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동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3분기 외형 확대에도 산업자재와 패션 수요 침체 탓에 적자폭이 확대됐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6.8% 감소한 2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833억원으로 6% 줄었으며 순손실은 7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이번 실적에 대해 회사는 “글로벌 경제 위기 고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속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산업자재와 패션의 수요 침체가 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산업자재
정부가 상속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중 과세냐 부의 재분배냐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조세 이슈를 꺼내든 만큼, 정치권을 중심으로 찬반 양론이 뜨거울 전망이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상속세 손질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상속세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고, OECD 38개국 중 14개국은 상속세가 없다"고 했다. 아울러 OECD의 상속세 최고 세율 평균이 26%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할증을 제외한 상속세 최고세율이 50%인 만큼 조세 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취지를 밝혔다. 다만 일각
[뉴스캔=이정구 기자] 오리온이 올해 3분기 흑자폭을 확대했다. 오리온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5.6% 신장한 140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663억원으로 3.4% 상승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올해(1~9월) 누적 영업이익 3520억원을 돌파했다.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15.3% 성장한 2720억원, 영업이익은 29.2% 성장한 429억원을 달성했다.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닥터유, 마켓오네이처 브랜드를 비롯해 전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게 회
[뉴스캔=이동림 기자] 패션기업 신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자사주를 상여금으로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헌신해 온 이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보너스인 셈이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원은 이달 1일 이사회를 열어 6억3376만원 규모의 보통주 46만6000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가격은 1360원이다. 대상 주가는 이사회 결의일 전일(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이다.이는 임직원에 대한 자기주식 상여 지급으로 30일까지 자기주식 계좌에서 대상 임직원의 개인별 계좌로 입고 된다는
[뉴스캔=이동림 기자]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 따라 전력 소비가 높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구축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일반서버(x86) 대비 수십 배 소모전력이 높은 GPU 서버의 냉방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이 가운데 SK텔레콤(SKT)이 각종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유 속에 넣어 식히는 차세대 열관리 방식인 ‘액침냉각’ 기술 검증에 성공해 화제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SKT는 액침냉각 전문회사인 미국 GRC의 설비와 다양한 제조사의 테스트용 서버, SK엔무브의 특수
[뉴스캔=박진용 기자]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자, 기업계가 총력 저지에 나섰다.한노총·민노총 등 양대노조가 지난 주말 도심 시위로 노란봉투법 즉각 시행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기업계는 정당한 산업활동을 저해하는 악법이라며 최후 보루인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14일 정치권과 기업계 등에 따르면 경영계는 노란봉투법의 경우 대기업이 매년 수천여 개에 달하는 하청사 노조들과 교섭을 하라는 악법이라며 노동계가 주장하는 노
[뉴스캔=이동림 기자] MZ(2030)세대 대표 환경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글로벌에코리더 유스’ 2기가 올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13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해당 유스 사업에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국내외 청년 활동가 103명이 총 20개 팀으로 나눠 자신이 속한 캠퍼스와 지역사회 환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구체적으로 ‘영농폐기물 범위 확대’ 조례 제정을 위한 환경 캠페인, 캠퍼스 내 텀블러 순환 캠페인, 리필 스테이션 부스 운영, EM 흙공을 이용한 교내 호수 수질 정화, 교내 카페 커피박 재활용(업사이클링
[뉴스캔=이동림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신세계그룹 쇼핑 축제 ‘쓱데이’를 맞아 해피아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13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해당 이벤트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오후 2~5시 사이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3000원에 제공하며, 영수증 당 최대 4잔까지 구매할 수 있다. 블론드, 디카페인, 2분의 1 디카페인 원두 모두 추가 금액 없이 선택할 수 있다.단 매장에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시에만 참여할 수 있고, 개인 다회용 컵으로 주문하면 4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스
[뉴스캔=김진욱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정사에 대해 끝내 입을 열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 중인 최 회장은 12일 "노 관장이 일방적인 입장을 언론에 얘기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앞서 9일 노소영 관장이 이혼소송 항소심 준비기일에 출석하면서 "30년 결혼생활이 이렇게 막을 내리게 돼 참담하다"며 "가정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의해 지켜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한데 따른 대응이다. 현재 해외 출장 중인 최 회장은 이날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노 관장과의
[일러스트=하수민 기자] ※ '가능성을 여는' 뉴스캔은 굿뉴스가 넘치는 세상을 그립니다.
