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타협의 결렬 이후 노동계의 춘투(春鬪)가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노동시장 구조개선, 공무원연금 개혁, 최저임금 인상, 공공기관 정상화 등 메가톤급 사안들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올해 춘투는 예년과 달리 격렬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참여율이 저조해 사실상 실패로 끝났던 2012년 총파업과 달리 올해 총파업에는 민주노총 조합원 70만명 중 2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2004년 이후 11년 만에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으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동참키로 했습니다.
국무총리, 전·현직 비서실장 3명 등 박근혜 정권 인사들이 ‘성완종 리스트’ 핵심 인물들로 지목되자 여당 지도부가 청와대와 거리두기에 나섰습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64)는 1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명단에 이름이 있는 사람하고 지금 만나 얘기해서 또 다른 의혹을 만들 수는 없는 것”이라며 “(고위 당·정·청은)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고위 당·정·청 회의 당사자인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완구 총리 등이 ‘성완종 리스트’에 언급된 만큼 향후 진행될 검찰 수사에서 괜한 오해를 사지 않겠다는 뜻입니
식습관 서구화와 소득 증가 등으로 30여년 사이 한국인이 먹는 고기 양이 4배 가까이로 늘었다고 합니다.1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4 농림수산식품 주요통계'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합친 1인당 평균 육류 소비량은 42.7㎏였는데요. 한 사람이 하루에 고기 약 117g을 먹은 셈입니다.고기 종류별 연간 1인당 소비량은 '국민 고기' 삼겹살을 포함한 돼지고기가 20.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닭고기(11.5㎏), 쇠고기(10.3㎏)의 순이었습니다.한국인이 해마다 먹는 고기
광주광역시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13일부터 19일까지를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합동분향소 운영 등 추모 분위기를 이어갑니다.광주시는 청사 1층 시민홀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을 안내하고, 사고 1주기인 16일에는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헌화와 분향할 예정입니다.시는 또 청사 외벽에 추모기간을 알리는 세월호 추모 현수막을 게시하고, 직원들은 같은 기간 추모리본을 가슴에 패용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방침입니다.윤 시장과 시청 간부들은 이와는 별도로 14일 광주 YMCA 무진관에 마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은 지난 3월 말, 무대미술가 이병복(88)선생으로부터 소장 자료 2470여 점을 수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수증 자료는 공연 및 작업 과정을 담은 사진자료 1090여 점 / 의상스케치, 가면, 미니어처 등 무대미술 자료 580여 점 등 총 2476점이랍니다.이번 수증자료는 예술자료원이 지난 2013년 이병복 선생 자택 및 무의자박물관에 6개월 간 인력을 파견해 디지털화 작업을 실시한 결과물들인데요. 예술자료원은 이병복 선생이 수증한 자료들이 한국 무대미술사 연구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