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동림 기자] 농심이 신라면 광고에서 ‘사나이’라는 키워드를 뺐다. 1986년 만들어진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광고 카피를 사용한 지 무려 38년 만이다. 업계에 따르면 문구는 ‘세계를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문구를 거쳐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으로 교체했다.그동안 인기 스타를 모델로 기용했던 것과 달리, 이번 광고에는 일반인 모델을 등장시키며 이미지도 바꿨다. 해당 광고 문구는 농심 창업주인 고 신춘호 회장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박지성, 송강호, 유해진, 최수종, 류수영, 박형식 등 많은 남자 스타들
[뉴스캔=이정구 기자] 보람상조가 2024년 상조 산업을 전망하는 트렌드 키워드로 ‘D.R.A.G.O.N(드래곤)’을 제시했다.청룡의 해를 맞아 제시한 키워드 DRAGON은 앞 글자에 올해를 관통할 트렌드를 담았다. 각각 ▲플랫폼 통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Do the things of Platform) ▲구독경제의 수요 증가(Rising demand for the subcription economy exists) ▲새로운 세대 ‘MZ’의 등장(Appearance of MZ, new generation is coming ▲전환서비스
[뉴스캔=이정구 기자] 케이티(KT)는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자동 복구 기술을 적용, 메시징 시스템 전체를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해당 시스템은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통신 장비다. 이 기술은 메시징 장비가 설치된 통신 국사에 천재지변 또는 케이블 단선이 발생해도 백업 국사로 메시징 기능을 자동 이관해 이용자의 메시지 유실 없이 수 초 이내에 서비스를 복구한다.국내 통신사는 기존에도 비상 상황을 고려해 메시징 시스템의 백업 시설을 운영해 왔지만 메시징 장비 특성 때문에 일부분은 수동으로 복구가 진행돼야 해 10여분 가량의
[뉴스캔=이동림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 동력 마련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셀트리온그룹은 2020년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다케다)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 권리를 3년 만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날 동화약품과 약 37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케어 일반의약품(OTC) 제품에 대한 사업권 매각 계약을 맺고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4개 제품에 대한 사업권을 이전키로 했다.셀트리온그룹은 전문의약품(ETC
[뉴스캔=이동림 기자] “연내 회사가 일본 매입사업 라이센스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2024년 여신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합동 신년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가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전망했다.전망대로라면 하나카드는 2017년 5월 일본 현지법인 ‘하나카드페이먼트’를 설립한 지 7년 만에 사실상 숙원 사업을 이루게 된다. 해당 법인은 비자나 마스터 브랜드 소지자가 일본에서 카드 결제를 하면 전표를 매입하는 업무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업계에서는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하나
국내 시공능력 15~20위권의 중견 건설사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지난 11일 공식 확정됐다. 쌍용건설 워크아웃 이후 10년 만에 불거진 이번 사태에 건설업계의 신경이 곤두선 상태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확정에 가슴을 쓸어내리는 건설사가 있는가 하면, 이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재무건선성 위기에 처한 건설사들의 대규모 정리 수순의 서막일 수 있다며 긴장감이 역력한 건설사도 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는 고금리, PF 경색, 건설자재비 폭등, 내수침체 등으로 역대급 불황을 맞은 건설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런 가운데, 과거
[뉴스캔=이정구 기자] 연초부터 HL디앤아이한라(옛 한라건설)가 브랜드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최근 이 회사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상반기 중 새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계획대로라면 기존 아파트 브랜드인 ‘한라비발디’는 2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1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현재 드뷔(DeV)·프로제(Proget)·에피트(EFETE) 등에 대한 상표등록출원서를 특허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뷔와 프로제는 지난해 8월, 에피트는 2022년 12
[뉴스캔=이동림 기자] “디아지오가 오늘 윈저글로벌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매각을 완료했다.” 지난해 10월27일 글로벌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윈저’ 매각 주체인 ‘디아지오’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자 시장에서는 윈저글로벌의 매각이 이미 종결됐다는 걸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 왔다.일반적으로 매각 완료는 인수대금 납입이 끝나고 소유권이 이전됐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윈저글로벌 매각이 완료됐다는 공식 발표와 달리 디아지오가 아직 매각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딜의 성공 여부에 의문부호가 달린다.18일
