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발생한 대구 건설사 사장 살해·암매장 사건의 범인 조모(44)씨에게 징역 25년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기현 부장판사)는 4일 살인 및 시신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죠?=. 피해자가 운영하던 회사 전무인 조씨는 지난 5월 8일 오후 9시 30분께 대구 수성구 가천동 회사 사무실 주차장에 세워둔 차 안에서 사장 김모(48)씨 목을 졸라 숨지게 하고 이튿날 오전 경북 군위군 고로면 야산에 암매장했습니다.그는 사장 김씨, 거래처 사장 2명 등과 골프 모임을 하고 반주를 곁들인 저녁
유흥가에서 주로 행해지던 성매매는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 주택가로 숨어들었고, 과거 성매수 남성을 유인하던 명함 크기의 음란 전단은 경찰 단속에 흔적이 남지 않는 채팅앱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채팅앱을 이용한 성매매 집중 단속 결과, 396건 관련자 1천310명이 적발됐다고요?=. 경찰은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하고, 1천30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과거 유흥가 주변에서 음란 전단을 통해 이뤄지던 성매매는 점차 주택가에서 채팅앱을 이용해 성행하는 등 보다 은밀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바닥에 집어 던져 두개골 골절상을 입히는 등 상습학대를 한 비정한 20대 엄마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형사항소6부(부장판사 임재훈)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1·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죠?=. 또 원심에서 부과한 보호관찰 및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는데, A씨는 지난 1월 15일 오후 4시께 경기도 평택시 집에서 아들 B(당시 7개월)군을 바닥에 집어 던지고 주먹으로
천신일(73)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수천만원대 횡령 혐의로 또 수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최근 천 회장을 업무상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죠?=. 천 회장은 대한레슬링협회장이던 2010년 초 협회 공금 400여만원을 자신의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쓰고, 2012년 중순에는 공금 2천200여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 회장은 2002년 8월부터 10년 가까이 레슬링협회 회장직을 맡았다면서요?=. 네, 올해 5월부터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끌어들여 수천억대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개설·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위반·도박개장 등)로 박모(30)씨와 김모(28)씨 등 7명을 구속하고, 공범 A(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면서요?=. 경찰에 따르면 박씨 일당은 2012년 11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2천320억원을 도박 자금으로 입금받아 320억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국내외 축구와 야구
분리가 가능한 캠핑시설이라도 자동차정비업 등록 없이 무단으로 화물차에 부착하면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미등록업체가 화물차 적재 칸을 개조해 캠핑시설을 제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캠핑시설을 적재함에 싣는 것도 불법행위가 된다고요?=.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4일 돈을 받고 화물차 적재함에 캠핑시설을 설치해준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캠핑카업주 김모(36)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재판부는 "화물차에 분리가 용이하지
금요일인 4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다소 올라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인데,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사이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서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라고요?=. 네,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하며,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19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지만, 내륙지역을 중심으
'비선 실세'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해 4일 구속영장을 청구합니다.-. 검찰은 2일 밤 11시 40분께 혐의 부인과 핵심 참고인들에게 허위진술 요구,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조사 도중 안 전 수석을 긴급체포했다죠?=. 검찰은 피의자를 체포한 뒤 48시간 이내에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결정해야 하며, 검찰은 3일 오전부터 서울 남부구치소에 머물던 안 전 수석을 재소환해 이틀째
광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일반 마늘을 친환경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친환경농업육성및유기식품관리지원에관한법률위반)로 농산물 유통업자 A(48)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A씨의 혐의는 뭔가요?=.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광주, 전남, 서울의 급식업체에 친환경으로 둔갑한 일반 마늘 20억원 상당을 팔아 6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A씨는 농가에서 일반 마늘을 구입한 뒤 무농약 인증의 친환경 마크를 부착, 친환경 농산물인 것처럼 속였습니다.-. 친환경 인증마크는 소량의
광주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노경필)는 3일 대낮에 거리 한복판에서 낫을 휘둘러 4명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김모(5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4명의 사상자를 내는 등 죄질이 중한 점을 양형 이유로 밝혔다죠?=. 네, 심신미약이었다는 김씨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김씨는 1월 오후 전남 강진의 모 은행 앞 거리에서 노점상과 은행원에게 낫을 휘둘러 숨지게 하고 도주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을 다치
