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동림 기자] 은행 점포를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컬처뱅크’가 올해 10호점을 열며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은행 업무의 비대면화가 가속하며 은행지점 숫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점포의 중요성을 높게 보고 흐름에 맞춰 변신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대전광역시 대흥동 소재 대전지점에 중장년 세대를 위한 융복합 문화·교육 공간인 하나 50+ 컬처뱅크를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 공간은 하나은행 고객은 물론 대전시민이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
[뉴스캔=박진용 기자] 정부가 그간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가로막았던 각종 규제를 대대적으로 완화하고 나서면서 향후 도심정비 시장의 판도 변화가 관측된다. 무엇보다 재건축의 최대 규제로 지목됐던 '안전진단' 대못이 뽑히는 등 핵심 행정절차가 간소화되면서 향후 재건축 활성화로 도심 주택 공급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정부는 지난 1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하며 재건축 활성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이번 1·10 대책으로 향후 준공된지 30년을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을 거치
[뉴스캔=박진용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23일 2023년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내국세 17개, 관세 4개 등 총 21개 개정안이 담겼다. 지난해 말 15개 세법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데 따른 후속 절차로, 기업들의 세 부담을 덜어줘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민생안정을 꾀한다는 게 골자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에는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 범위 확대 ▲미분양 주택 양도세·종부세 중과 배제, 외국인 기술자 소득세 감면 확대 ▲원양어선·외항선원 및 해외건설근로자의 비
[뉴스캔=박진용 기자] 정부가 주택공급 활성화와 불황 속 건설경기 회생을 위한 이른바 '1·10 대책'을 내놨다. 국토교통부(국토부)가 10일 재건축 활성화 등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신년 정책들을 공개한 것이다.크게는 ▲도심 주택공급 확대(1기 신도시 등 재건축·재개발) ▲건설경기 부양책(PF 유동성 지원)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건설 대책으로, 이를 통해 주택건설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사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난항에 자금난을 겪었던 건설업계에도
[뉴스캔=박진용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국토부) 장관이 그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 해소 방안을 내놨다. 향후 신축 아파트의 경우 층간소음 법정 기준에 미달되면 시공사가 반드시 보완 공사를 실시토록 하고, 보완 미비 시 지방자치단체가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도록 주택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것이 골자다.아울러 층간소음 기준에 부합한 시공을 하려면 건설사 입장에서 추가 공사비 발생이 불가피한데, 이 또한 전적으로 사업자가 짊어져야 할 책임으로 규정했다. 보완 시공으로 인한 입주 지연 등 피해 보상도 시공사가 전적으로
[뉴스캔=박진용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고금리, 주택내수 침체, 원자재비 인상 등 겹악재로 인해 혹독한 연말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 구축 등 신사업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모양새다.특히 지방을 중심으로 아파트 악성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극심한 내수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해외발주 사업과 국내 플랜트·해양발전·원전 등 신사업으로 눈을 돌리며 새 먹거리 창출에 나서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공통된 인식에서다.무엇보다 최근 윤석열 정부가 전임 정부의 탈(脫)원전 기조를 완전히 뒤집고 원전 재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만큼, 신
[뉴스캔=이동림 기자] 건설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은 식상하다. 매번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하기 때문이다. 어렵고 지루한 강의 형식도 고리타분하다.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에 관한 내용만 강조하고 있어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지루하고 답답한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근로자들이 쉽고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까.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해줄 방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게 바로 ‘만화 콘텐츠’다.최근 롯데건설은 다양한 형식의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근로자와 임직원의 안전의식 이해를 돕고 있다. 회사 측은 “어렵고 지루한 기
정부가 상속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중 과세냐 부의 재분배냐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조세 이슈를 꺼내든 만큼, 정치권을 중심으로 찬반 양론이 뜨거울 전망이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상속세 손질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상속세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고, OECD 38개국 중 14개국은 상속세가 없다"고 했다. 아울러 OECD의 상속세 최고 세율 평균이 26%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할증을 제외한 상속세 최고세율이 50%인 만큼 조세 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취지를 밝혔다. 다만 일각
