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신아랑 기자] '폐수를 무단 방류한 업체를 적발했다'는 뉴스를 우리는 간간이 접할 수 있다. 문제는 폐수 방류가 얼마나 심각한 지 깊이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폐수를 올바른 방법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필요한데 이를 아끼기 위해서 무단으로 방류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처리 시설 부족으로 하수관에 흘려보내면서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다.게다가 기후 변화로 세계 곳곳에서는 가뭄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으로 미래의 물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은 대체재가 없는 자원으
[뉴스캔=신아랑 기자] 매년 4월 5일 식목일은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나무를 심는 공휴일로 지정됐으나 2006년부터 폐지된 상태다. 공휴일은 제외됐으나 국가기념일로 유지하는 만큼 환경 보호와 탄소 중립을 위한 수목의 중요성은 해가 거듭될수록 강조되고 있다.정부 역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미래전략에 핵심 탄소흡수원으로 ‘산림’을 꼽으면서 2050년까지 국내·외에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 3400만톤을 흡수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산림은 국제연합(UN)에서 지정한 유일한 탄소 흡수자원으로 우리나라는 국토의 64%가
[뉴스캔=박선영 기자] 동아오츠카가 마라톤 대회에서 '친환경 후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30일 뉴발란스가 개최한 ‘2024 런 유어 웨이 하프 레이스 인천'에 공식 협찬음료로 참여했다.인천에서 하프마라톤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참가자 3000명 모집이 4분만에 마감될 정도로 대회 시작 전부터 화제를 낳았다.동아오츠카는 이날 러닝코스 5㎞ 구간마다 선수들을 위한 음료 공급대를 설치하고,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채워줄 ‘포카리스웨트’와 ‘마신다’ 생수를 지원했다. 특히 구간 급수대에 배치된 ‘마신다’ 생수는 환경·
[뉴스캔=박진용 기자] 전기화가 글로벌 탄조제로화 기류 속 핵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넷제로를 실현할 수단으로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이 주목받았던 것과 대조되는 흐름이다. 유럽발 탄소제로화 교역장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기를 활용해 탄소배출 격차를 빠르게 좁혀나가야 한다는 국내 산업계의 인식이 확장하면서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탄소 배출이 많은 석유·화학, 철강 분야에서 전기화 채비를 마친 상태다. 반면 국내에서는 여전히 탄소저감 인프라가 신재생에너지에 쏠려있는 만큼, 향후 수출 경쟁력을 높이려면
[뉴스캔=박선영 기자] SK네트웍스가 탄소중립 경영을 통한 친환경 활동에 대해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14일 회사에 따르면 전날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이 회사는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했다.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경영 전략 등을 평가해 공개하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이자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이 기구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뉴스캔=이동림 기자] 올해 초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0명 중 6명은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기후위기·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해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지구 보호에 앞장서는 브랜드를 선호하면서 일상 속 그린 라이프를 실천하는 흐름이다.이런 추세에 맞춰 소비만으로도 친환경에 동참할 기회가 열렸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새벽 배송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전문 업체 오아시스마켓은 ‘포장재 회수 서비스’를 5년 만에 재개했다.포장재 회수는 배송 가능 지역에서 이전에 받았던 포
[뉴스캔=신아랑 기자]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들어내지만 왕성한 번식과 강한 생명력으로 해마다 어린 대나무가 생겨나고 관리가 힘들어지면서 골칫거리로 전락하기도 한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대나무는 연간 최대 11m, 연평균 2.8m씩 이동 확산한다. 우리나라 대나무 면적은 약 2만ha 정도로 주로 남부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는데,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96%가 자생하고 있다.대나무는 탄소흡수, 연료, 가구 재료, 식용, 황폐지의 토양 개량, 조경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중요한 자원이다. 특히 대나
[뉴스캔=박진용 기자] 서울시와 경기도가 서울시 주도의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놓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두 광역 지자체가 경기권 위성도시들의 서울 행정 편입이 골자인 '메가시티 서울'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이 상충된 데 따른 신경전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오세훈표' 기후동행카드...수도권 대중교통비 절감, 친환경 정책 각광오세훈 서울시가 추진 중인 '기후동행카드'는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들에게 무제한(월 6만 원대 정기권) 대중교통 이용 혜택을 주는 취지의 정책
[뉴스캔=이동림 기자] 의류 산업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실물 샘플 의류를 디자인하고 원단을 염색·가공·제조하며 재고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화학 물질과 의류 폐기물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탄소 배량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0%를 책임지고 있다. 이는 국제선 항공편과 해상 운송을 합친 것보다 많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F는 ‘환경을 고려하는 착한 패션’을 모토로 다양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각 직전의 의류 폐기물을 빈티지 원단, 부품들과 조합해 완전히 새로운 아이템으로 재탄생한 게 대표적이다.
