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정구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대형원전 건설을 재개하며 대한민국 원전 사업을 대표하는 전통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2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방사선보건원에서 총 3조 1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의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초 낙찰자가 선정됐으며 이날 최종 계약을 한 것이다.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배석했다.이 공사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일원에 1400메가와트(MW
[뉴스캔=이동림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우선 SK텔레콤은 CES에서 그룹사와 함께 ‘넷제로’ 가치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 25일 회사는 SK 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그룹사와 함께 행사장에 약 560평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와 다양한 AI 기술을 소개하는 160평 규모의 ‘SK ICT 패밀리 데모룸’도 별도로 소개한다.SK텔레콤은 ‘원더랜드’라는 테마파크를 콘셉
[뉴스캔=이동림 기자] 포스코그룹이 2024년도 임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 7대 핵심사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에 맞춰 그룹 내 인적역량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고 혁신을 도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먼저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광양제철소장, 해외법인장(인도네시아), 신소재사업실장, 자동차강판수출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그룹 최고기술경영자(CTO)로서 이차전지소재‧인공지능(AI)‧수소 분야의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등 그룹의 미
[뉴스캔=이동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부장대우 승진△미래혁신부 박장주(부장직무대리) △브랜드전략부 홍상욱 △경영지원부 박현욱 △경영지원부 박주환◆부장 전보△시너지사업부 정흥석 △미래혁신부 김성현 △감사부 곽현종◆부장대우 전보△미래혁신부 박장주◆지점장 승진△한국외국어대학교 구광희 △영도 손성익 △온천남 김영길 △하단동 이석진 △울산동평 심환용 △LH진주혁신도시 박미정 △신용보증기금 이수진 △베트남우리은행 스타레이크 김창선◆기업지점장 승진△미래기업영업본부 윤준호 △미래기업영업본부 이종수
꼭 그런 건 아니지만 특정 시즌이 되면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음식이 있게 마련이다. 11월 11일이면 동네 편의점 앞을 가득 메우는 빼빼로가 그렇고 복날이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치부되는 삼계탕이 또한 그렇다.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에 가장 각광받는 먹거리로 여겨지는 것이 바로 케이크다. 예전보다는 덜하다지만 그래도 여전히 제과업계 최고의 대목으로 꼽히는 날이 크리스마스인 걸 보면 딱히 틀린 말도 아니지 싶다.한때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기간에 판매되는 케이크 양이 연간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였다니 이
[뉴스캔=이정구 기자] 한샘이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부엌 변천사를 담은 온라인 영상 콘텐츠 ‘부엌 연대기’를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샘은 4분 40초 분량의 이번 영상에서 부뚜막형 재래식 부엌에서 집의 중심이 되는 현대식 멀티 공간이 되기까지의 부엌 진화 과정을 소개했다.이를 통해 지난 50년간 주부들로부터 사랑받았던 한샘 부엌의 헤리티지(유산)를 선보이고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전문성과 기술력을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1970년 창립한 한샘은 과거 아궁이 앞에서 쪼그리
[뉴스캔=이정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 컨소시엄이 국가철도공단과 4532억원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계약을 체결했다.전체 공구 중 가장 큰 규모인 이곳의 노반(선로를 깔기 위한 기초) 신설사업은 HDC현산이 주관사다. 지분 규모는 80%(3626억원)다. 컨소시엄에는 미래도시건설(10%)과 삼보종합건설(10%)이 각각 함께한다.HDC현산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안양시 인덕원에서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잇는 길이 34.3㎞, 12개 공구, 총사업비 2조 6246억원 규모의
구한말 우리나라에는 빈대가 많았다. 당시 외국 선교사들의 글을 보면 빈대 때문에 고생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해충 전문가에 따르면 그렇게 많은 빈대가 없어진 것은 1960년대라고 한다.빈대가 없어진 이유는 역시 ‘새마을 운동’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예를 들면 ‘위생이 개선 됐기 때문’, ‘넉넉해진 삶’ 등 그런 이유 때문은 아니다.그렇게 퇴치하기 힘들다는 빈대가 없어진 결정적인 이유는 연탄 때문이었다. 구들의 틈 사이로 올라오는 사람도 죽어가는 연탄가스에 빈대도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과거 따뜻한
[뉴스캔=이동림 기자] 김인 신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취임 후 첫 일정을 소화했다. 22일 중앙회는 김 회장이 이날 대한적십자사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이동식 구호차량구매 지원을 위한 5억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중앙회에 따르면, 그는 전날 당선 인사로 “근래 새마을금고에 대한 우려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모든 역량을 다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새마을금고 본연의 상생 금융 역할에 충실하고
[뉴스캔=이동림 기자] 한화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22일 한화그룹은 전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성금 4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 기탁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낸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 생계 지원, 사회 안전망 확보, 교육 격차 해소 등 우리 사회의 온기가 필요한 곳에 쓰인다. 또 과학 인재 육성,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등에도 사용된다. 한화는 2003년부터
[뉴스캔=이정구 기자] 토큰증권(STO) 기반 조각 투자 플랫폼 ‘피스’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가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이 일환으로 22일 바이셀스탠다드는 블록체인 투자사인 펀디언트홀딩스 자회사 AGST와 아세안 지역 ST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와 김창수 펀디언트홀딩스 의장이 배석했다. AGST는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STO 발행 및 유통을 진행하고 있는 자산운용사다. 양사는 한국의 우량한 기초자산을 STO로 상품화해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 투자자들에게 선보
