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언식 개언사를 통해서 개헌을 언급했다.이날 정 의장은 “개헌은 결코 가볍게 꺼낼 사안은 아니지만 언제까지 외면하고 있을 문제도 아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내년이면 소위 87년 체제의 산물인 현행 헌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된다”면서 “개헌의 기준과 주체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며 그 목표는 국민 통합과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국회의장으로서 20대 국회가 변화된 시대,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헌정사의 주
20대 국회가 13일 개원식을 열고 4년 임기의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주요 상임위원장단 인선이 속도를 내고 있다12일 더불어민주당은 8개 상임위원장 인선을 발표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서 "보건복지위원장은 양승조 의원(4선)이 내정됐고, 국토교통위원장은 조정식 의원(4선)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이어 "외교통일위원장에는 19대 국회에서 간사를 맡은 심재권 의원(3선)이, 환경노동위원장에는 홍영표 의원(3선)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김영춘 의원(3선)이, 여성가족위원회에는 남인순 의원(재
20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국회 의장단이 9일 결정됐다. 국회의장은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부의장은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과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으로 선출됐다.정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전체 투표수 287표 가운데 274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선출됐다.국회의장으로 선출된 6선의 정 의원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총 투표 참석자 121표 가운데 71표를 획득, 35표를 얻은 문희상 의원을 압도적 표차이로 제치고 국회의장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새누리당도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5선의 심재철
더불어민주당 정춘숙·남인순·권미혁·표창원 의원은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여성대상 강력범죄 종합대책 어떻게 할 것인가’토론회를 개최한다.이는 지난 5월 26일 국회에서 진행된 긴급토론회‘강남역 여성살인사건 원인과 대책'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후속토론회이다.지난 토론회에서는 성차별 문제로부터 기인한 ‘여성혐오’ 범죄 예방을 위한 사회문화적 변화 방향과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됐지만 여성에 대한 표적살인과 폭력 사건은 연이어 발생, 수많은 여성들의 추모와 분노의 증언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정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여야 3당은 8일 오후 20대 국회 원 구성에 합의했다.이날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야3당 원내지도부 6인은 오후 국회에서 원 구성 협상안을 공식 발표했다.이에 따라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맡기로 했고 2명의 국회부의장은 각각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게 돌아갔다.또 총 18개 상임위원장중 새누리당은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를 비롯해 안전행정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보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8개를 차지했다.더불어민주당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은 8일 전남 신안군의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일어난 학부형의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한 현장방문에 나선다.당 정책위 산하 민생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수)는 이날 오전 해당 초등학교를 관할하는 전남교육청을 찾아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 현황을 보고 받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책을 논의할 계획이다.이번 방문에는 이 위원장과 민생혁신특위 박인숙 곽대훈 정운천 김승희 송석준 전희경 의원과 함께 임윤선 당 혁신비상대책위원이 동행하는 한편 정부 측에서 교육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경찰청 관계자들이 배석한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신안군 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해 “온정주의를 배격해 철저한 수사로 법정 최고형을 이끌어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파일러’ 출신의 표 의원은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남 신안군 교사 집단성폭행 사건, 학부모 주도의 의도적·계획적·조직적 범행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또 “용기 있는 피해 교사 분의 신고와 대처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표 의원은 가해자 엄벌은 물론 피해자 보호 및 치료, 지지와 지원에 최선 다해 달라
정부가 2년 새 부과한 벌금이나 과태료로 인한 수입이 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세수 부족을 만회하기 위한 과잉 부과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서울 은평갑)이 6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부과한 경상이전수입은 모두 47조 4392억7800만원에 달했다. 그 가운데 수납액은 37조 216억4200만원 이었다.2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하면, 징수결정액 45조3422억100만원 가운데 수납액은 32조654억6900만원으로, 2년 사이 각각 2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비례대표)은 6일, 첨단 ICT 기술과 기존산업의 융합을 토대로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대한민국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해 ‘융합혁신경제포럼’을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등록했다.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융합혁신경제포럼’의 대표의원은 포럼 구성을 제안한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추대됐다. 연구책임의원은 국민의당 오세정 의원이 맡기로 했다.또 정회원으로는 새누리당 김종태, 유민봉, 윤종필, 이종명, 임이자, 정갑윤, 조훈현, 최연혜 의원이 참여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용진 의원이 함께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누리당은 지난 2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공식 취임한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사무총장직에는 비박근혜계 3선인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을 내정했다.그동안 사무총장은 2일 비대위원에 선임된 역시 3선의 홍문표 의원이 직무를 대행해 왔다. 또 제1사무부총장에 재선의 김태흠 의원을 임명했다.대변인에는 각각 초선인 지상욱 의원과 김현아 의원이, 법률지원단장에는 역시 초선인 최교일 의원이 선임되는 한편,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는 재선의 김선동 의원이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은 여와 야, 정당과 이념, 세대와 지역을 넘어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 연구모임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일 송 의원은 서민·중산층 주거문제 해결책을 모색한 본인의 저서 '송영길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20대 국회의원 전원에게 선물하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모임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송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당선 직후부터 ‘(가)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 연구모임’을 가까운 의원들부터 적극적으로 제안해 왔다.20대 국회가 개