[뉴스캔=박진용 기자] 최근 '셀프 연임' 논란이 기업계를 뒤흔드는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포스코, DGB금융 등이 각 수장의 장기 집권과 집권기 연장 시도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기업계 최고의사결정권자의 장기 연임은 최근 구태 경영의 유물로 지목되며 지배구조 개선 0순위로 거론되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계 일각에선 이사회 정관을 바꿔가면서까지 권력과 지위를 유지하려는 '셀프 연임' 행태가 이어지는 모습이다.다만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기업계의 자정 노력도 엿보인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배구조 선진
정부가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3대 신(新)산업 분야에 대한 국가적 지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력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에 적극 보조를 맞추며 새 먹거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정부는 용인·평택, 구미, 포항, 청주 등 7개 지역을 허브 삼아 대규모 국가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막대한 재정을 쏟고 있다. 아울러 국가산업형 특화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대해 국가보조금, 각종 금융·세금 혜택,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이에 삼성, LG, SK,
[뉴스캔=신아랑 기자] 장묘문화의 새로운 대안으로 수목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수목장이 보류되거나 무산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수목장은 화장한 골분을 나무 밑에 묻는 장례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흙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친환경 장례'로 평가받는다. 비석과 상석, 봉분을 만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30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 화장률은 89.7%로 집계됐다. 여전히 한국에서 화장을 선호하는 것은 매장보다 관리가 편하고 위생적인 이유가 꼽힌다. 화장한 골분은 유골을 묻
[뉴스캔=박진용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중 최하위 수준으로, 사실상 글로벌 인구 리스크의 최전방에 놓인 셈이다.해마다 출산율 감소 폭이 가팔라지는 흐름을 다잡기 위해 대통령실 산하 직속 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정부 관할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저출산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와 고령 인구 과편중 문제를 해소하기엔 벅차 보인다.대한민국 인구 소멸이라는 재앙적 상황을 막기 위한 국가 차원의 출산율 제고 캠페인과 혁신안 제시가 절박하게 요
[뉴스캔=박진용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발주 공공 아파트 상당수가 설계·시공 단계에서 철근 등 핵심 부자재를 누락해 이른바 '순살 아파트' 논란이 불거진 이후, 시장은 여전히 진정되지 않는 모양새다.공공주택 공기관인 LH는 최근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와 전관(前官) 업체 논란 등으로 지난 2021년 부동산 투기 사태에 준하는 거대 풍파를 맞았다. '이권 카르텔'의 조각 실체가 드러난 거대 공기업을 향한 공분도 거세다.이런 가운데, 서울시 산하 주택 공기업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최근 잇따라 공공부문 건설 혁신안을 내놓
[뉴스캔=박진용 기자] 윤석열 정부가 전임 정부의 '탈(脫)원전' 에너지 정책 기조를 뒤집은 원전 중심의 전력수급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이를 위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논의에 드라이브를 거는 한편, 국고로 지원되는 전력산업기반기금도 문재인 정부에서 활성화 흐름이 거셌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비중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정부의 '원전 제동'에 위축됐던 기성 전력생산원을 전격 부활시키려는 '복(復)원전' 구상인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제4차 전력정책
[뉴스캔=이동림 기자] 건설업계가 인공지능인 AI에 푹 빠졌다. 현장에서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시스템에 활용하거나 고객 응대 관리시스템에 적용하는 등 건설사들이 다양한 곳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은 최근 건설 현장 내 안전 사각지대 제거를 위한 AI 기반 ‘영상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현장에서 사용되는 중장비에 부착된 카메라가 제공하는 영상을 직접 판단, 사용자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장비 협착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현장 안전 확보에 기여할
[뉴스캔=신아랑 기자]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TP’ 열풍이 거센 가운데 최근 지자체들이 이를 적용한 행정 서비스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챗GPT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대화를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대답을 주는 AI 기술을 말한다. 다양한 자연어 처리 기술과 학습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키워드 추출 및 분석, 자동 응답 및 채팅, 데이터 해석 및 예측 기능 등이 가능하다.특히 AI가 행정영역에 접목될 경우 공무원들은 업무 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더욱 빠르게 수집할 수 있고,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