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비정상적인 정상화 대책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공대위가 주장하는 내용이 뭔가요?=. 공대위는 "공공기관 노동자의 복리후생비 삭감과 주요 사업 중단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1차 정상화대책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들고 소비가 위축되는 부정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다급한 정부가 2차 정상화 대책을 내놓았지만 이 역시 공공기관의 핵심사업을 정리해 민영화하고 임금과 근로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비정규직 노조(지회) 집행부를 비판하는 내부 대자보가 최근 잇따라 붙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법원의 '정규직 인정' 1심 판결 이후 조합원 가입 문의가 쇄도하는 등 비정규직 노조가 힘을 받는 듯했으나 일부 전·현직 간부와 해고자 등이 집행부를 비판하며 투쟁 포기까지 선언해 노노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면서요?=. 네, 올들어 현 집행부를 비판하는 대자보는 지난달 23일 현대차 울산공장 사내 게시판에 처음 등장한 이후 최근까지 총 4차례나 붙었습니다.대자보를 붙인 사람은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은 1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이 기자회견을 한 이유는 뭔가요?=. 이들은 "서울대는 지난 1월 31일 계약이 만료된 셔틀버스 운전자 석모 씨 등 2명에 대해 재계약을 거부하고 55세 이상 고령자를 대체 채용하기로 했다"며 "이는 55세 이상 고령자는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하지 않아도 되는 점을 노린 꼼수"라고 주장했습니다.-. 55세 이상은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하지 않아도 되는군요?=. 그렇습니다. 노조는 이어 "이번에
하청(수급)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원청(도급) 사업주의 안전·보건조치 대상이 확대되고, 작업 중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근로자가 사업주에게 작업 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작업중지 요청권이 강화됩니다.-. 고용노동부는 13일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죠?=. 네, 개정안은 우선 원청 기업이 산재예방 조치를 해야 하는 유해위험 장소를 현행 20곳에서 하청 근로자가 작업하는 원청의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했습니다.-. 만약 위반을 하면 어떻게 되나요?=.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미만의 벌금을 내야 했으나 앞
최근 최저임금 인상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시간당 최저임금을 현재의 두배 정도인 1만원(월 209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어제 민주노총이 기자회견을 열었다죠?=. 네, 민주노총은 12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노동자는 227만명으로 전체 임금노동자의 12.1%에 달하고, 최저임금 언저리에서 생활하는 노동자를 포함하면 600만∼700만명에 육박한다"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4월 총파업 선언 당시에도 최저임금을 인상해달라고 하지 않았
한화그룹으로의 매각반대 연대투쟁 중인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등 4개사 근로자와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원 등 2천300여명(경찰 추산)이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 본사 앞에서 공동 집회를 열었습니다.-. 그동안 평일 상경 집회는 여러차례 있었지만, 주말에 열린 집회는 처음이라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고 삼성바로잡기운동본부 등 노동·시민단체도 참여했다던데요?=. 그렇습니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매각 4사의 경영진·인사팀을 조종해 노동자들이 지치기만 기다리고 있다"며 "매각 작
107주년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도심에서 여성의 노동권리 향상을 촉구하는 집회와 행진이 잇따라 열립니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청계광장에서 조합원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 및 문화축제'를 열고 노동조건 차별 없는 안정적인 여성 일자리 확대를 촉구하기로 했다죠?=. 그렇습니다. 이들은 경력단절 여성이 2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의 시간제 일자리 확산 정책이 저임금·비정규 일자리를 확산시켜 오히려 여성 일자리의 질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시간제
현대중공업이 여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희망퇴직 접수와 관련해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현대중 노조가 밝힌 내용이 뭔가요?=. 현대중 노조(위원장 정병모)는 6일 민주항해 소식지에서 "회사가 고졸 여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가장한 권고사직을 사업부별로 진행하고 있다"며 "과장급 이상 사무직 직원에 대해 강제퇴직을 한 것처럼 조합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시도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노조는 "여사원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250여 명의 조합원들은 '(회사에서
철도노조는 KTX 해고 여승무원들에 대한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법이란 이름으로 포장한 불공정 사용자 지원"이라고 규정하며 "승무원들이 일터로 돌아갈 때까지 투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어제 철도노조가 기자회견을 열었다면서요?=. 네, 철도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승무원들의 아픔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철도 노사가 먼저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철도노조는 법원의 판결을 규탄했다고요?=. 그렇습니다. 철도노조는 "KTX 승무원이 안전과 무관한
양대 노총이 정부의 일방적인 노동시장 구조개편에 대해서는 투쟁 공조 방침을 재확인했으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참여와 투쟁 일정에 대해서는 견해차를 보였습니다. -. 2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민주노총의 한상균 위원장과 이영주 사무총장 등이 한국노총을 방문했다죠?=. 네, 양대 노총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지난 1월 7일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이 민주노총을 방문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날 양 노총 지도부는 정규직 해고를 쉽게 하고 기간제 사용기간을 늘리는 등의 현 정부 노동 정책에 대해 노동계가 힘을 합쳐
