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신아랑 기자] 도시화와 산업화, 산림 벌채, 농업 확장 등 인간 활동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변화하면서 새들의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다. 이들의 서식지를 보완하고 새들이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도록 등장한 게 '인공새집'이다.인공새집은 멸종 위기에 처한 새들이나 보호 대상 종, 둥지가 파괴된 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새 둥지를 말한다. 이를 통해 생태계의 안정성과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보존하고 있다. 또 새의 행동, 번식 패턴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데 유용해 교육이나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인공새집은 새의
[뉴스캔=신아랑 기자]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코로나 19로 등으로 헌혈 활동이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건강한 사람이 피를 뽑아 제공하는 일로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헌혈한 혈액은 의료 수술이나 치료 과정 중에 혈액 소실을 보충하고 환자의 혈액 비중을 유지하는 데 사용되고 교통사고, 자연재해, 큰 화재 등으로 인해 다량의 혈액이 필요한 응급상황에 활용된다. 또 만성 질환이나 혈액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때로는 산업 분야나 연구 시설에 필요한 때
[뉴스캔=박선영 기자] KT&G가 독립유공자의 묘역정화 활동에 나섰다. 삼일절을 앞두고 애국지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다.KT&G 임직원 20여 명은 28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찾아 묵념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비석 닦기 등 묘역 주변 정화 활동을 펼치며 독립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KT&G는 이외에도 삼일절을 맞아 복합문화예술공간 KT&G 상상마당 논산과 춘천에 대형 태극기 현수막과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하며 삼일절의 의
[뉴스캔=신아랑 기자] 사람이 키우던 동물을 산 등지에 유기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유기동물의 개체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와 확산은 생태계 교란과 함께 시민 안전을 위협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가 개체수 조절에 나섰다.최근 서울시는 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기 전 들개를 집중적으로 포획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관악산, 북한산 등지에서 서식하는 들개가 약 200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 야생화된 유기견인 들개는 무리지어 다니면서 시민에게 위협의 대상이 될 수 있고, 다른 종의 동물을
[뉴스캔=신아랑 기자]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눈이 많이 내리면서 제설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생태계 오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사용한 제설제만 약 50만 8000 톤으로 3월에 내릴 눈을 생각하면 평년보다 많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우리나라에서 제설제는 염화칼슘과 염화나트륨이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소금과 물이 반응하면서 빙판을 녹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요오드화 칼륨, 요오드화 마그네슘, 칼슘 염류 등이 제설제 구성물질이 된다.문제는 겨울철에 주로 사용되는 이같은 제설제가
[뉴스캔=신아랑 기자] 해마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문화재 테러'가 간헐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좀처럼 사라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생한 ‘경복궁 낙서테러’가 더욱 경종을 울린다.지난달 16~17일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궁궐 담장이 스프레이 낙서로 테러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낙서한 임 모(27)군과 김 모(16)양은 범행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고, 44m가량 훼손된 경복궁 담벼락은 복구 작업을 통해 대부분의 낙서가 제거된 상태지만 완전한 복구는 힘든 상황이다. 담장 복구 비용도 최소 1억원 이상
[뉴스캔=신아랑 기자]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이 최악의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가뭄으로 인해 전 세계 7억 명의 강제 이주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실제로 주요 경제국들은 물론 전 세계가 가뭄으로 인해 산업 피해는 물론 이주민까지 발생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그중에서도 올 들어 미국 남서부 지역은 최악의 가뭄을 맞았다. 미국인 4000만 명의 식수를 책임지는 콜로라도강은 대규모 수자원으로, 20여 년 동안 이어진 가뭄에 강 수위가 바닥을 드러냈다. 이에 농업과 산업 등 환경적인 활동은 물론 가정에
[뉴스캔=신아랑 기자]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이 최악의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다. 가뭄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게 발생해서 물 부족이 장기화하고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물 부족은 세계 인구의 40%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2030년까지 가뭄으로 인해 전 세계 7억 명의 강제 이주민이 발생할 수 있다.가뭄은 자연현상으로 일어나지만 지속하면 경제적, 환경적, 사회 문제까지도 일으킨다.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쉽게 발생할 수 있고 식량 공급의 붕괴, 각종 질병 발생 등 개
[뉴스캔=신아랑 기자]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를 보려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생존을 위협받고 있지만 이를 보호하기 위한 명확한 규제가 없는 실정이다.남방큰돌고래는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아프리카의 해안과 홍해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연안에 1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남쪽 바다에 서식한다’는 의미로 남방큰돌고래라고 이름이 지어졌으며, 연안 지역에 정주하는 특성이 있다.이는 연안 생태계 피라미드의 최상위 해양 생물로서 이들의 건강상태와 개체 수는 연안 생태계의 건강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척
[뉴스캔=신아랑 기자] 겨울이 다가오면서 요즘 거리 곳곳에서는 나무 가지치기 작업이 한창이다. 월동 맞이 가지치기는 봄에 나무 성장을 돕고, 가지치기로 나무의 모든 부분에 햇빛과 바람이 통할 수 있도록 수형을 만들어준다.또 병들거나 시든 가지를 잘라내어 다른 가지에 나쁜 영향이 가지 않도록 하고, 튼튼한 가지를 잘라내어 나머지 가지에 양분이 고루 퍼져 나무 전체적으로 고른 성장을 가능하도록 돕는다. 꽃과 열매 생산을 높이며 병충해 발생까지 줄여준다.하지만 가지치기를 잘못된 방법으로 하거나 과도하게 할 경우 오히려 나무에 심각한 손상