목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전날보다 조금 포근하겠는데, 경기남부와 충청, 전남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조금 쌓인 곳이 있고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고요?=. 네, 아침까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기상청은 낮 동안에는 서해안에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주의하라고 전했습니다.-. 당분간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및 각종
광주의 한 야산에서 멧돼지를 수색하던 중 목맨 형태로 놓인 백골화된 시신이 발견됐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광주 북구의 한 야산에서 최근 인근 야산에 멧돼지가 출몰한다는 소식을 듣고 산속을 수색하던 사냥꾼이 백골화된 시신을 발견했다죠?=. 사망한 지 최소 4개월이 지나 백골화가 상당히 진행된 시신에서는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맨 흔적이 발견됐습니다.경찰 조사 결과 시신은 박모(47)씨로 2005년께 친모가 국제결혼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초청, 한국 영주권을 획득한 중국인
편의점을 돌며 캐시비 교통카드를 외상으로 충전하고 돈을 갚지 않는 수법으로 사기를 친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대학생 A(27)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면서요?=. A씨는 지난 9월 29일부터 지난달 10월 10일까지 안양과 군포지역 편의점 8곳을 돌며 종업원을 상대로 스마트폰 전자화폐인 캐시비 교통카드를 외상으로 충전해 주면 5∼10만원을 더해 갚겠다고 속여 37차례에 걸쳐 1천4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그는 속칭 '네다바이' 사기를 지속하
중국인들이 제주 음식점에서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또 발생했는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음식점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중국인 강모(27)씨 등 3명을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죠?=. 강씨 등은 지난 1일 오전 4시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 영업이 끝났으니 나가달라는 20대 종업원을 밀치며 몸싸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씨 등 2명은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일행 1명은 다쳤다고 주장해 병원에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고요?=. 이들 중국인은 제주 모 대학교에 다니려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을 받는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다음 주께 검찰에 소환됩니다.-. 그가 검찰 조사에서 어떤 진술을 내놓느냐에 따라 '국정 농단' 의혹의 핵심 물증이면서도 누구의 것인지조차 의견이 분분한 문제의 태블릿PC의 비밀이 풀릴지 주목된다고요?=.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의 의혹을 파헤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다음 주쯤 정 전 비서관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다만 검찰은
선불형 유사 골프 회원권을 팔다 운영을 중단해 피해자를 양산한 업체 대표가 철창신세를 지게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같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상 사기)로 S회원권 거래소 대표 김모(45)씨를 구속하고, 업체 관계자 2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죠?=. 김씨는 2014년 4월부터 전국 골프장 300곳에서 정회원과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면서, 약정 기간 동안 그린피를 대납해주는 선불형 유사 골프 회원권을 판매하다가 지난달 초 돌연 운영을 중단했습니다.김씨는 부산과 광주 등 전국에 5
강남 개포 구룡마을 사업이 또 보류되자 강남구가 반발하고 있는데, 서울시는 2일 제 19차 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서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 및 경관심의가 또 보류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도계위는 2주 후 회의에서 표결로 결정하기로 했다고요?=. 구룡마을 개발계획은 무허가 판자촌 1천100여가구가 밀집한 구룡마을 일대 26만 6천304㎡를 공공이 주도해 개발·정비하는 내용입니다.2주 전 도계위에서는 논의할 부분이 많이 남았다고 보류 결정을 내렸는데, 강남구는 "15일 열리는 회의에서 통과되기를 바라며, 만약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씨의 구속 여부가 3일 밤늦게 결정되는데,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합니다.-. 최씨는 변호인에게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직접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죠?=. 이날 심문에서는 향후 수사를 위해 최씨의 신병을 확보해야 하는 검찰과 최씨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맞설 변호인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씨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2차 주말집회가 5일 열립니다.-. 지난 주말 1차 집회에서 분출한 '촛불 민심'이 한 주를 거치면서 어느 정도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고요?=.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등 여러 시민사회 및 노동단체는 주말인 5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를 엽니다.지난달 29일 열린 첫 주말 촛불집회에는 애초 경찰이 예상한 4천명을 훨씬 웃돈 1만2천명(
교도소에서 만난 동기를 꾀어 장기를 중국 밀매조직에 팔아넘기려던 20대 피고인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철창에 갇힌 이 피고인은 뒤늦게 경찰의 함정수사에 걸린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변함없었다죠?=. 네, 강도상해죄로 대전교도소에서 6년을 복역한 뒤 지난 1월 출소한 윤모(28)씨는 백수로 전전했습니다.그러던 중 우연히 장기를 매매하면 큰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교도소에서 알게 된 양모(28)씨를 떠올렸습니다. 말투가 어눌하고 사회성도 부족한 양씨라면 쉽게 꾀어 장기를 매매할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