[뉴스캔=이동림 기자] 동서식품이 꾸준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으로 사회공헌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김광수 동서식품 대표이사 사장은 9일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회사를 대표해 물적나눔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주최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4개 부문(인적나눔‧물적나눔‧생명나눔‧희망멘토링)으로 시상하고 있다
피곤한 하루의 끝이면 습관처럼 좋은 사람들과의 술자리가 기다리곤 한다. 이야말로 대대손손 이어갈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일 터. 그날 역시 그랬다. 하루 종일 깨지고 넘어지기를 반복했으니 지친 영혼을 달래줄 소주 한잔은 필수적인 날이었다는 소리다. 그 결과, 오랜 인연으로 엮여진 친구들이 간만에 만나 희희낙락 술잔을 기울였지만 그러지 못하는 단 한명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필자의 오랜 친구 '구리'였다. 여자 이름이 구리라고 하니 부모님의 무신경함을 안타까워할 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구리가 그 아이의 본명은 아니다. 만인이 지켜보는
[뉴스캔=신아랑 기자]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를 보려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생존을 위협받고 있지만 이를 보호하기 위한 명확한 규제가 없는 실정이다.남방큰돌고래는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아프리카의 해안과 홍해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연안에 1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남쪽 바다에 서식한다’는 의미로 남방큰돌고래라고 이름이 지어졌으며, 연안 지역에 정주하는 특성이 있다.이는 연안 생태계 피라미드의 최상위 해양 생물로서 이들의 건강상태와 개체 수는 연안 생태계의 건강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척
[뉴스캔=이정구 기자] 최근 기준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며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신용협동조합(신협)에서는 지난해 연 10% 이자를 주는 적금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그러나 1년 단기 적금의 만기가 최근 몰리면서 일부 지점에서는 고객들이 만기 적금을 찾지 못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신협에서 자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가지 못하게 자체적으로 이체 한도를 정해 놓은 게 악수가 됐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북 전주의 한 신협에서는 연 10% 정기적금 특판을 진행했다. 이 적금은 월 납부액 제한이 없는 1
[뉴스캔=이정구 기자] 경동나비엔이 물류비와 고환율 덕분에 영업이익이 급증했다.경동나비엔은 올 3분기 매출액 2824억4600만원, 영업이익 220억22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0.4%, 영업이익은 127.2%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86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4.6% 줄었다.경동나비엔은 소폭의 매출 확대에도 질적 성장을 이룬 것은 고환율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원 환율은 올해 상반기 1200원대 수준이었지만 7월부터 치솟기 시작해 현재 1350원선까지 올랐다. 이에 경
[뉴스캔=이동림 기자] KT&G가 해외 궐련 중심의 담배 사업의 호조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KT&G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6895억원, 영업이익은 406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0.3% 늘어난 수준이다.부문별로 보면, 3분기 담배 사업 부문 매출액은 9727억원으로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269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 궐련 사업 부문 수출 물량과 해외법인 판매 수량이 동반 성장하며 담배 사업 부문 성장세를 이끌었다
[뉴스캔=박진용 기자] bhc그룹의 생장주기를 이끌었던 박현종 GGS 대표이사 회장과 임금옥 bhc 대표이사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6일 bhc의 지주사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는 박현종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차영수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같은 날 GGS 이사회는 bhc 대표이사 변경안을 추가 발의하고, 임 대표의 해임 및 이훈종 사내이사(최고재무책임자 겸 부사장) 선임안을 결의했다. 이는 8일 bhc 이사회 의결로 최종 확정됐다.bhc그룹 지분의 100%를 소유한 GGS는 MBK파트너스와 해외기관투자처 등이 총
[뉴스캔=이동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고객 수익률 조작 의혹에 이어 이번엔 ‘문서위조’ 사건으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잇따른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이어지면서 증권업계에선 ‘증권사가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자조 섞인 반응도 나온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6월 직원 A씨가 미국 바이오연료시설 개발업체인 ‘라이즈리뉴어블스’와 약 2800억원의 대출계약서를 만들어 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제공한 사실을 자체 감사로 적발했다.이에 미래에셋증권은 내부 조사를 거쳐 해당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사회적 반향이 뜨겁다. 비단 사회만이 아니다. '재미'와 '간편함'을 추구하는 그들이 경제 전반에 걸쳐 소비와 트렌드의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비록 소득은 적지만 과감한 레버리지(대출)로 자산 축적에 몰두한다. '영끌(영혼을 끌어모음)' 전략으로 주식과 암호화폐, 부동산의 판을 바꾸기도 했다. 직장 내에서는 '할 말은 하는' 당찬 샐러리맨이지만 집단주의보다는 개인주의를 선호한다. '꼰대'로 대비되는 기성세대와 각을 세우는 것 같지만 때로는 '뉴트로'에 열광하며 과거와의 대화에 나서기도 한다. 그야말로
[뉴스캔=이정구 기자] 동양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한 별도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한 2175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동양생명은 9일 이같이 공시하고, 누적 순익 배경으로 건강보험 및 종신보험 등 지속적인 보장성상품 위주 판매전략 확대를 꼽았다. 3분기 누적 보장성 연 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75.2% 성장한 4879억원으로 집계됐다.3분기 누적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도 56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킥스(K-ICS)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