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일째 부산시청 11m 높이의 전광판에서 고공농성을 하는 부산합동양조(생탁)와 한남택시노조 조합원 2명을 응원하는 2차 '희망버스' 행사가 12일 오후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생탁·택시 고공농성 부산시민대책위, 장그래살리기 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희망버스를 타고 모인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죠? =. 이들은 이날 앞서 서울 기아차 노조원 고공농성장과 거제 대우조선해양 고공농성장을 차례로 방문해 농성자를 지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시청 앞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는 송
고용노동부가 대기업의 노사갈등을 강도 높게 비판하자 노동계가 발끈하고 나섰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최근 노사갈등 사업장에 대한 입장' 자료를 내고 "최근 계속되는 경기부진으로 고용창출 여력이 줄어들고 기업의 수출 및 경영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대기업의 노사갈등은 노동시장에 여러 가지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죠?=. 현대차 파업 찬반투표 가결에 대해서는 "임금수준이 우리나라 근로자 평균의 3배에 이르고 경쟁사인 도요타보다도 높을 뿐 아니라, 정부가 개별소비세를 인하해 자
임금·단체협상 중인 현대자동차 노조가 사측을 압박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11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14일부터 잔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죠?=. 잔업은 오후조 1시간20분가량입니다. 이와 함께 다음 주말인 19일과 20일에는 특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 9일 전체 조합원 4만8천585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전체 조합원 대비 69.75%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죠?=. 노사는 11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24차 임단협 교섭을 벌였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노동개혁 예산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이달 10일까지 노사정 대타협을 이룰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노사정 대타협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6일 정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터키 앙카라를 찾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문제는 노사정의 타협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면서요?=. 이는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계속 내세우는 '공공기관 임금피크
세계 최장 수준인 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을 줄이면 최대 30만개에 가까운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4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근로시간 단축의 고용효과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정상근로 40시간에 연장근로 12시간, 휴일근로 16시간을 합치면 최대 근로시간은 주 68시간까지 늘어날 수 있다죠?=. 그렇습니다. 연구원이 특수고용종사자, 5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 근로시간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표본을 제외한 1천10만5천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주 52시간 넘게 일하는 근로자는 105만5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노사정 간사회의를 열어 이달 7일 '노동시장 구조개선 관련 쟁점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토론회는 '근로계약의 변경·해지'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키로 했다면서요?=. 이는 노동계와 경영계 간 의견 대립이 가장 큰 '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를 토론회의 중심 주제로 삼겠다는 뜻입니다. -. 일반해고 지침이 만들어지면 저성과자나 근무불량자를 해고할 수 있는 '일반해고'가 도입된다죠?
4개월여 만에 재개된 노사정 대화가 정부의 공공부문 임금피크제 추진을 둘러싼 갈등으로 시작부터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31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노사정 간사회의는 공공부문 임금피크제 확산에 대한 한국노총의 강력한 항의로 시작 40여 분만에 별다른 결론 없이 끝나고 말았다죠?=. 그렇습니다. 당초 간사회의에서는 4월 노사정 대화 당시 논의 초안의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내달 7일 열리는 노사정 토론회의 주제와 계획안을 확정키로 했습니다.하지만, 한노총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공공부문 임금피크
주로 정규직인 상용직과 비정규직인 임시직의 임금 상승률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일용직으로 구성된 임시직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올해 상반기에도 0%대로 '찔끔' 오른 데 따른 것이군요?=. 네, 맞습니다. 30일 통계청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임시직 근로자 실질임금은 월평균 128만4천978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27만6천975원)보다 0.6% 올랐습니다. -. 주로 정규직인 상용직 실질임금은 상반기 월평균 342만4천908원으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새로운 의제인 '임금피크제 확대' 여부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전 그룹사 임금피크제 도입과 1천개 이상의 청년고용 확대 추진 의지를 밝힌 뒤 노조 측에 임금피크제 확대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죠?=. 현대차가 청년고용 보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금피크제를 확대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러나 노조의 반발 때문에 논의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요?=. 현재 임금피크제를 부분적으로 시행중인 현대차
국내 조선사 노조가 내달 공동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진중공업 노조가 파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진중공업 노조가 파업에 불참한다죠?=. 그렇습니다. 한진중공업 노동조합 김외욱 위원장은 29일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파업은 불가능하다는 임원진의 최근 결정에 따라 파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그는 "지금 조선업종의 불황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다"면서 "조선사 공동파업은 우리와 정책적으로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이 회사 근로자 740여명 가운데 570여
