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가 임의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사전교육) 비용을 책정해 신입생에게 징수하는 관행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각 대학에 협조공문을 보내 총학생회가 학칙에 근거를 두지 않은 신입생 행사비를 걷지 않도록 하고, 오리엔테이션을 학교 주관으로 개최해달라고 당부했다고요?=. 학교 밖에서 치르는 오리엔테이션 참가비는 2박3일 일정의 경우 1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데 학칙에 규정된 학생회비와 달리 총학생회가 임의로 징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한 번 내면 행사에 불참해도 돌려받기 어렵고, 재학생은 신
지난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격차가 8배 이상까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4일 교육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9월 전국 1천483개 초·중·고교 학부모 4만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교육비 조사 결과 월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가 사교육에 쓴 돈은 한 달 44만3천원 꼴로,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5.0만원)의 8.8배였다죠?=. 2015년 같은 조사 당시(6.4배)보다 격차가 늘어난 모습입니다. 구간별로 봐도 월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의 한 달 사교육비는 5.6%(42만원&
지난해 초·중·고교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가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저출산 여파로 학생 수는 줄었지만 총 사교육비 규모 역시 7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면서요?=. 과목별로는 영어·수학 같은 교과과정보다 예체능 사교육비가 많이 늘었습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고등학생 사교육비 증가세가 뚜렷했던 반면 중학생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교육부와 통계청은 '2016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두 기관이 지난해 5·9월 전국 1천483개 초·중
정부가 올해 '인터넷중독 예방계획' 사업 예산을 작년보다 55% 늘리기로 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3일 정부의 '건강한 스마트사회 구현을 위한 2017년도 스마트폰·인터넷 바른 사용 지원 추진계획'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와 여성가족부 등 7개 정부 부처와 부산·울산·전북 등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국민의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올해 146억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요?=. 네, 작년 예산은 94억9천500만 원이었습니다. 예산 대부분은 상담 등을 통한 '인터넷중독 치료'와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5% 대인 청소년 흡연율을 2020년까지 4%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이날 학교 흡연예방 종합관리 계획을 발표하고 청소년 흡연율을 매년 0.5% 포인트씩 떨어뜨릴 방침이라고 전했다죠?=.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하향 추세인 청소년 흡연율은 작년 서울의 경우 전국평균(6.3%)보다 조금 낮은 5.8%로, 조사이래 흡연율이 가장 낮았습니다.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청소년의 성별 흡연율은 남학생 8.5%, 여학생 2.6%로, 전국 평균(남학생 9.6%·여학생 2.7%)을 밑돌았습니
다음달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한 학기 동안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중간·기말고사 없이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지난해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된 자유학기제의 성과와 올해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1학년 1학기나 2학기, 2학년 1학기 중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적성과 꿈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제도입니다.전면 시행 2년차를 맞는 올해에는 전국의 3천2
전국 대학 대부분이 올해 1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6일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등록금 심의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으로 1학기 등록금을 확정한 307개 학교 가운데 303개(98.7%)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고요?=. 그렇습니다. 4년제 대학 가운데는 1곳을 제외하고 154곳이 등록금 동결, 21곳이 등록금 인하를 택했습니다.전문대의 경우 116곳이 등록금을 동결하고 12곳이 인하했으며 3개 학교는 등록금을 소폭 인상하기로
올해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를 시범 운영하는 학교가 200곳으로 늘어나며, 또 2020년까지 모든 학교에 진로전담교사가 배치됩니다.-. 정부부처 업무평가에는 자유학기제·진로체험 지원 현황을 반영하고, 전국 각 시·도에 지역적 특성에 맞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만든다죠?=. 교육부는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올해 진로교육 세부계획을 24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습니다.제2차 5개년 계획은 지난해 시작돼 올해 2년째를 맞습니다. 올 한해 440억원이 투입되며 교육부·고용노동
교육부는 새 학기를 맞아 대학 내 학생 인권침해를 막고자 경찰과 불법행위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각 대학에도 건전한 학내 활동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매년 새 학기가 되면 대학에서 신입생 환영회와 학과·동아리 활동 중에 학생 인권침해나 학생회비 부당징수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요?=. 선배들이 새내기들에게 가혹 행위를 하거나 학생회비를 횡령·부당징수하는 사례, 졸업하는 선배에게 기념품을 선물한다며 강제로 금품을 모금하는 경우 등이 그 예입니다.-. 교육부는 이를 막고자 3월31일까지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200개교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인문학 교실은 학교에서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해 희망 영역을 신청하면 강사가 찾아가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라고요?=. 전문가들이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여행'이라는 주제로 문학, 역사, 철학, 문학, 예술 등 분야별로 강의합니다.올해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인문학 교실' 100개교, '중3·고3 학생을 위한 진로 인문학 교실' 100개교 등 총 200개교에서 운
