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동림 기자] 건설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은 식상하다. 매번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하기 때문이다. 어렵고 지루한 강의 형식도 고리타분하다.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에 관한 내용만 강조하고 있어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지루하고 답답한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근로자들이 쉽고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까.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해줄 방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게 바로 ‘만화 콘텐츠’다.최근 롯데건설은 다양한 형식의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근로자와 임직원의 안전의식 이해를 돕고 있다. 회사 측은 “어렵고 지루한 기
[뉴스캔=박진용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글로벌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3월 영국의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인 '스플리트(Splyt)'를 인수한 데 이어 유럽 최대 택시 호출 앱인 '프리나우' 인수를 추진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 밖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연신 동행하며 해외 시장과 접촉면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카카오그룹 차원의 사법리스크가 돌출하면서, 카카오모빌의 해외 사업에 허들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럼에도 카카오모빌은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몸집 불
[뉴스캔=이동림 기자] “다른 회사 면접을 준비하며 메가마트 과제도 병행했다. 이럴 줄 알았다면 다른 회사에 더 집중할 걸 그랬다. 시간을 뺏겼다는 생각이 든다. 인성 검사와 포트폴리오 작성에 들인 시간과 정성은 누가 보상해주나.”‘2023년 하반기 농심그룹 메가마트 대졸 공채’ 모집이 한 달 만에 ‘내‧외부 경영 이슈’로 인해 중단되면서 일부 지원자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본지 취재 결과, 메가마트 인사팀은 14일 면접 전형 대기자들에 이메일을 보내 이 같은 채용 중단 사실을 알렸다.이로 인해 애먼 취업준비생들만 무형의
[뉴스캔=박선영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에서 약 1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기존 최고 매출이었던 2021년 110억원에 비해서도 19%나 상승한 수치다. 알리바바와 징동에서 80억원, 숏폼 커머스 플랫폼 도우인과 콰이쇼우, 공동구매 채널인 핀둬둬 등 신규 플랫폼에서 50억원어치가 판매됐다.불닭브랜드를 비롯해 삼양브랜드, 짜짜로니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아울러 광군제 기간 중국 한정 제품인 '양념치킨불닭볶음면'을 처음 선보였으며 준비한 물량 2000박
[뉴스캔=이정구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취지의 환경보호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했다.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범국민 캠페인으로, 최근 1회용품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16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동화그룹 승명호 회장의 추천을 받은 후 전날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의
[뉴스캔=박선영 기자] 쌍방울그룹 계열사 비비안과 종합엔터테인먼트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교정시설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양사는 지난 13일 66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경북북부제1교도소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북부제1교도소 수용자와 직원들의 따뜻한 겨울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비비안에서 제작한 KF94 마스크 총 6만장을 전달할 예정이며, 겨울철 유행하는 감기 바이러스 감염원이나 실내 미세먼지를 더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이로써 비비안은 올해 16억원가량의 자사 제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아이
[뉴스캔=박진용 기자] 김영섭 KT 신임 대표가 취임 후 경영 리스크를 타개하기 위해 연말 대대적인 인사 개편으로 새판 짜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KT가 최근 이동통신 가입자 및 실적 부진의 늪에 허덕이고 있는 만큼, 이에 책임이 있는 계열사 사장단과 본사 임직원들을 대폭 물갈이하며 새 동력을 가져가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본사 노조 및 노조위원장 선거가 치러진 이후 이르면 이달 말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지난 8월 사장 취임 후 본사 임직원들과 대화 자리에
[뉴스캔=이동림 기자] 반려동물(펫)을 인간화해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이른 바 ‘펫휴머니제이션’이 대세다. 펫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동물을 기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양육이 이제는 평범한 일상이 되고 있다.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보더라도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지난해 말 기준 약 552만 가구로 늘었다. 2년 전보다 2.8%(16만 가구) 증가했고, 같은 기간 반려인은 1262만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기르는 반려동물을 신고하지 않은 인구까지 추산하면 국내 반려인 수는
[뉴스캔=신아랑 기자] 여성의 약자성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여성전용공간’이 오랫 동안 역차별의 논쟁거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범죄율을 높이는 효과와 남녀 대립 구도를 가져다줬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여성전용공간은 여성 출입만 허용된 물리적 구역으로 여성의 약자성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안전한 공간 제공에 목적을 뒀다.우리나라에서는 여성전용주차장과 지하철 여성전용칸이 대표적인 예다.지하철 여성전용칸은 1992년 수도권 전철 1호선에 여성·노약자 전용칸을 일시적으로 마련하면서 처음 시행됐고 이어 2007년, 2011
[뉴스캔=이정구 기자] 현대차증권이 매월 추천 상장지수펀드(ETF) 종목을 추천해 주는 ‘월간 ETF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15일 현대차증권은 최근 오픈한 해당 추천 서비스는 월 단위로 7개의 ETF 추천 종목을 제공하며,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계좌 개설 없이 현대차증권 MTS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천 종목과 함께 해당 ETF를 선정하게 된 선정 이유, 벤치마크 대비 성과, 편입 종목, 피어그룹 비교 등 분석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최근 퇴직연금 계좌 내 ETF 편입이 가능해진 것에 발맞춰 퇴직연금 계좌 거래 가능 여부