[뉴스캔=이정구 기자] 허영인 회장이 이끄는 SPC 파리바게뜨가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과 엔비씨, 폭스 등 현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홍보에 나선 것.22일 업계에 따르면, 2004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허 회장은 글로벌 경영에 방점을 찍었다. 그의 진두지휘 아래 이후에는 미국을 비롯한 동남아, 할랄 시장 등 글로벌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해외 진출국은 총 10개국에 달한다. 글로벌 K-베이커리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허 회장의 의지가 묻어난 대목이다.최근에는 타임스퀘어 전
[뉴스캔=박진용 기자] 국내 화장품업계가 2030(MZ)세대 청년층을 겨냥한 가치소비 제품 출시 경쟁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 청년층 사이에선 단순 경제 소비에 그치지 않고 윤리의식과 철학을 담은 소비 패턴이 정착화된 만큼, 이를 지향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비건(채식주의자) 제품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비건은 채식주의를 뜻하는 용어로, 국내 뷰티 브랜드들은 유기농 또는 식물성 성분이 함유된 제품들을 속속 내놓으며 시장 선점을 시도하고 있다. 비건 화장품은 유기농·식물성 제품이지만, 이러한 제품 개발을 하기 위해 일부 동물성 원료
[뉴스캔=박진용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경영철학에 기반한 20년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해외운용자산 120조 시대를 열며 결실을 보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 1호 해외(홍콩)법인은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이 홍콩법인은 2005년 해외 광역권에서 직접 운용되는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를 출시한 이래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펀드, 차이나펀드 등 세계 각국을 겨냥한 펀드상품을 내놨고, 이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해외 투자에 눈을 뜨게 했다는 평가다.2011년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뉴스캔=이동림 기자]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이 제29대 대한건설협회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가운데, 그의 과거 이력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제29대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열었다. 그 결과 기호 2번으로 출마한 한 회장이 총 155표 중 97표를 얻으며 57표 득표에 그친 기호 1번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회장을 이겼다. 이로써 최종 수장이된 그는 2024년 3월 1일부터 총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한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한평생 건설인으로 몸 바쳐온 경험과 열
[뉴스캔=박선영 기자] 추워진 날씨로 난방 기기를 가동하면서 건조해진 실내 환경 탓에 가습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가습기는 가습 방식에 따라 초음파식, 가열식, 두 가지 방식이 혼합된 복합식 그리고 자연 기화식으로 구분된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초음파식은 가습량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반면 가습 범위가 좁고 세균 번식의 우려가 높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가열식은 물을 가열해 수증기를 발생하는 방식으로 위생적이고 가습 범위가 넓은 반면 소비 전력이 높고 고온의 위험으로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주의를 요한다
[뉴스캔=이정구 기자] 한국콜마가 자립준비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도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15일 이들 청년과 함께 개발·제조한 화장품 2000세트를 사회적기업인 소이프스튜디오에 기부했다.이는 만 18세 이후 아동 양육 시설에서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이번에 기부한 ‘비또 핸드크림’은 자립준비 청년이 직접 디자인했다. 6월부터 한국콜마 후원으로 디자인아카데미를 이수한 비또(닉네임)라는 청년이 제품 기획과 패키지 디자인에 6개월간 참여했다. 한국콜마가 전 세계 최
지방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 사태가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 의료인력 양성의 장(場)인 의과대학의 정원 확대 여부를 놓고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관할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의대 정원 확대에 초점을 맞춘 사회적 논의에 시동을 걸었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단체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라 이같은 논의가 원점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돌출한다. 의대 정원 확대를 찬성하는 전문가들은 의사 수를 늘리지 않을 경우 진료과목 및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반면 의료계는 우리나라 의
[뉴스캔=이정구 기자] 풀무원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직급 승진 인사는 풀무원을 포함한 계열사 임원 5명을 대상으로 한다.풀무원에 △박광순 통합운영FU 대표 △김성훈 디지털혁신실장 △도경업 이사회사무국장 △강창수 풀무원기술원 Global PBP PTC 센터장, 풀무원푸드앤컬처에 박순득 DF사업본부장 등이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일자다.20일 회사 측은 “내년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넘버원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해 기술경영과 디지털전환(DX) 경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식물성지향 연구
[뉴스캔=신아랑 기자]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이 최악의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다. 가뭄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게 발생해서 물 부족이 장기화하고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물 부족은 세계 인구의 40%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2030년까지 가뭄으로 인해 전 세계 7억 명의 강제 이주민이 발생할 수 있다.가뭄은 자연현상으로 일어나지만 지속하면 경제적, 환경적, 사회 문제까지도 일으킨다.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쉽게 발생할 수 있고 식량 공급의 붕괴, 각종 질병 발생 등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