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도로에 멧돼지가 나타나 경찰이 실탄을 쏴 사살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멧돼지가 나타난 곳은 어디인가요?=. 1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0분께 홍제동의 한 편도 3차로 도로 위에 무게 80∼100㎏짜리 멧돼지가 나타나 달리던 택시에 부딪혔습니다.-. 경찰이 곧바로 출동했다죠?=. 그렇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사고 충격으로 앞다리가 부러진 채 도로 인근을 돌아다니던 멧돼지를 같은날 10시47분께 실탄을 발사해 잡았습니다.-. 멧돼지를 사살한 이유는 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남성이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남성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부산 남부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박모(3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면서요? =. 박씨는 이달 12일 오후 8시 50분께 부산 남구의 한 모텔에서 송모(62)씨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현금 15만원과 시가 8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두 사람은 이날 처음 만났다죠? =. 경찰은 송씨가 키 175㎝, 몸무게 90㎏인 박씨를 보고 성관계를 거부
대구 성서경찰서는 14일 부동산 투자를 미끼로 투자자들에게서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김모(48)씨를 구속했습니다. -. 김씨의 혐의는 뭔가요? =.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강원도 펜션, 제주도 관광호텔, 대구 오피스텔 등 부동산 신축 사업에 투자하면 확정수익을 주겠다며 125명에게서 45억9천800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 김씨는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사무실도 열었다죠? =. 네, 유사수신업체 대표인 김씨는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대구와 경남 창원에 사무실을 열고 직원을 고용해 거리에 투자광고 플래카
공무원에게 로비해 주겠다며 지인에게서 돈을 뜯어낸 60대 지역 신문기자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14일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김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요? =. 김씨는 2013년 12월 평소 알고 지내던 A(51)씨와 만나 대화하던 중 "병원을 운영하려는데 인수한 건물에 불법 건축물이 있어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김씨는 오랜 기자생활로 시청 공무원과 잘 안다며 A씨의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나섰는데, A씨에게는 오랜 시달림의 시작이었습니다. -. 김씨는 "공무원에게 로비할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불만을 품고 파출소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14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모(5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최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의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면서요? =. 최씨는 지난 4월 14일 오후 9시 8분께 전북 군산시 모 파출소 앞에서 자신의 몸에 시너를 쏟아붓고 "세상 살기 싫으니까 함께 죽자. 불 질러 버린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그는 경찰관들에게 제압돼 몸에 불을 붙이
동남아 병원에서 발급받은 허위 진단서로 억대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관광객·교민과 브로커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필리핀 병원에서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거나 이를 위조해 1억5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사문서위조 등)로 관광객 김모(26)씨 등 33명과 브로커 옥모(26·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죠? =. 옥씨 등 브로커들은 2014년 7월 필리핀 병원의 현지인 의사에게서 허위 진단서를 사들였다. 현지에서 병에 걸렸거나 사고를 당해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았다는
다짜고짜 욕설을 내뱉는 고객에도 친절해야 하는 전화상담원, 무리한 요구에도 사과부터 해야 하는 백화점직원 등 '감정노동'이 근로자의 수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 감정노동이란 실제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는 무관하게 일해야 하는 경우로, 주로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 직업 종사자들이 해당한다고요? =. 윤진하 연세대의대 직업환경의학과 연구팀은 2011년 시행된 '제3차 근로환경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65세 미만 임금근로자 1만3천66명을 대상으로 근로행태에 따른 수면장애 여부를 비
머리카락만으로 건강 상태를 진단한다는 사이비 기계를 앞세워 수천명의 노인에게 비싼 값에 약을 판 가짜 한의사가 붙잡혔습니다. -. 서울 강동경찰서는 한의사 행세를 하며 한약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비싼 값에 판 혐의(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로 지모(58)씨를 구속하고, 간호사 역할을 한 정모(4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죠? =. 지씨는 2007년부터 강남의 오피스텔에 진료실을 차려놓고 노인들을 진료했습니다. 그는 홍삼가루와 녹각 등 한약재를 섞어 만든 환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원가의 10배 이상 부풀린 60만&s
다음 달부터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나갈 때 여권에 찍어주던 도장이 사라지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법무부는 출입국 절차 간소화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출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여권의 출국심사 도장을 생략한다고 14일 밝혔다죠? =. 이에 따라 1인 평균 출국심사 시간이 국민은 18→15초, 외국인은 23→20초로 줄어들 것으로 법무부는 전망했습니다. -. 앞서 법무부는 2005∼2006년 국민의 출입국 신고서와 외국인 출국 신고서, 등록외국인 입국 신고서 제출 절차를 폐지했고, 2011년
고(故) 백남기씨 시신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지 약 20일이 지나면서 시신 보관 상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 특히 부검에 대한 찬반 의견을 떠나 냉장보관을 하더라도 시신 상태가 변할 수밖에 없으므로 시간이 흐를수록 부검을 통한 백씨의 정확한 사인 규명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죠? =. 14일 서울대병원과 법의학계에 따르면 장례식장에 보관하는 시신은 부패를 막기 위해 냉장보관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평균 장례절차가 3일인 점을 참작했을 때 그 기간 내 시신을 부검한다면 초기 상태와 별반 차