[뉴스캔=이정구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실제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 8.6톤(t)의 순환자원 생산 성과를 거둔 마사회는 환경부가 인가한 비영리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폐기’하던 전자제품을 재활용 처리함으로써 녹색경제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마사회 측은 “지난해 3월부터 이 같은 활동을 의무화해 9.3t의 폐전자제품 중 무려 8.6t의 자원을 순환 생산하고, 22t(CO2-eq=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의 단위)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뉴스캔=이동림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아이시스’ 및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포함한 먹는샘물 전 제품에 병 입구 부분 경량화를 진행한다. 생수 제품 플라스틱 배출량을 연간 7.8% 감축하기 위해서다.롯데칠성음료는 병구 높이를 18.5㎚에서 12.8㎚로 낮춤으로써 페트병 500㎖ 기준 프리폼 중량을 13.1g에서 11.6g로 줄이고 ET-CAP(엑스트라 톨 캡)이라는 신규 캡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이번에 진행되는 경량화는 롯데칠성음료가 생산하는 먹는샘물 전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용량별 용기 중량이 최대 12%까지 가벼워진다.‘아
[뉴스캔=신아랑 기자] 전 세계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효과적인 정책과 기술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제로를 주요 과제로 내세우며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중이다.'저탄소 농사'가 대표적인 예다.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왔던 농업 분야에서 저탄소 농사가 온실가스 감축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에는 국내 245곳의 농가가 저탄소 농사에 참여해 총 56만2000t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저탄소 농사는
[뉴스캔=박선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및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을 추진한다.29일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전력청(EGAT)과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국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등 환경부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태국전력청 티다데 에이암사이 부청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태국 내 운영중인 발전소에 CCUS 기술
[뉴스캔=이동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온‧오프라인 용기 수거 서비스인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 나선다. 특히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캠페인을 시작으로 14년째 진행하던 오프라인 용기 수거를 온라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공식몰인 아모레몰에서 용기 수거 신청을 받는다. 최소 10개 이상의 용기를 박스에 담아 ‘아모레몰 용기 수거’라고 적은 후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 무료로 수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캠페인 독려를 위해 최초 참여 시 아모레퍼시픽 통합 멤버십인 뷰티포인트를
[뉴스캔=신아랑 기자] 집에서 편하게 마시는 홈 카페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커피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캡슐 커피가 환경 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캡슐 커피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0%씩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규모만 4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캡슐 커피는 머신만 있으면 빠르고 쉽게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원두와 달리 오랫동안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 또 다양한 종류의 커피 캡슐로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고, 커피숍에 가지 않아도 저렴하고 편안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커피
[뉴스캔=이정구 기자] GS리테일은 지난해부터 일회용 쇼핑백 대신 도입한 종이 쇼핑백에 환경보호 캠페인 메시지를 인쇄해 친환경 운동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2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종이 쇼핑백에는 “오늘도 집이 하나 사라졌습니다. 기후 위기, 다음은 우리 차례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북극곰의 서식에 필수적인 북극 얼음(집)이 녹고 있는 이미지가 20㎝ x 20㎝ 크기로 중앙에 크게 들어갔다.기존 GS리테일의 쇼핑백에는 GS25, GS더프레시 등 사업별 BI와 함께 가맹점 창업 안내, 모바일앱 등의 홍보 문구가 인쇄됐지만, 종이 쇼
[뉴스캔=박선영 기자] 코웨이가 27일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안양천에서 올해 두 번째 ‘EM흙공 던지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30명이 넘는 코웨이 임직원 봉사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서 진행됐다.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EM흙공 2000개를 만들고, 안양천 강물에 EM흙공 2000개를 던졌다. 직접 만든 EM흙공은 다음 봉사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EM생명나눔운동’에 기부했다.코워이에 따르면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한 공으로 강이나 하천에 투입되면
[뉴스캔=이동림 기자] 다양한 산업 현장에 탄소 저감을 위해 커피박(찌꺼기)을 재활한 사례가 늘고 있다. 통상 성인이 즐겨 마시는 아메리카노 한잔에 15~16g의 커피 원두가 사용되는데 이 중 0.2%만 사용되고 나머지 99.8%는 커피 찌꺼기로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환경 오염 문제는 심각하다. 실제 국내 커피 찌꺼기 배출 규모는 약 20만톤(t)으로 생활 폐기물로 분류된 커피박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매립되거나 소각됐다.커피박 1t이 폐기될 때 338㎏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돼 지구온난화를 가속한다. 반면, 커피박을 재활용
[뉴스캔=박진용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글로벌 친환경·저탄소 흐름에 적극 참여하며 해외 공급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탄소 등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이 대거 탄소배출 제로화 등 친환경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데 대한 조치로도 풀이된다.특히 친환경에 민감한 유럽 등으로 주력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선 저탄소 등 관련 인증을 취득하는 것이 필수화 된 만큼, 국내외 기업들의 R&D(연구개발) 방향성도 재활용 및
[뉴스캔=박선영 기자] LG전자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자체 분석 및 관리 영역에서 국제인증을 받았다.8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미국 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 이하 ERA) 주관의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선정됐다.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이다. 환경분야 오염물질 분석능력 평가의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