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때려 살해한 40대 아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는데,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박남천)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송모(49)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송씨는 서울 강북구에서 2013년께부터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에 걸린 79세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면서요?=. 송씨의 어머니는 2014년부터 자식들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증세가 심해졌고, 올해 5월께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습니다.어머니를 홀로 돌보며 스트레스를 받은 송씨는 어머니와 자주 싸웠고, 올해 중
철도파업 9일째인 5일 전체 열차 운행률이 84%대, 화물열차 운행률은 40%대로 떨어져 승객 불편과 물류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도권 전철 운행률이 평시의 100%에서 90.5%로 줄어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요?=.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며, 화물열차는 평시의 246대에서 101대로 줄며 운행률이 41.1%를 보이게 됩니다.코레일은 물류차질을 막기 위해 화물열차 운행에 대체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운행률 40% 이상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새마을
야간에 유부녀인 내연 여성 집에 장시간 머무른 40대 남성이 주거침입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최은정 부장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40대)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죠?=.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내연 관계인 B(여)씨 아파트에 머물다가 다음날 오전 5시 30분께 돌아갔습니다.이런 행동은 모두 5차례 계속됐습니다. 그는 같은 해 12월 30일부터 이듬해 1월 2일까지 4일 연속 비슷한 시간대에 B씨 집에 머물다가 귀가하기를 반복했습니다.-. A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50대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딸을 학교 정교사로 취업시켜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급식재료 납품업자 김모(49) 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 김씨의 혐의는 뭔가요?=. 김씨는 2014년 6월께 부산시 동래구의 한 커피숍에서 지인 소개로 알게 된 자영업자 A(58) 씨를 만나 '5년 치 교사 봉급을 주면 로비를 해 당신 딸을 중·고등학교 미술 정교사로 채용시켜 주겠다'며 채용 알선 로비자금 명목으로 8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경찰은 김씨가 '나는 부
전남 순천경찰서는 증권사에 근무할 당시 알게 된 투자자들에게 장외주식 투자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모 증권사 전 차장 강모(44)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강씨의 혐의는 뭔가요?=.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011년 3월부터 같은 해 6월까지 "장외주식에 투자하면 수익이 높으니 나에게 투자하면 주식을 매입해 수익금을 입금해 주겠다"며 투자자 8명으로부터 4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씨는 범행 직후 중국으로 출국했다죠?=. 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범행 직후 중국으로 출국해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부산이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5일 밤까지 최대 250㎜에 이르는 많은 비와 최대순간풍속 30m가 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차바의 영향으로 부산은 4일 오후부터 점차 흐려져 밤부터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요?=. 북상 속도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지만 부산은 5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에는 시간당 30㎜가 넘는 집중 호우와 함께 최대순간풍속 30m가 넘는 강풍이
전국 버스정류장의 절반가량은 지붕(비 가림막)이나 의자가 설치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맹우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시·도별 버스정류장 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3만1천132개 버스정류장 중 지붕이 설치된 곳은 7만3천339개소로 설치율이 55.9%에 그쳤다죠?=. 의자가 마련된 정류장은 7만4천147개소로 설치율이 56.5%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2011년 집계치인 55.8%(지붕), 56.5%(의자)와
최근 5년간 성폭력 재범자가 3.8배, 재범률은 2.4배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진태 의원(새누리당)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체 성폭력 사범 3만4천688명 중 재범자는 2천775명으로 재범률 8%에 달했다면서요?=. 2011년은 재범자가 728명으로 재범률 3.3%였습니다. 재범자 비율은 2012년 918명(4%), 2013년 1천186명(4.3%), 2014년 2천150명(7%)으로 꾸준히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성폭력범죄자 수도 계
고속도로에 조성된 야생동물 생태통로가 사실상 방치돼 로드킬(주행 중 야생동물의 갑작스러운 침입으로 발생하는 차 사고)이 빈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생태통로 설치·관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현재 고속도로에 총 67개소의 생태통로를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고요?=. 환경부의 생태통로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라 조성 후 3년간은 계절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이후에는 연 1회 이상 점검하며 생태통로관리대장을 작성합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지병이 있는 지체장애인 여성과 결혼해 보험금 수억원을 타낸 50대 남성의 사기극이 6년 만에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모(53)씨를 사기·유기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죠?=. 조씨는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송모(사망 당시 44·여)씨와 결혼한 뒤 2011년 1월 경기도 안산시의 한 주택에서 송씨가 사망하자 사망보험금 3억원과 각종 보험 보상금 6천300만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그는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정신연령에 간 질환, 신우신염 등을 앓는 송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거나 물건을 쌓아뒀다가 과태료 50만원을 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지난해 7월 관련 법이 개정된 데 이어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8월부터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요?=. 서울시는 시민 혼란이 없도록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이달 초 장애인 주차구역 안내표지판을 정비합니다.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안이나 주변, 진입로에 물건을 쌓거나 주차해서 방해하는 행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선이나 표시 등을 지우는 행위 등이 해당됩니다.-. 주차방해행위로 불편을 겪고 있거나 목격한 시민은 안내표지판에 적혀있는 자치
사회 고위층 인맥을 내세워 연임·유동성 위기 등의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대우조선해양 등 기업에서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수환(58·여)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의 재산을 법원이 동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박씨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검찰이 낸 추징보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재산 21억3천400만원을 동결했다고 4일 밝혔다죠?=. 동결 대상 재산은 박씨의 서울 동대문구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과 서초구 소재 건물의 전세금 반환 채권 등입니다.
