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박진용 기자] 정부가 국내 상장사들의 주식 저평가를 일컫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의 골격을 내놨다.정부는 국내 상장기업들이 자율성에 기반해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한편, 기업 참여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방침도 덧댔다. 기업 참여 독려를 위한 세부안으로는 ▲세제 지원 ▲밸류업 지수 포함 ▲스튜어드십 코드 반영 등이 포함됐다. 상장기업이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갈 경우, 투자자가 이를 적극 반영
[뉴스캔=박진용 기자] 최근 일부 중견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연휴 전후에 이어 쉬는 '공동연차'가 시행 중인 가운데, 연휴 전후로 연차를 붙여 쓸 수 있어 충분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거론되는 반면, 일각에선 임직원 개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사용이 권고되는 일괄적 연차 사용에 자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공존한다.공동연차는 가령 주말이 낀 지난 설 연휴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연휴를 보장해 준다는 점에서 장점이 될 수 있으나, 사용 가능한 연차가 한정돼 있는 직원들 사이에서는 공동연차가 정착될 경우 정작 원하는 날 쉬지 못하는
[뉴스캔=박진용 기자] 최근 '교권침해' 논란이 일파만파다. 이에 교육부가 교사들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힘을 실어주고, 학생·학부모의 교권 침탈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개편에 나섰다. 지난 18일 서울 서이초등학교의 한 교사가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교육계가 들썩이고 있다. 현재 수사·교육 당국은 고인이 생전에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학생들의 생활지도 거부 등으로 정서적 고통에 시달렸던 정황을 토대로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직접적 배경과 교권침해 여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서이초 사태를 계기로 교육당국은 학부모
[뉴스캔=박진용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중대재해 발생 시 해당 사업장의 작업을 전면 중지토록 하는 이른바 '재해 사업장 작업 올스톱(all-stop) 법안'을 발의했다.지난달 30일 노 의원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 산업재해 발생에도 해당 사업장이 사고현장을 제외한 나머지 작업을 재개한 데 대해 문제제기를 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그간 사업장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해도 작업 중단에 따른 사용자의 재정적 피해 등
[뉴스캔=박진용 기자] 스토킹 피해자의 불처벌 의사나 합의 여부와 무관하게 스토킹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스토킹 처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지난해 9월 국민적 공분을 자아냈던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9개월 만이다.아울러 이번 개정법(안) 통과로 스토킹 가해자는 유죄가 확정되지 않더라도 필요성이 인정되면 위치추적이 가능한 전자발찌를 부착해야 한다. 다만 여성계 등 일각에선 입법기관인 국회가 관련법에 대해 보다 기민하고 세밀하게 다뤘다면 신당역 사건과 같은 비극을 막을 수 있었다며 '
[뉴스캔=박진용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가 노사 간 협상 채널을 다양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근로자 대표제 개선방안'을 마련, 시행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근로대표제 개선안에 포함된 '부분 근로자 대표제'의 경우 사내 소수 직무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노사 소통채널의 주를 담당했던 노동조합과 별개로 소수 근로자들이 회사 경영진과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그간 근로사업장에선 노사간 협상 및 소통이 사내 강성·거대 노조라는 단일 경로에 치중된 경향이 강했던 만큼, 소수 직원들
[뉴스캔=신아랑 기자]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고령사회로 아이 대신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 가구 수는 전체 가구의 29.7%인 604만 가구이고, 반려인 수는 1448만 명으로 추정된다.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이를 반영하듯 시장규모도 커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지난 2015년 1조9000억 원에서 2021년 3조4000억 원으로 6년 새 78% 성장
[뉴스캔=신아랑 기자] 기업들이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모델로 내세우는 방식의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인공지능과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만들어진 ‘가상의 인플루언서’다.대부분의 콘텐츠를 컴퓨터그래픽(CG)로 제작해 인터넷 망만 연결돼 있으면 전세계 어디서든 시공간 제약없이 활동할 수 있고, 실제 인물로 달리 사생활 논란이 없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이 때문에 최근 들어 버추얼 인플루언서와 모델 계약을 맺고 마케팅 전선에 투입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신한라이프는 금융업계 최초로 TV 광고 캠페인에 버추얼 모
[뉴스캔=박진용 기자] 글로벌 IT 공룡기업인 애플(Apple)이 연 4.15%의 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저축계좌 상품을 출시하며 미 금융권 진출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금융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시작으로 은행권의 전통적 업무인 예금 분야까지 손을 뻗으며 대대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기준 애플의 금융사업 매출은 그룹 전체 매출의 2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이번 신규 예금 상품은 미국 평균 예금금리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파격적이다. 이에 현지 각종
[뉴스캔=장덕수 기자] 전동킥보드 위법운행 단속이래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무면허운전, 음주운전 단속 건수가 3만9천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PM) 이용 시 운전면허 소지와 헬멧 착용을 의무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2021년 5월 13일 시행됐습니다.시행에 맞춰 경찰청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위법운행에 대한 단속에 나서고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의 경우 주로 무면허운전, 음주운전, 안전모 미착용, 동승금지에 대한 단속입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오영환(더불어민주당) 의
[뉴스캔=장덕수 기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연말정산이란 근로자가 1년간 납부한 근로소득세를 정산하는 것입니다. 실소득보다 많은 세금을 냈다면 돌려받을 수 있고, 적게 낸 경우에는 추가 납부해야 합니다. 18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대표 신성균)에 따르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된 15일부터 3일간 ‘연말정산’은 일 평균 약 23만 9,000건 검색됐습니다. 올해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항목 중 대중교통 이용 금액과 전통시장 사용액 공제율이 확대됐습니다. 대중교통은 2022년 7월~12월에 한 해 공제율이 4
[뉴스캔=장덕수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이 미성년 대상 성범죄자에 대해 어린이 보호구역 등 특정지역 출입금지 준수사항을 의무 부과하는 '전자장치부착법'일부개정안을 2일 발의했습니다.현행법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미성년 대상 성범죄자에 대해 ‘특정시간대 외출금지’, ‘피해자 등 특정인에의 출입금지’ 두 사항만을 의무부과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어, 어린이보호구역 등 특정지역의 출입금지 사항은 의무부과 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출입금지 사항을 부과받지 않은 미성년 대상 성범죄자는 학교, 유치원
[뉴스캔=장덕수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이 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위험한 순간에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공헌한 우리 사회 속 의인을 선발해 상을 수여하는 ‘2022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생명존중대상’은 급박한 위기의 순간에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숨은 의인을 발굴해 포상하고, 이들의 선행을 널리 알려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상찬사업입니다. 생명보험재단은 2009년부터 △경찰 △소방 △해양경찰 △일반시민 총 4개 부
[뉴스캔=장덕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13일 향후 5년간 청년과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할 '공공분양주택 50만호' 정책의 브랜드 이름을 국민제안을 통해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이번에 국민제안을 통해 결정하게 될 브랜드는 개별 아파트 브랜드가 아니라 '공공분양주택 50만호 정책'을 통합 지칭하는 브랜드입니다.지난달 26일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50만호 정책은 향후 5년간 선택형, 나눔형, 일반형 유형을 대상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획기적인 전용 모기지 지원을 통해 주거상향 및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입니다.국민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