한국노총이 26일 노사정 복귀를 선언했는데, 올해 4월 8일 결렬 선언 후 4개월여 만에 재개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노동시장 개혁 논의의 틀이 만들어진 것은 지난해 9월이었다죠?=. 그렇습니다. 노동시장 선진화를 목표로 정부와 노동계, 재계가 논의를 펼칠 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구조개선특위가 출범했습니다. 특위는 수차례 논의를 거쳐 지난해 말 노동시장 구조개편에 대한 기본 합의문을 채택했으며, 합의에 따라 올해 3월을 시한으로 '노동시장 이중구조', '임금·근로시간·정년', '사회안전망 정비
한국노총은 22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노동시장 구조 개악 저지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정부의 강압적인 임금피크제 도입을 비판하고 재벌개혁을 촉구했습니다.-. 김동만 한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임금피크제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추진할 사안"이라며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은 정부가 강압적으로 추진할 것이 아니라 당사자 간 노정교섭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죠?=. 김 위원장은 이어 "노동시간을 줄여 일자리를 나누고, 청년고용할당제를 확대하는 것이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해법"이라며 "노동개혁이 아닌 재벌
장애인 공무원 의무고용률(정원의 3%)을 지키지 못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부과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의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안'을 18일 입법예고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상시근로자를 100명 이상 고용하는 사업주가 장애인 고용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때 부과하는데, 그동안 국가와 지자체는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를 의무고용률보다 적게 고용한 경우에만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냈습니다.-. 이번 개정으로 공무원 의무고용률을 위반해도 고용부담금이 부과되는 셈이군요
한국노총 지도부가 18일 노사정 복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결정' 등 노동계 현안에 다시 발목이 잡혀 대화 재개를 결국 선언하지 못했습니다.-. '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변경'은 노사정 협상의 양대 핵심 사안이라죠?=. 그렇습니다. 노사정은 4월에도 두 핵심 사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대화 중단이라는 파국을 맞이한 바 있습니다. 이날 노사정 복귀 선언이 무산됐지만, 한노총 지도부가 내부적으로 정부가 제시한 중재안을 근거로 노조원 설득에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화 복귀 여부가 18일 판가름나는데, 정부는 노동계가 극도로 반발하는 해고요건 완화 등을 중장기 과제로 돌려 원론적인 선언에 그치게 하겠다는 중재안을 내놓았습니다.-. 한노총 지도부 일부는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금속노조 등 일부 산별노조가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죠=. 16일 노동계와 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한노총의 노사정 대화 복귀 여부를 결정할 18일 한노총 중앙집행위원회(중집) 개최를 앞두고, 노총 측에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집은 한노총 임원 11명과 25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청년과 장년의 상생고용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2013년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LIG넥스원 판교 연구개발(R&D)센터를 이날 방문해 노사 대표 및 청년 근로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죠?=. 이날 이 장관은 "60세 정년연장으로 청년 고용절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고, 일한만큼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노동시장의 룰을 바꿔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 그는 "LIG넥스원도 신규투자로 대
노사정 대화 재개 여부를 놓고 한국노총 내부의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데, 노사정 대화가 '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변경' 논의로 결렬된 만큼, 두 논의를 배제한다는 정부의 확답을 얻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하지만, 일부에서는 노사정 대화에 참여해 노동개혁에 대한 노동계의 입장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면서요?=. 네, 13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노총은 이달 17일 상임집행위원회(상집)를 열어 22일 개최 예정인 전국노동자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합니다. 또 22일 서울광장에서는 한노총 산하 조
근로시간 단축으로 일자리를 나누고, 탄력적인 근로시간제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 또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청년고용+센터'가 전국 대학에 설치된다죠?=. 그렇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4대 개혁 대국민 담화' 후속조치로 노동개혁 추진계획을 12일 열린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습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근로시간 단축으로 일자리를 나눌 수 있도록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 지금까지는 근로기준법에서 주 12시간까지 허용하는 연장근
정부가 이달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지만 상당수 근로자는 휴일을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노총이 소속 조합원 6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1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조합원의 65.6%만 14일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죠?=. 그렇습니다. 임시공휴일이지만 쉬지 못하는 이유로는 '임시공휴일을 너무 급작스럽게 발표해 준비가 되지 않아'(47.4%), '근로기준법이나 단체협약상 휴일이 아니라서'(46.0%) 등을 들었습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0인 이하 사업장은 46%만 휴무를 했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세 주체인 노사정 3자 대표가 6일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8일 노동계에 따르면 회동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 노동 개혁을 핵심 과제로 손꼽은 당일 서울 여의도 LG 쌍둥이빌딩 지하 식당에서 이뤄졌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참석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다. 회동은 이 장관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사정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서 이 장관은 한노총 측에 '노사정위 선(先) 복귀 후(後)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