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공능력 15~20위권의 중견 건설사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지난 11일 공식 확정됐다. 쌍용건설 워크아웃 이후 10년 만에 불거진 이번 사태에 건설업계의 신경이 곤두선 상태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확정에 가슴을 쓸어내리는 건설사가 있는가 하면, 이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재무건선성 위기에 처한 건설사들의 대규모 정리 수순의 서막일 수 있다며 긴장감이 역력한 건설사도 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는 고금리, PF 경색, 건설자재비 폭등, 내수침체 등으로 역대급 불황을 맞은 건설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런 가운데, 과거
[뉴스캔=이정구 기자] IBK기업은행은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기업은행은 미래경쟁력 확대를 위해 데이터 본부를 신설해 인공지능(AI) 신기술 도입 등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데이터 관리를 관리한다고 밝혔다.신탁 및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비이자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도 신설됐다. 기업은행은 내부통제 고도화와 비대면 금융사고 위험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조직을 보강하는 등 고객가치 제고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또 중소기업에 금융지
[뉴스캔=하수민 기자]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고 있다. 국민 3명 당 1명 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반려인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시장은 매년 14.5%씩 증가하고 있다.그렇다면 반려동물을 양육하면서 월 비용은 얼마나 들까. 최근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치료비를 제외한 2023년 연간 반려동물 양육비는 184만8000원으로 나타났다.이를 월 단위로 환산하면 지난해 반려동물 양육비는 평균
[뉴스캔=이동림 기자] “구성원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으로 대방건설만의 참여형 자율 예방 안전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구찬우 대표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안전·보건 경영방침과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구 대표는 ▲안전보건 동향 파악과 선제 대응으로 앞서나가는 안전보건 체계 구축 ▲구성원 모두가 위험성 평가에 참여하고 위험요인을 감소시키는 방안 강구 ▲종사자 의견 청취에 적극적으로 임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구성원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으로 대방건설만의 참여형 자율 예방 안전 문화 정착 등 크게 4가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성경에 이런 말이 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리라’라고. 이 의미를 기업시장에 접목해보면 ‘후발주자가 노력하면 선발주자를 이길 수 있고, 선발주자도 방심하면 후발주자에 밀릴 수 있다’ 쯤 되겠다.우리가 태어난 것이 우리의 선택이 아니었던 것처럼 기업 경영에서 후발주자들은 선발주자를 뒤따르는 구도 속에서 경영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달리 생각하면 후발주자들만이 느끼는 첫 ‘난관’이자 ‘위기’인 셈이다.하지만 기업역사 속에서 ‘1위 기업’을 향한 만년 ‘2위 기업’들의 반란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 펩시>
[뉴스캔=김진욱 기자] 한국인에 '식생활 혐오' 멍에를 씌웠던 보신탕이 이제 사라진다. 정확히는 2027년부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용을 위한 개 사육과 도살을 2027년부터 금지하기로 했다.한국인에게는 가슴 아픈 역사의 한 단면이기도한 보신탕 문화지만 그동안 다른나라 국민의 시각에서 보신탕은 '야만적인' 한국의 식습관에 불과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식용을 위한 개 사육·도살을 금지하는 ‘개 식용 금지법’(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제정안에
[일러스트=하수민 기자] ※ '가능성을 여는' 뉴스캔은 굿뉴스가 넘치는 세상을 그립니다.
안다. 내가 꽤나 삐딱한 족속이란 걸. ‘모두가 예스라고 말할 때 난 노를 외친다’는 광고 카피에 열광하고 시대의 트렌드리더 지드래곤 오빠가 오늘밤은 삐딱해지자 노래했을 때 그를 찬양할 수밖에 없던 인간이 나였으니까.잠깐만, 이건 짚고 넘어가자. 삐딱한 건 나쁜 게 아니라는 사실 말이다. 남들과는 조금 생각의 궤를 달리하는 것일 뿐이지 인간적으로 흠결이 있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그렇게 스스로 모나지는 않았다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지난 연말 벌어진 일은 내가 단지 생각이 삐딱한 게 아니라 마음 자체가 삐딱한 그런 인간이 아닌가 하는
[뉴스캔=이동림 기자] “업무상 배임으로 입건된 사내이사는 즉시 회장 후보를 사퇴하고,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입건된 사외이사는 즉시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 위원회에서 물러나라.”포항 지역 시민단체인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포스코범대위)’가 초호화판 캐나다 이사회를 벌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사내·외 이사 등을 지목해 한 말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포스코범대위는 성명을 내고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이같이 촉구했다. 포스코범대위는 또 “사법당국은 이를
[뉴스캔=이정구 기자] SK매직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 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막한 ‘CES 2024’에서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등 총 3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국내 정수기 브랜드 중 유일하게 SK매직이 CES 혁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1976년 제정된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전문가들이 CES 출품작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디자인, 고객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한다. SK매직에