정부가 상속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중 과세냐 부의 재분배냐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조세 이슈를 꺼내든 만큼, 정치권을 중심으로 찬반 양론이 뜨거울 전망이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상속세 손질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상속세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고, OECD 38개국 중 14개국은 상속세가 없다"고 했다. 아울러 OECD의 상속세 최고 세율 평균이 26%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할증을 제외한 상속세 최고세율이 50%인 만큼 조세 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취지를 밝혔다. 다만 일각
[뉴스캔=이정구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이 최근 뉴욕 경찰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15일 BBQ에 따르면 윤 회장은 미국 현지 케이타운 점이 있는 미국 뉴욕 32번가와 한인타운의 발전, 치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최근 BBQ의 글로벌 성장 관련 내용이 현지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면서 BBQ 미국 현지 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었다. 이 가운데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에 있는 패밀리 매장에도 범죄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이에 BBQ는 패밀리 매장의 치안을 강화하면서 해당 지역 담당 경찰관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
[뉴스캔=이동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3분기 외형 확대에도 산업자재와 패션 수요 침체 탓에 적자폭이 확대됐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6.8% 감소한 2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833억원으로 6% 줄었으며 순손실은 7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이번 실적에 대해 회사는 “글로벌 경제 위기 고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속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산업자재와 패션의 수요 침체가 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산업자재
[뉴스캔=이정구 기자] 오리온이 올해 3분기 흑자폭을 확대했다. 오리온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5.6% 신장한 140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663억원으로 3.4% 상승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올해(1~9월) 누적 영업이익 3520억원을 돌파했다.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15.3% 성장한 2720억원, 영업이익은 29.2% 성장한 429억원을 달성했다.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닥터유, 마켓오네이처 브랜드를 비롯해 전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게 회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상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공모전도 많이 늘었다. 공모전 전문포털 ‘씽굿’은 2022년 11월 14일까지 우리나라 전체 공모전이 1만 4000개가 넘었다고 전했다.2022년 주요 주최자를 보면 지자체와 중앙정부기관, 공기업이 약 40%인 5,600 건으로 제일 많다. 이어서 기업군이 약 3100건으로 22%, 학교재단이 약 2400 건으로 17% 등이다.전체 공모전 중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모전은 1만 건이 넘었다고 한다. 주로 기획, 아이디어, 기자단, 경품 등 다양한 개최
[뉴스캔=이동림 기자] 패션기업 신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자사주를 상여금으로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헌신해 온 이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보너스인 셈이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원은 이달 1일 이사회를 열어 6억3376만원 규모의 보통주 46만6000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가격은 1360원이다. 대상 주가는 이사회 결의일 전일(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이다.이는 임직원에 대한 자기주식 상여 지급으로 30일까지 자기주식 계좌에서 대상 임직원의 개인별 계좌로 입고 된다는
[뉴스캔=이동림 기자]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 따라 전력 소비가 높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구축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일반서버(x86) 대비 수십 배 소모전력이 높은 GPU 서버의 냉방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이 가운데 SK텔레콤(SKT)이 각종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유 속에 넣어 식히는 차세대 열관리 방식인 ‘액침냉각’ 기술 검증에 성공해 화제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SKT는 액침냉각 전문회사인 미국 GRC의 설비와 다양한 제조사의 테스트용 서버, SK엔무브의 특수
[뉴스캔=박진용 기자]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자, 기업계가 총력 저지에 나섰다.한노총·민노총 등 양대노조가 지난 주말 도심 시위로 노란봉투법 즉각 시행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기업계는 정당한 산업활동을 저해하는 악법이라며 최후 보루인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14일 정치권과 기업계 등에 따르면 경영계는 노란봉투법의 경우 대기업이 매년 수천여 개에 달하는 하청사 노조들과 교섭을 하라는 악법이라며 노동계가 주장하는 노
[뉴스캔=이동림 기자] MZ(2030)세대 대표 환경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글로벌에코리더 유스’ 2기가 올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13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해당 유스 사업에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국내외 청년 활동가 103명이 총 20개 팀으로 나눠 자신이 속한 캠퍼스와 지역사회 환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구체적으로 ‘영농폐기물 범위 확대’ 조례 제정을 위한 환경 캠페인, 캠퍼스 내 텀블러 순환 캠페인, 리필 스테이션 부스 운영, EM 흙공을 이용한 교내 호수 수질 정화, 교내 카페 커피박 재활용(업사이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