한국노총은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2015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사업계획과 예산 등을 심의·의결하고, 운동 방향과 목표를 '대 정부 협상력 강화와 현장에 기초한 투쟁'으로 확정했습니다.-. 또한 노동소득 증가를 통한 소득주도형 경제성장을 위한 투쟁, 소득주도형 경제정책 실현을 위한 노동 의제들의 공격적 배치와 쟁취 투쟁, 비정규직 차별 철폐 및 정규직화를 위한 공세적 교섭과 연대 투쟁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죠?=. 그렇습니다. 또 위원장의 정계진출 및 공직 겸직을 금지하고, 임원의 공직 겸직과
민주노총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월 총파업을 선포하고 4대 대정부 요구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노총은 4월 24일 총파업에 돌입하고 24∼30일을 의제·부문·지역별 투쟁주간으로 정했다죠? =. 네, 24일 총파업대회를 연 뒤 25일 공무원연금 개악, 27일 노동시장구조 개악, 28일 민영화 및 공공기관 가짜정상화, 29일 비정규직 양산, 30일 대학구조조정을 저지하기 위한 총파업을 각각 진행하고 노동절인 5월 1일 서울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총파업에 앞서 3월 말께 전
올해 상반기 중 영화 제작 스태프,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이 근무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획 근로감독이 시행됩니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시장 정상화를 위해 이 같은 올해 근로감독 계획을 확정하고 23일 전국 47개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시달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고용부는 차별 해소, 장시간 근로 해소, 도급·파견 등 외주인력 활용 정상화, 취약근로자 보호 등 4개 부문을 중심으로 한 기획 근로감독을 지방청 주관 아래 다음 달 중순 이후 지역 여건에 맞춰 시행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원무, 간호조무사 등이 기간제 형태로 근무하는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두번째로 저임금 근로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로자의 임금불평등 수준 또한 세번째로 높았습니다.-. 21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2014 임금보고서의 내용이 우리 사회의 씁씁함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죠?=. 네, 2012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근로자 중 3분의 2미만을 받는 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25.1%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OECD 평균인 16.3%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25.3%를 기록한 미국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이어 아일랜드(21.8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와 실업급여 등 사회안전망 확충을 둘러싼 노사정간 쟁점의 윤곽이 잡혔습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13일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 제10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전문가 1·2그룹으로부터 논의현황과 계획을 보고 받았던데요?=. 네, 노동시장 이중구조, 사회안전망 등 12개 우선논의 과제를 검토 중인 전문가 2그룹은 과제별로 '공감'과 '이견'으로 나눠 제시했습니다. 또 전문가 2그룹에 따르면 노사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의제 중
삼성에버랜드(제일모직)에서 일하다 에스원으로 전직한 직원들이 "강제 전직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제일모직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습니다.-. 법무법인 아모스는 10일 에스원 직원 252명을 대신해 제일모직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밝힌 상태죠?=. 네, 아모스는 전체 청구금액 332억9천만원중 10%인 33억2천900만원만 이번에 먼저 청구한 뒤 금액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 이들의 주장은 뭔가요?=. 소송을 낸 에스원 직원들은 지난해 에버랜드가 사명을 제일모직으로 바꾸고 상장하는 과정에서 전직을 강요
한국노총 산하 조직들은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임금 인상과 임금체계 개선에 가장 역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한국노총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죠? =. 네, 한국노총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14 임금·단체협약 투쟁 평가 및 2015 전망' 실태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중 조사에 참여한 311개 노조 가운데 25.7%가 올해 임금 인상 및 임금체계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 통상임금 범위확대(16.8%), 정년연장 및 임금·근로조건 변경(13.8%) 등이 그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노사협상에서 해외공장 확대를 막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 현대차 노조는 최근 유인물에서 "무분별한 해외공장 확대 방지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8일 확인됐다고요?=. 네, 노조는 이를 위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과 연계해 회사의 해외공장 확대를 강제로 막을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 노조의 주장은 뭔가요?=. 노조는 "각종 언론에서 해외공장 신설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중국 4, 5공장은 눈앞에 다가왔고 미국공장과 인도공장 신설 계획도 보도됐는데 이것이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이하 '알바노조')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 정문 앞에서 '맥도날드 규탄대회'를 열어 맥도날드가 아르바이트생만 고용해 최저임금을 준다며 비판했습니다.-. 알바노조가 이날 거리를 돌며 외친 구호는 뭔가요? =. 알바노조는 이날 서강대 정문부터 맥도날드 신촌점, 맥도날드 연세대점, 유플렉스 등을 거쳐 행진하며 "아르바이트생의 시급을 인상하라"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들은 여러 가지 스티커를 매장 유리벽에 붙이기도 했다죠?=. 네, 이들은 맥도날드 신촌점 안으로 들어가
통상임금 등 노동시장의 3대 현안과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격차 해소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편을 둘러싼 노·사·정간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6일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 제9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전문가1·2그룹으로부터 지난 3주간의 논의결과를 보고받았다던데요?=. 네, 통상임금, 정년, 근로시간 등 3대 현안을 논의 중인 전문가 1그룹의 배규식 간사는 노사정의 정책제안에 대한 논의결과를 보고했습니다. 1그룹은 통상임금 제도 개선 방안으로 통상임금의 입법화 필요성과 규정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