새누리당은 2일 비박계 김영우 의원과 친박계 이학재 의원을 각각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내정했다.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비대위원은 무엇보다 국민 눈높이에서 당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사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비대위원으로 내정됐던 인사들 가운데서는 김영우 의원이 유일하게 포함됐고,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이 당연직으로 포함됐다외부 인사로는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 ▲ 유병곤 전 국회사무차장 ▲ 정승 전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은 1일 대규모점포 개설을 허가제로 전환하는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대규모점포 및 준대규모점포 등의 개설을 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변경, 대규모점포등의 입지를 제한하고 있다. 또 전통상업보존구역의 입지제한 대상에 660㎡ 이상 3000㎡ 미만인 점포를 포함, 중소영세상인들의 상권을 보호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현행법은 전통시장 보호를 위해 대규모점포, 준대규모점포에 대해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등록제도로 우후죽순처럼 개설되는 대규모점포의 입지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31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19대 임기만료로 인해 폐기된 만큼 20대 국회에도 법 개정 추진을 위해 기존의 개정안을 보완해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이른바 단통법' 개정안은 ▲지원금 상한제 폐지 ▲새로운 단말기 구매시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지급하는 유통망 지원금 상한제 폐지 ▲이용자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을 이동통신단말장치 제조업자와 이동통신사업자가 분리·공시토록 했다.심 의원은 “단통법은 득보다 실이 많은 법
새누리당이 26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김희옥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내정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26일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김 내정자는 법무부차관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동국대 총장을 역임한 분으로 청렴하고 원칙을 지키는 소신으로 새누리당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내려놓을지 판단해 줄 수 있는 경륜의 소유자”라며 발탁배경을 전했다.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의관을 역임해 국회 입법과정에도 밝은 분”이라며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당 대표를 겸임하며, 전국위원회 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회동, 당 정상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이날 저녁 알려졌다.이번 회동은 차기 지도부부터 현행 집단지도체제를 당 대표에 권한을 크게 부여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이끌 임시 지도부의 형태와 관련해 비대위와 혁신위원회의 통합안을 선택하기로 합의했다. 정 원내대표가 혁신비대위원장 후보에 동의하면 후보자를 전국위에 추천해 선출하게 된다.이날 회동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2일 당내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로 분류하는 표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언론도 앞으로 친박, 비박이라는 표현을 좀 쓰지 말아달라”며 “왜 대통령의 '라스트 네임(last name, 성)'으로 그룹 이름을 짓느냐"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비박이라는 표현이 자칫 박 대통령에 반대한다는 뜻인 반박(反朴)으로 오해살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다면 차라리 주류·비주류라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가 우려될 경우 주민번호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내년 5월부터는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주민번호를 변경할 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19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주민번호가 유출돼 생명과 신체, 재산에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행정자치부에 설치된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주민번호를 변경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주민번호 유출에 따른 생명.신체, 재산, 성폭력 등의 피해 또는 피해 우려자가 해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9일 현 상임위 숫자인 18개를 20대 국회에서도 유지하기로 합의 하는 한편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은 국회법에 명시된 시한을 가급적 지키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와 함께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은 국회법에 명시된 시한을 가급적 지키기로 의견을 모았다.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김도읍, 더민주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이날 여야는 기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와 문화체육관광위로 분리하고 문
17일 열린 새누리당 상임전국위원회가 정족수 미달로 결국 열리지 못했다. 이어 예정된 전국위원회도 파행 분위기다.새누리당은 당초 이날 오후 1시20분부터 상임전국위를 개최하고 혁신위원회에 전권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당헌을 개정하려 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다. 상임전국위원 52명 중 26명 이상이 참석해야 되지만 1시간 넘게 시간이 지나도 22명만 참석하는 데 그쳤다.이는 주류인 친박계가 비박계 위주로 비대위원을 구성한 정진석 원내대표의 결정에 사실상 보이콧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정두언 의원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