가, 산업계 인사들의 모임이다. ‘Simple is Best’라는 말이 이들로부터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와는 일맥상통한다. 그래야 기계에서 만들어내기 쉬우니까. 후일
[뉴스캔=손영남 칼럼니스트] # 지난해 9월 26일 자신이 다니던 회사 앞 도로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은 한 노동자가 스스로 자신의 몸에 불을 당기는 일이 일어났다. 분신(焚身)이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잡으려던 주변 사람들의 간절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불길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그는 결국 분신 열흘 후인 10월 6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차마 일어나서는 안 되는 그 일의 발단은 어처구니없게도 임금체불 항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요구했음에도 좀처럼 지켜지지 않는 사업주의 폭거를 더는 좌시할 수
[뉴스캔=박시현 기자] 한때 젊은 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사회관계망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가 최근 들어 남녀노소 누구나가 가리지 않고 사용하는 필수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런 변화로 여겨지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들로 인해 뜻하지 않은 잡음 역시 발생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나 SNS 활용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그런 부작용들이 더 불거지고 있다. 우리 특유의 보여주기식 문화가 SNS를 통해 더 심화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단순히 자신의 삶에
[뉴스캔=이동림 기자] 장애인 권익증진에 앞장서는 오뚜기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프렌즈’를 설립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자사 제품에 점자 표기를 적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올해는 오뚜기프렌즈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9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임직원 가족동반 야유회를 진행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이는 근로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사원 간 단합 도모를 위한 것으로,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등 총 30여명이 참여했다. 앞서 오뚜기는 202
[뉴스캔=박진용 기자] 일본 성인영화(AV) 배우가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는 성인 페스티벌 행사인 '2024 KXF The Fashion'(KXF)가 서울·경기 각 지자체의 개최 금지 방침에 결국 무산됐다. 행사장 인근에 초·중·고교가 있어 자녀 정서 및 교육에 좋지 않다는 학부모들의 반발과 '성착취에 의한 수익 창출'이라는 여성계의 반대 논리가 주효했다. 지자체들도 행사로 인한 성인식 왜곡과 성범죄 우려 등을 감안한 조치라는 설명이다.그러나 법조계 등 일각에서는 헌법상 사전검열이 금지돼 있음에도 이렇듯 일부 반대 여론에 지자체가 행
[일러스트=하수민 기자] ※ '가능성을 여는' 뉴스캔은 굿뉴스가 넘치는 세상을 그립니다.
[뉴스캔=이동림 기자]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즉 ‘유리천장’은 금융계에서 여전히 단단하기만 하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흐름과 개정된 자본시장법에도 속수무책인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일부 여성 임원은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며 ‘여풍’을 일으키고 있어 주목된다.◆ 10대 증권사 女 임원 8% 불과…은행권도 10% 수준 그쳐최근 한 방송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요 증권사 10곳에서 재직 중인 여성 임원(미등기 임원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