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쌀 10만t을 풀고, 감자 수급관리시스템을 도입키로 하는 등 밥상물가 잡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요 농산물 수급 동향과 대책을 14일 발표했다고요?=. 농식품부는 "지난달 평균 농산물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4.1% 높은 수준이었지만, 이달 상순에는 평년 수준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달 가장 가격이 크게 들썩인 품목은 채소류로, 노지채소보다는 시설채소의 진폭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농식품부는 지난달 하순 애호박과 오이 등 시설채소가 고온 다습한 기후와 일조량 부
채소류 가격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밥상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휘발유·경유 가격도 치솟았다면서요?=. 네, 전체물가는 축산물 가격과 전기·수도·가스요금 등이 하락하면서 8개월째 1%대에 머물렀습니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7∼9월 2%대를 유지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같은 해 10월 1.8%를 기록한 뒤 8개월째 1%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최근 들어 사과와 복숭아 등의 낙과 피해가 잇따르면서 정부 당국이 전문가를 급파해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하순 들어 사과 등 과일 주산지를 중심으로 열매가 노랗게 변하거나 일찍 떨어지는 등 현상이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면서요?=. 현재 홍로와 양광, 홍옥 등 조생종 사과의 피해가 심한 편으로, 복숭아와 자두 등에도 일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과수 전문가를 현지 급파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단은 지난달 초 이상저온 현상을 비롯한 최근의 기상여건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경기도 내 모내기가 이달 말 대부분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 예상면적 7만3천285㏊ 중 지금까지 5만4천960여㏊에 모내기가 이뤄져 75%의 모내기율을 기록 중이라고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도는 이달 말 도내 모내기가 98% 이상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도와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모내기가 지난해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상 저온 현상에 따른 생육 지연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지난 10일 모내기를 서두르지 말 것을 당부한 바 있습
경기도 내 벼 재배면적이 30년도 안 되는 사이에 절반 이하로 감소했는데, 이로 인해 연간 쌀 생산량도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21일 경기도 자료를 보면 1990년 17만5천40㏊였던 도내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 7만8천483㏊로 27년 만에 55.2%나 줄었다면서요?=. 도내 벼 재배면적은 2000년 12만1천657㏊, 2010년 9만5천897㏊ 등 매년 급속한 감소세를 보입니다.재배면적 감소 등에 따라 도내 쌀 생산량도 1990년 69만5천178t에서 지난해 37만8천280t으로 45.7% 감소했습니다. 다만, 신기술로 다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산물 가운데 하나인 '마른 김'의 품질 제도 개선안이 이르면 연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 가운데 찬반양론이 오가는 '마른 김 등급제'가 포함될지 관심을 끕니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마른김 품질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연구' 용역을 최근 공고에 부쳤다고 20일 밝혔다죠?=. 김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하나씩 사서 나갈 정도로 '한류 푸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우리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지난해 신규농업인(귀농귀촌) 교육을 받은 도민 3명 가운데 1명이 실제 귀농귀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도농업기술원이 지난달 2∼13일 작년도 귀농귀촌 교육 수료생 24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귀농 정착자 67명(27%), 귀촌 정착자 10명(4%) 등 모두 77명(31%)이 귀농귀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요?=. 귀농귀촌 정착자 가운데 47명(61%)이 경기도를 택했고 전남도 7명, 충북도·충남도·강원도·경북도 각 5명, 제주도 2명, 전남도 1명 등이었습니다.성별로는 남성이 5
전남 동계 사료작물 생육 상황이 양호해 다행히 지역 축산농가의 사료 수급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농가에서는 지난해 가을 파종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 등 풀 사료를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 상순 모내기 전까지 수확한다고요?=. 지난 봄 추가 파종을 확대하고, 성장기 강수량 등이 적당해 생육 상황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 전남 조사료 예상 생산량은 풀 사료, 볏짚 등을 포함해 모두 131만t이라죠?=. 네, 전남 가축 사육농가 소비량 117만t을 넘어선 수준
매년 봄·가을 나들이철만 되면 값이 올라 '귀한 몸' 대접을 받던 삼겹살이 올해는 되려 가격이 소폭 내렸습니다.-. 사육 마릿수 증가로 올가을까지 이 같은 가격 약세는 이어지리라는 전망이 나온다면서요?=.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8일 기준 삼겹살(국산냉장·중품) 100g의 소매 가격은 1천808원으로 집계됐습니다.이는 약 1주일 전인 2일 1천754원보다는 소폭 상승한 수치지만, 1개월 전 1천858원보다는 떨어진 가격입니다. 특히 1년 전 가격 2천97원과 비교하면 289원, 13.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외래 돌발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제 방제를 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은 포도, 대추 등 주로 목본류 농작물 수액을 빨아 먹어 초기에는 피해를 확인하기 어렵다면서요?=. 나중에 배설물 등으로 그을음 증상을 만들어 상품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조기에 없애야 합니다.성충이 되어 날개로 이동하면 방제가 어려워 애벌레 시기인 5∼6월에 공동방제를 해야 효과적입니다. 농업기술원이 최근 갈색날개매미충 월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발생