사건 처리에 앙심을 품고 경찰관에게 황산을 뿌린 30대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는 13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모(38·여)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요?=. 재판부는 "전씨는 범행 전 황산 실험 결과나 황산을 이용한 다른 범행 결과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결과가 얼마나 참혹할 것인지 충분히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범행 직후 전씨를 체포하거나
백남기 유족과 투쟁본부가 고 백남기씨 시신 부검을 위한 경찰의 3차 협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투쟁본부가 있는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유족과 면담하고 4차 협의 제안을 할 계획이라고요?=. 백남기 투쟁본부는 13일 오전 9시께 입장문을 내 "사인은 명백하고 증거는 확실하며 따라서 부검은 불필요하다"며 "부검을 전제로 한 경찰 당국의 협의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이날은 경찰이 부검 문제를 협의하자며 대표자를 정해 협의 일시와 장소를 통보해달라고 한 시한 다음날입니다.-. 투쟁본부는 "참고할 목적으로
취업된 사실을 숨기고 실업급여를 받아 챙긴 근로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고용보험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A(27·여)씨 등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죠?=. 또 이들이 취업한 상태에서 실업급여를 받는 사실을 알면서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방조한 혐의(고용보험법 위반)로 B(38·여)씨 등 고용주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취업해 임금을 받는데도 고용노동지청에 허위로 실업급여를 신청, 45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요?=
입원이 필요 없는 발가락 질환을 핑계로 2년 넘게 병원에 입원해 수억원대 보험금을 가로챈 4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권모(47)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죠?=. 권씨는 2010∼2015년 통원치료가 가능한 '무지외반증'(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기울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핑계로 47차례 총 837일을 입원하고 보험금 3억 2천7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조사 결과 권씨는 5개 보험사에 입원 일당·입원치료비를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 9종에 가입하고서 한 상품당
빚을 갚기 위해 10년간 알아온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이상주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강도살인미수,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43)씨에게 총 징역 30년6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35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죠?=. 김씨는 지난해 2월 5일 지인 A씨를 경기 동두천의 한 건물에서 목을 졸라 숨지게 하고 이틀 뒤 시체를 충남 한 야산에 묻어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빚이 10억원에 달해 독촉에 시달렸던 김씨는 2002년부터 알고 지내온 A씨의 아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맞춤형 서비스'를 내년부터 130개 단지로 확대 운영합니다.-. 연간 층간소음 맞춤형 서비스 운영실적은 2014년 40개 단지, 2015년 90개 단지, 2016년 8월 현재 95개 단지라고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합니다. 5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주민들이 층간소음 분쟁을 자체 해결할 수 있는 관리위원회를 조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층간소음 이웃
늦은 밤 시민의 편리한 귀가를 위해 도입된 서울 심야콜버스가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서울 강남구, 이용자가 많은 시간은 새벽 1∼2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서울시와 콜버스랩 등에 따르면 심야콜버스는 7∼9월 2개월간 시범운행을 마치고 이달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고요?=. 시범운행 기간 총 9천102명의 승객이 심야콜버스를 탔습니다. 심야콜버스가 가장 많이 향한 곳은 강남구로, 운행 건수의 4분의 1에 가까운 23.44%를 차지했습니다.이어 서초구가 16.08%로 두 번째로 많았고, 관악구 15.30%, 송
목요일인 1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크겠는데, 날씨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아침부터 낮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 및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죠?=. 예상 강수량은 5∼20㎜입니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제주도 산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5일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요?=. 그렇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
한국인이 다수 체류하는 필리핀에서 또 다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발생했는데, 경찰은 이번에도 현지 경찰을 지원할 수사 전문인력 파견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13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격을 받아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인력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며 "오늘 안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죠?=. 외교부에 따르면 앞서 11일 오전 7시30분께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성 1명과 여성은 테이프로 결
경찰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가 사망한 백남기씨 사건과 관련해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2일 비공개로 검찰에 소환돼 장시간 조사를 받았습니다.-. 1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전날 오전 9시 구 전 청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요?=. 조사는 당일 오후 4시까지 7시간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 전 청장은 사태의 발단이 된 지난해 11월 '1차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서울청장으로 시위 진압을 진두지휘했습니다.검찰은 구 전 청장을 상대로 시위 진압에 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