[뉴스캔=신아랑 기자] 그동안 처치 곤란으로 해양쓰레기 취급을 받던 굴 껍데기가 새로운 자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세계 2위 굴 생산국인 만큼 매년 약 30만 톤에 달하는 굴이 폐기된다. 하지만 일부만 사료와 비료 등으로 활용되고 연간 약 23만 톤이 처리되지 못하면서 굴 껍데기가 적재·방치돼 골치거리로 전락했다.특히 쌓여가는 굴 껍데기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벌레는 지역 주민과 생산자 간의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다. 이에 긴 시간 이어진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 지역 도의회, 지역민 등은 패각처리 촉구안을
[뉴스캔=신아랑 기자] 인구절벽과 자가용 문화, 코로나19 여파로 버스업계 경영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버스터미널이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파장이 교통편의 시스템과 관련, 고스란히 노인 등 교통약자는 물론 지역 간 불균형을 양산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당정은 영세터미널에 대해 재산세를 감면하는 한편, 급작스런 휴·폐업을 하지 않는 등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최근 3년간 전국 버스터미널 18곳이 폐업했다. 1999년 고양시 덕양구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인근에 개장한 화정터미널이
[뉴스캔=신아랑 기자] 조류가 높은 건물의 유리창이나 투명 방음벽에 충돌해 폐사하는 경우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조류충돌 저감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연간 약 800만 마리, 하루 2만 마리의 조류가 폐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시간에 800마리가 죽는 셈이다.조류는 유리가 투명성과 반사성이 있어 인지하지 못하거나 실제 자연환경으로 인식되어 위협요인으로 작용한다. 조류 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눈이 머리 측면에 위치해 전방 거리 감각이 떨어져서 전방 구조물 인식이 어렵다.또 비행
[뉴스캔=신아랑 기자] 올 여름 경남지역 해변 중 가장 사람이 많았던 곳은? 정답은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이 개장한 51일 동안 경남지역 해변 방문객은 총 60만 431명으로, 이 중 피서객들은 학동몽돌해수욕장을 가장 많이 찾았다. 총 11만 2704명이 다녀간 것.'몽돌'은 오랜 세월 파도에 의해 침식과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매끄럽고 둥글게 변한 돌멩이로 '바다의 흑진주'라고 불리기도 한다몽돌해수욕장은 국내 곳곳에 분포하지만 거제 학동몽돌수욕장은 폭 30~50m, 길이 2㎞의 우리나라 최대 자갈해변 중 하나다. 특히
[뉴스캔=신아랑 기자] 최근 조개 캐기 체험과 낚시 등 해양여가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가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도입하며 자연 복원에 나섰다.‘갯바위 생태휴식제’란 오염되거나 훼손이 심각한 갯바위에 대해 일정 기간 출입을 통제한 후 복원·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자연 회복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생태휴식제가 시행되는 섬 지역은 오염도 등에 따라 휴식 구간과 체험구간을 나눠 운영된다.11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전남 여수시에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 내에서 갯바위 생태휴식제
[뉴스캔=이정구 기자] 자연은 '먹이사슬'에 따라 순환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 사슬에서 어느 한 것이 많거나 부족하면 생태계는 파괴된다. 지금 인류는 심각한 생태계 파괴 현상에 직면하면서 멸종위기종이 급증하고 있다.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자연 파괴에 대한 우려감이 엄습한 가운데 그나마 글로벌 기업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필두로 멸종위기종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국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멸종위기종 살리기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곤충류 21종 중 하나인 물장군
[뉴스캔=신아랑 기자] 폐기물 매립장 설치 사업이 꾸준히 계획되고 있지만 지역 주민의 반대로 행정절차가 잠정 중단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폐기물 매립장은 생활 쓰레기와 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모아서 최종 처리하는 곳이다.최근에는 가스나 침출수 등을 처리하는 시설을 병행해서 건설하지만, 종합적인 원인파악과 개선대책에 관한 연구결과가 제한적이고 침출수 유출과 오염사례가 보고되면서 지역 내 폐기물 매립장에 대한 반발이 더욱 거세다.침출수로 인한 하천·호소·지하수의 오염문제와 악취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사업이 계
[뉴스캔=신아랑 기자] 낚시를 취미 활동으로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해양생태계와 어족 자원 보호, 어민 생계유지를 위해 ‘낚시 면허제(허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낚시 면허제란 운전면허증처럼 면허증을 발급받아 낚시하는 것으로, 이 제도가 시행되면 어획이 가능한 종과 장소가 엄격하게 규제된다.시민단체의 한 설문조사에서 국민 대부분은 이러한 낚시면허제 등 강한 낚시 규제 시스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3월 시민환경연구소가 전국의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국민 다수는 ‘
[뉴스캔=신아랑 기자]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가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추진하면서 환경파괴를 우려하는 시민단체와의 첨예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착공 준비 중인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대표적이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지난 1982년부터 시작된 강원도민 41년 숙원사업으로, 지난 2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환경 부문 관련 협의과정에서 제동이 걸려 수년간 중단된 사업이 극적으로 시작된 것.이번 사업 확정에 따라 오색지구와 끝청을 연결하는 총연장 3.3㎞에 걸쳐 8인승
[뉴스캔=이동림 기자] 일본 정부가 올여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한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 후쿠시마 제 1원자력 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약 2주간 원전 오염수 방류 설비의 시험 운전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힌 바 있다.이는 오염수에 물을 섞어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기준치의 40분의 1로 희석해, 방사성 물질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원전 앞 1㎞ 바다에서 방류하기 위한 확인 절차다. 시험 운전 때에는 오염수 대신 고인물을 사용하지만, 여전히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020년 후쿠시마 방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