[뉴스캔=이동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맞춤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 목적으로 HDC현산은 최근 서울시 노원구 취약계층에 식료품을 기부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의 5번째이자 새해 첫 사회공헌활동이다.17일 HDC현산에 따르면, 전날 서울노원남부지역자활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임근형 서울노원남부지역자활센터장과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배석했다. HDC현산은 이날 전달한 쌀(3t)과 곰탕(400세트)은 노원구 인근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HDC
[뉴스캔=신아랑 기자] 최근 서울지하철 4호선에 ‘객실 의자가 없는 열차’ 칸이 등장했다. 서울교통공사가 출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전동차 객실 의자를 개량한 시범사업에 나선 것이다. 한마디로 이 객실을 이용하는 승객은 목적지까지 ‘서서’ 가게 된다.4호선은 지난해 3분기 기준 혼잡도가 193.4%로, 서울지하철 1~8호선 중 가장 높은 편이다. 이에 4호선 전동차 1칸의 객실 의자를 제거해 혼잡도를 개선하겠다는 게 서울교통공사의 명분이다. 의자 제거 시 지하철 혼잡율은 최대 40%까지 개선되고, 칸당 12.6㎡ 탑승 공간을 확보할
안다. 내가 꽤나 삐딱한 족속이란 걸. ‘모두가 예스라고 말할 때 난 노를 외친다’는 광고 카피에 열광하고 시대의 트렌드리더 지드래곤 오빠가 오늘밤은 삐딱해지자 노래했을 때 그를 찬양할 수밖에 없던 인간이 나였으니까.잠깐만, 이건 짚고 넘어가자. 삐딱한 건 나쁜 게 아니라는 사실 말이다. 남들과는 조금 생각의 궤를 달리하는 것일 뿐이지 인간적으로 흠결이 있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그렇게 스스로 모나지는 않았다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지난 연말 벌어진 일은 내가 단지 생각이 삐딱한 게 아니라 마음 자체가 삐딱한 그런 인간이 아닌가 하는
[뉴스캔=하수민 기자]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고 있다. 국민 3명 당 1명 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반려인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시장은 매년 14.5%씩 증가하고 있다.그렇다면 반려동물을 양육하면서 월 비용은 얼마나 들까. 최근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치료비를 제외한 2023년 연간 반려동물 양육비는 184만8000원으로 나타났다.이를 월 단위로 환산하면 지난해 반려동물 양육비는 평균
[뉴스캔=이정구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미래 핵심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맞춤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멘토링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혁신적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타이어 산업의 현재를 넘어 미래 시장의 변화를 준비, 주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16~18일까지 충남 금산군 한국아카데미하우스에서 초중〮학생 임직원 자녀 대상
[뉴스캔=이동림 기자] 저출산과 고령화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자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주거‧생활 관련 기업들이 느는 추세다.주력 사업이 보일러인 경동나비엔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이 회사는 공격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선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시장의 정체와 주택시장 침체에 따라 미래 먹거리 육성을 본격화했다는 분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연초 SK매직과 가스‧전기레인지‧전기오븐 3개 사업 분야의 영업권을 약 400억원에 인수하는 양해각서를 맺은 데 이
[뉴스캔=이정구 기자] IBK기업은행은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기업은행은 미래경쟁력 확대를 위해 데이터 본부를 신설해 인공지능(AI) 신기술 도입 등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데이터 관리를 관리한다고 밝혔다.신탁 및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비이자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도 신설됐다. 기업은행은 내부통제 고도화와 비대면 금융사고 위험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조직을 보강하는 등 고객가치 제고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또 중소기업에 금융지
[뉴스캔=이동림 기자] “구성원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으로 대방건설만의 참여형 자율 예방 안전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구찬우 대표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안전·보건 경영방침과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구 대표는 ▲안전보건 동향 파악과 선제 대응으로 앞서나가는 안전보건 체계 구축 ▲구성원 모두가 위험성 평가에 참여하고 위험요인을 감소시키는 방안 강구 ▲종사자 의견 청취에 적극적으로 임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구성원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으로 대방건설만의 참여형 자율 예방 안전 문화 정착 등 크게 4가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편집자 주] 기업에 있어 ‘상생’은 꽤 오래전부터 회자되던 경영 프레임 중 하나다. 업무적으로 엮인 협력업체에서부터 지역주민, 소상공인, 사회적 약자 계층에 이르기까지 상생의 대상 또한 광범위해졌다. 하지만 상생 경영을 말로만 외칠 뿐 몸소 실천하는 기업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사회적 책임에 진심인 기업들만이 회사의 실적에 상관없이 ‘한결같은’ 상생을 실천할 뿐이다. 은 연중 기획으로 숨겨진 상생기업들의 따뜻한 스토리를 연재한다.[뉴스캔=박진용 기자]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건강한 뷰티 생태계를 조성할 책임이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