'김영란법' 수사 대상 1호가 됐던 신연희 강남구청장에 대해 경찰이 김영란법 위반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관내 경로당 회장들을 초청해 행사를 열었다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신 구청장의 행위가 김영란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4일 밝혔다죠?=. 그렇습니다. 앞서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장은 신 구청장이 김영란법 시행 첫날인 지난달 28일 관내 경로당 회장과 회원 등 150여명을 초청, 버스를 대절해 관광을 시켜주고
건강보험당국이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한테서 거두지 못해 결손 처분한 체납보험료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4일 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 송석준 의원(새누리당)에 제출한 '결손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건보료 체납으로 건보공단이 결손 처분한 금액과 건수는 2012년 598억7천500만원(4만807건), 2013년 533억9천800만원(4만1천335건), 2014년 652억5천800만원(4만5천439건), 2015년 790억6천600만원(5만1천348건) 등으로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요?=. 특히 직장가입자
올 2월부터 불법명의 자동차(속칭 대포차)에 대한 운행정지 명령이 가능해지면서 상반기 총 1만3천여대의 대포차가 운행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행정지 처분을 한 대포차는 총 1만3천687대로 집계됐다고요?=. 지난 2월 개정·시행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대포차로 신고되거나 자동차 소유자가 요청할 경우 소관 지자체는 대포차 여부를 확인한 뒤 운행정지 처분을 하고 이 정보를 경찰에 제공합니다.경찰은 음주, 교통법규 위반 등 상시적인 단속활동을 하면서 해당 정보를 활
울산 남부경찰서는 재산 압류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노인에게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속여 땅을 받아 가로챈 김모(40)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건축업자인 김씨는 2011년 9월께 토지가 압류될 위기에 처한 최모(73·여)씨에게 "토지 근저당권 해지와 명의신탁을 통해 압류를 막아주겠다"며 접근, 넘겨받은 최씨 명의 토지를 처분해 3억원 상당의 이익만 챙기고 달아난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고요?=. 당시 최씨는 3층짜리 원룸 건물을 짓다가 다른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 원룸 건물을 처분한 이익은 얻지도 못하고 막대한
광양의 한 펜션에서 20∼30대 남녀 4명이 연탄불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3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전남 광양시 모 계곡 인근 펜션 객실에서 남녀 5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요?=. 유모(22)씨와 이모(33)씨, 정모(37·여)씨,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30대 추정 남성 등 4명이 숨졌고 김모(34)씨는 약하게 의식이 남아 있는 채 발견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방 안에는 연탄불이 피워져 있었으며, 수면제와 '먼저 가서 (가족에게) 미안하다
수급자격을 상실했거나 수급자격이 없는데도 신고하지 않고 계속해서 국민연금을 부정하게 타가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3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최근 5년 사유별 국민연금 부당수급 환수금 대상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민연금 부당수급 환수대상은 총 8만2천953건으로 환수대상 금액은 426억원에 달했다죠?=. 이 가운데 2천150건에 33억원은 아직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부정수급 사례를 연도별로 보면, 2012년 1만4천949건, 2013
소방차가 드나들기 쉽지 않은 등 화재 진압이 어려운 곳이 서울 시내에만 6천 곳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소방 통로를 확보하고 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고요?=. 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방활동 장애대상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3일 발표했습니다.시에 따르면 신속한 화재 진압이 쉽지 않아 큰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총 6천184곳에 달합니다. 20년이 넘거나 스프링클러가 없는 오래된 아파트가 올해 8월 기준 797곳, 지하주차장이 없는 아파트는 493곳, 재래시장은 332곳, 도시형
외국 원정도박판에서 지인에게 도박 자금 1억원을 빌리고도 갚지 않은 중소기업 대표가 1심에서 사기죄가 인정돼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박성준 판사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업가 박모(42)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죠?=. 박씨는 지난해 5월 마카오에 있는 한 호텔에 개설된 일명 '정킷방'(카지노 업체에 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룸)에서 수중의 돈을 모두 잃자 동행한 A씨에게 1억원을 빌리고도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그는 스마트폰 인터넷뱅킹 오류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