농촌의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강원도교육청이 추진해온 강원교육희망재단이 오는 14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강원교육희망재단은 14일 오전 11시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재단설립 발기인, 준비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와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요?=. 창립총회에서는 이사장 선출하고 정관과 사업계획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열리는 비전 선포식에서는 홍천 화계초등학교 풍물팀의 축하공연과 함께 도내 각계각층 인사들의 영상 메시지가 선을 보입니다.이 자리에서는 강원교육청, 강원사회복지공동모
3월 새 학기 시작에 맞춰 2월 말께 이뤄졌던 초·중·고교 반편성이 내년부터는 2월 초·중순으로 앞당겨집니다.-. 담임교사가 자신이 맡을 학생의 특성을 일찍 파악하고, 학부모 입장에서도 반편성 결과에 따른 학사 일정 등을 미리 공지 받아 신학기를 좀 더 꼼꼼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라면서요?=. 교육부는 최근 열린 시도 교육청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3월 신학기 대비 학교운영 일정 변경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학교운영 일정 변경안의 핵심은 조기 반편성입니다. 지금은 통상 2월 말이 되어서야 반편성이 이뤄지기
정부가 인문사회, 이공계분야의 장기연구를 지원해 '한우물 파기'를 독려하고 연구자의 행정부담을 줄여 연구 몰입도를 높입니다.-. 교육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17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고요?=.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인문사회·이공·한국학 등 모든 학문 분야의 개인·공동·집단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올해는 개인연구에 4천527억원, 공동연구에 423억원, 집단연구에 1천720억원 등 모두 6천67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484억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분야별로는
경기도교육청은 9일 진로교육 통합지원시스템인 '경기진로교육생태계 2.0'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의 장점이 뭔가요?=. 이 시스템은 방대하게 흩어져 있는 진로교육 자료를 한데 모아 누구나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진로 수업을 처음 담당하는 교사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죠?=. 네, 그렇습니다. 특히 오랜 진로교육 경험을 가진 학교급별 현장 전문가 37명이 개발 위원으로 참여해 방대한 자료를 분류·정리, 진로 수업을 처음 담당하는 교사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시스템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부실대학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재정 지원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대학을 압박, 수업·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대학평가 취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죠?=. 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 등에 따르면 2015년 8월 교육부 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전국 26개 대학의 2016년도 재정수혜사업 실적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016년 정부가 이들 부실대학과 함께 진행한 사업비(억단위)는 2천090억원으로 집
박근혜 정부가 각계의 반발 속에 추진해 온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냅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국정 역사교과서와 함께 교육 현장에서 사용할 새 검정 역사교과서의 집필기준도 함께 발표한다고요?=. 교육부는 31일 오전 11시 이 영 차관 주재로 정부 세종청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을 공개합니다.내년 국·검정 교과서 혼용 방침에 따라 새로 개발할 검정 역사교과서의 집필기준도 이날 함께 나옵니다. 특히 교육부 관계자는 "국정교과서에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많이 수용하려
교육부의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병기 방침을 두고 교육 시민단체와 교수, 학생 등 교육계의 반대가 거센 상황입니다.-. 교육부는 2019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에 용어 이해에 도움이 되는 선에서 300자 이내에서 한자를 표기할 방침이라고요?=. 300자는 중학교용 한자에서 뽑았습니다. 교육부는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학업성적관리 시행 지침에 평가대상이 아님을 명시, 학교에서 한자 시험을 보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교육부가 2015 개정교육과정 총론을 발표하면서 초등학교 한자 교육 활성화와 학생 어휘력 향상
교육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영 차관이 브리핑을 열어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 등 국정 역사교과서의 최종본을 31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28일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의 '시안'인 현장검토본을 공개하고 교사와 역사학자, 일반시민 등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죠?=. 의견 수렴 결과 2천334명으로부터 총 3천807건의 의견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대한민국 건국 시기 서술과 관련해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표현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글이나 셈법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을 위한 '문해(文解)교육' 참여자가 지난해 3만6천명을 넘어서는 등 2012년 이후 4년째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11월 1일 기준) 3만6천39명의 성인이 문해교육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면서요?=. 문해교육은 문자를 읽고, 쓰고, 셈하는 능력을 포함해 일상생활을 하는데 사회적·문화적으로 필요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2014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일상에서 필요한 읽기·쓰기·셈하기가 어려운 18세 이상 성인은 전체 성인 인구의
부정·비리에 연루된 대학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평가 단계에서 기존의 최대 2배에 달하는 감점을 받게 되는 등 불이익이 커집니다.-. 교육부는 18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재정지원사업 공동 운영·관리 매뉴얼' 개정안을 발표했다고요?=. 교육부는 우선, 재정지원사업 선정 평가를 할 때 대학이 받은 감사·행정처분과 형사처벌 정도에 따른 감점폭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부정·비리때문에 총장(이사장)이 파면이나 해임(유형Ⅰ)되는 경우 대학은 대학(기관)단위 사업에 지원할 때 총점의 '4% 초과&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