[뉴스캔=이동림 기자] “올해를 오픈마켓(OM) 사업의 흑자전환 원년으로 만들겠다.”12일 국내 이커머스 기업 11번가에 따르면, 안정은 대표이사(사장)는 전날 서울스퀘어 11번가 본사에서 열린 새해 첫 전사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꾸준한 수익성 개선 기조 아래 지난해 영업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했고, 특히 OM 사업은 지난달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EBITDA는 이자 비용, 세금, 감가상각비용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가리킨다. EBITDA는 이자 비용을 이익에 포함하고 현금지출이 없는
[편집자 주] 기업에 있어 ‘상생’은 꽤 오래전부터 회자되던 경영 프레임 중 하나다. 업무적으로 엮인 협력업체에서부터 지역주민, 소상공인, 사회적 약자 계층에 이르기까지 상생의 대상 또한 광범위해졌다. 하지만 상생 경영을 말로만 외칠 뿐 몸소 실천하는 기업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사회적 책임에 진심인 기업들만이 회사의 실적에 상관없이 ‘한결같은’ 상생을 실천할 뿐이다. 은 연중 기획으로 숨겨진 상생기업들의 따뜻한 스토리를 연재한다.[뉴스캔=박진용 기자]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건강한 뷰티 생태계를 조성할 책임이 여러
[뉴스캔=이동림 기자] 계룡건설이 충청남도에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내놨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충남건축사회가 맡긴 1000만원을 포함한 이번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10일 전달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정광영 충청남도건축사회 회장,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배석했다.이날 이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얻고 용기를 내기 바란다”며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이에 김 지사는 “어려
[뉴스캔=이정구 기자] 배달 앱 요기요가 매주 원하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위클리 쿠폰팩’ 이벤트를 연다. 매주 ‘맛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고물가에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11일 요기요에 따르면 해당 이벤트는 1월 한 달간 매 주차별로 요기요가 추천하는 총 5개의 카테고리 메뉴를 최대 4000원 할인하는 행사다. 요기요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또 주문 금액에 따라 할인율은 달라지며 순차적으로 추천 카테고리가 열린다. 이를 통해 5회 이상 주문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100% 할인 쿠폰(약 80
[뉴스캔=신아랑 기자] 해마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문화재 테러'가 간헐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좀처럼 사라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생한 ‘경복궁 낙서테러’가 더욱 경종을 울린다.지난달 16~17일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궁궐 담장이 스프레이 낙서로 테러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낙서한 임 모(27)군과 김 모(16)양은 범행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고, 44m가량 훼손된 경복궁 담벼락은 복구 작업을 통해 대부분의 낙서가 제거된 상태지만 완전한 복구는 힘든 상황이다. 담장 복구 비용도 최소 1억원 이상
[뉴스캔=이동림 기자] 디지털 전환을 선포한 CJ프레시웨이가 데이터 경영 체계 확립에 힘쓰고 있다.그 일환으로 11일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메뉴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밝혔다. 단체급식의 메뉴와 식자재 등 방대한 정보를 데이터로 축적하고, 이를 활용해 미래 단체급식 모델을 그려 나가겠다는 전략이다.메뉴관리시스템은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단체급식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단체급식 산업의 핵심 인력인 영양사 및 조리사 등이 지닌 노하우를 데이터화하고,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뉴스캔=박진용 기자] 정부가 주택공급 활성화와 불황 속 건설경기 회생을 위한 이른바 '1·10 대책'을 내놨다. 국토교통부(국토부)가 10일 재건축 활성화 등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신년 정책들을 공개한 것이다.크게는 ▲도심 주택공급 확대(1기 신도시 등 재건축·재개발) ▲건설경기 부양책(PF 유동성 지원)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건설 대책으로, 이를 통해 주택건설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사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난항에 자금난을 겪었던 건설업계에도
[뉴스캔=이동림 기자] 티몬이 패션 알뜰 소비를 돕는 ‘만원의행복X브랜드패션’ 특별전을 연다. 만원 이내로 인기 브랜드패션 아이템을 살 수 있는 초저가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10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1만원 이하 특가상품들을 선보이는 티몬 ‘만원의행복’ 전문관 거래액은 직전 분기 대비 20% 늘었다. 특히 월별 인기딜 1~10위까지 모두 패션 아이템들이 차지하며 고물가 속 저가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다고 부연했다.이에 11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에서 캐주얼·남성복·여성복 등 인기 브랜드를 선보인다.
[뉴스캔=이정구 기자] 부영그룹의 버스 기부가 동남아지역에서 빛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이중근 회장이 있었다. 그는 지난해 해당 지역의 주요 도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캄보디아(1200대)와 라오스(600대)에 버스 1800대를 기증했다.이 회장은 버스 기증 배경에 대해 “출장 중에 혹서의 날씨에도 보호장비 하나 없이 오토바이로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어머니의 모습을 봤다”면서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거나 다치지 않고 탈 수 있는 안전한 대중교통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버스를 활용해 라오스의 국력이 향상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