정부가 가격이 급등한 감자와 무, 오징어 공급을 대거 확대하고 외식비 편승인상에 대한 감시를 강화합니다.-. 정부는 4일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외식물가와 농산물, 오징어 가격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면서요?=. 정부는 1%대 중반의 소비자물가 안정세에도 최근 체감물가가 높은 것은 일부 농수산물의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외식비가 상승한 영향이 있다며, 가격이 급등한 농수산물의 공급을 확대하고, 외식물가 안정을 위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정부는 먼저 감자와 무, 오징어
쌀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한 쌀 생산조정제가 목표치의 70%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쌀 생산조정제)을 추진한 결과 목표로 한 벼 재배면적 5만㏊ 가운데 3만7천㏊ 수준의 재배면적 감축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5일 밝혔다면서요?=. 목표치의 74% 수준이며, 쌀 생산조정제는 벼를 다른 작물로 전환하는 농가에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정부는 해마다 쌀 소비가 감소하는 반면 과잉 생산이 지속하면서 가격이 폭락하는 현상이 되풀이되자 벼 재배면적을 적정 수준으
경북도는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올해 8개 시·군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도와 포항·김천·상주·경산시, 영양·영덕·청도·성주군 8곳의 각 농촌인력지원센터에 1억원을 들여 홈페이지와 인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근로자 교육, 차량 임차 등을 돕는다면서요?=. 센터는 올해 3천690 농가에 4만2천700여명을 지원해 농가 일손 부담을 덜어주고 도시와 농촌의 노는 인력에 일자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일손이 많이 필요한 마늘·양파 수확이나 과일 적과(열매 솎기) 시기인 4∼6월, 과일과 고추 수확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아열대 작물인 파파야의 중부지역 최적 재배시기를 찾아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파파야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처음 맛본 뒤 '천사의 열매'라 극찬했다고 할 만큼 달콤한 향과 맛이 일품이라고요?=.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로, 주로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며 적정 재배기온은 26∼30도입니다.우리나라의 김치처럼 동남아인들이 즐겨 찾는 채소로, 동남아에서는 주로 열매가 익기 전 그린 파파야 형태로 먹습니다. 부여와 예산지역 농가에서 재배되는 파파야의 경우, 동남아 출신 이주노동자
지난 겨울 이상 한파의 영향으로 봄철 대표 수산물인 꽃게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냉동 꽃게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15일 이마트가 지난 1∼12일 꽃게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8 대 2 수준이던 생물 꽃게와 냉동 꽃게의 매출 비중이 1년 만에 완전히 뒤바뀐 것으로 파악됐다고요?=. 지난해 4월에는 이마트에서 생물 꽃게 매출 비중이 79.2%, 냉동 꽃게는 20.8%였으나, 올해 4월 들어서는 생물 꽃게 비중은 11.3%에 그친 반면 냉동 꽃게는 88.7%까지 높아졌습니다. 이런 현상이
농식품(농림축산식품) 수출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담배의 올해 1분기 수출실적이 급감했습니다.-. 한국의 담배 수출 1위 시장인 아랍에미리트(UAE)가 담배에 '죄악세'(sin tax) 명목으로 100%의 세금(특별소비세)을 부과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고요?=. 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3월 담배(궐련) 총수출액은 2억1천6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8.3% 감소했습니다.담배는 주원료인 연초가 농산물로 분류돼 농식품 중 가공식품에 포함됩니다. UAE 등 중동과 동남아시아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생육이 빨라지고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채솟값이 하락하고 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출하되지 않고 저장됐던 채소까지 시장에 나오면서 채솟값은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죠?=. 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불과 한 달 새 가격이 20∼30% 떨어진 채소가 많습니다.미나리 1㎏의 가격은 13일 기준 평균 4천800원입니다. 한 달 전 7천380원에서 무려 34.9%나 떨어졌습니다. 갓 가격의 하락 폭은 미나리보다 큽니다. 1㎏ 평균 가격은 한 달 전 3천710
전남도가 지난 7∼8일 일부 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이상저온으로 생긴 농작물 피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피해 농가와 규모를 정밀히 조사해 걸맞은 복구계획을 세우기로 했다면서요?=. 전남에서는 지난 8일 장흥, 순천 최저기온이 각각 영하 2.1도, 영하 1.4도로 내려가는 등 7일부터 이틀간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났습니다.개화 중인 배, 복숭아 등 과수 작물과 떫은 감, 두릅나무 새순, 고사리 등 산림 작물에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남도는 정부에 복구 지원을 요청하고 피해 조사에
보급된지 25년밖에 되지 않은 파프리카가 생산기술 향상과 건강 중시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한국 대표 농산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파프리카 1인당 소비량은 0.9㎏으로, 2006년(0.28㎏)의 3.2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요?=. 중남미가 원산지인 파프리카가 국내에서 보급되기 시작한 건 1993년부터입니다. 당시 네덜란드에서 종자를 들여와 국내 농가들이 재배를 시작했습니다.25년이라는 짧은 역사지만, 단기간 재배 면적이 확대되면서 생산량이 급격히 늘었고, 동시에 가격도 안
국산 김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운맛·짠맛·신맛을 등급으로 나눠 표기하는 표준지표가 개발됩니다.-. 김치를 활용한 김치 소스·김치 간편식 산업이 집중적으로 육성된다고요?=. 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2018∼2022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번 종합계획은 국산 김치의 가격·품질경쟁력을 높여 중국산 김치 수입확대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농식품부는 대표적인 김치 연관 산업인 절임배추 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절임배추 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절임배추 생산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