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박진용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6월 말까지 공매도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후속 파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초기 구상에서 비롯된 금융규제인 만큼, 당초 증시 안정화 취지와 상반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제기된다.공매도가 전면 금지되자 국내 증시는 금융당국의 의도대로 일단 고공행진하는 모습이다. 공매도 중단 시행 첫 날인 지난 6일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5% 이상 급등해 25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역시 3년5개월여 만에 폭등하며 830선을 돌파했다.반면 공매도 중단을 골자로 한 금
[뉴스캔=박진용 기자] 호텔과 카지노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파라다이스그룹이 자신을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의 혼외자"라고 사칭한 전청조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유탄을 맞고 있다.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와 결혼을 약속한 전 씨는 파라다이스 회장 혼외자로 사칭해 남 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남 씨를 만나기 이전부터 파라다이스 회장의 혼외자라고 사칭하고 다니며 숱한 사기 행각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여 현재 구속을 앞둔 상태다. 파라다이스 오너 일가는 그간 종종 오너 일가를 사칭한 사기범들의 뒷배경이 돼 왔다. 특히 전
[뉴스캔=박진용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이 여전히 난맥상을 겪고 있다. EU(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으로부터 합병 승인이 떨어지기까지 여러 현실장벽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특히 양사 합병에 앞서 최대 선결과제로 지목돼 온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 여부가 대표적 허들이다.◆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 논의 늘어지는 까닭은아시아나항공이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놓고 여전히 주춤하는 모양새다.아시아나는 지난 3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약 7시간에 걸쳐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논의했으나,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아시아나에 따르
[뉴스캔=이동림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자산관리(WM)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전망이다.이를 위해 그룹은 전날(25일)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각 부문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역동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서다.우선 미래에셋증권은 현 5사업부 1실 1사업담당 20부문이던 조직구조를 1사업부 1실 18부문으로 개편했다. 글로벌 최상위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기 위해 홍콩법인의 대표이사(CEO)로 이정호 부회장을 선임하고, 글로벌 비즈 부문 대표로 한현희 전무를 선임했다
[뉴스캔=박진용 기자] 10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가계대출 잔액이 3조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지난 8월 기준 3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집계돼 민생경제가 점차 코너로 몰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국내 시장·대출 금리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듯 가계대출 증가세도 이어지면서, 서민경제가 고금리 대출에 허덕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권에선 당분간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26일 정부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
[뉴스캔=이동림 기자] 키움증권이 주가조작 창구로 전락할 위험에 직면했다. 이 회사는 올해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사태를 겪고도 최근 ‘영풍제지 시세조종 의혹’에 연루되면서 5000억원 가까운 미수금 폭탄을 맞았다.미수거래는 투자자가 종목별로 정해진 증거금률만큼 돈을 내고, 나머지를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이른바 빚내서 하는 투자다. 예를 들어 증거금률 40%인 100만원짜리 주식을 미수거래 하면 투자자 돈 40만원에 증권사에서 빌린 60만원으로 사는 방식이다.투자자가 미수거래로 주식을 산 날을 포함해
[뉴스캔=이동림 기자] 내년 한국 산업경제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성장둔화로 자동차, 조선 등은 수혜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일반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조명했다. 연구소는 국내 산업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중국 고성장의 한계,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디지털 기술 적응이라는 3대 항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다만, 이러한 중장기 변화가 2024년 일반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요인별로 다를 것으로 추정했다. ◆
[뉴스캔=전국취재부 정낙현 노중호 기자] '제28회 광천 김-토굴새우젓 대축제' 개막식이 지난 13일~15일까지 광천전통시장-옹암리 토굴마을 일대에서 진행됐다. 제10회 홍성주부가요제와 오서산 등산대회도 이 행사와 함께 펼쳐졌다. [뉴스캔속보]2023 "제28회 광천 김ㆍ토굴새우젓 대축제" 개막식장 상공날다[광천축제국악공연]홍주소리예술단해마다 광천축제 개막으로 김장용 젓갈구매가 피크시즌에 돌입하고 전국의 새우젓축제도 시작한다. 과거 2일간 장터가 펼쳐진 전국 5대 시장상권이었던 광천지역은 김-새우젓 외에 농수축특산물이 가득하고 외지
[뉴스캔=이동림 기자] 경동나비엔이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온라인 숙면 플랫폼 ‘단꿈상점’이다. 나비엔 숙면매트가 선사하는 숙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20년 오픈했다. 불면에 대한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단꿈상담소’, 2주간 숙면 매트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단꿈체험소’ 등을 통해 숙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이외에도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활용한 쿠킹클래스, 라이브 커머스 ‘나비엔 라이브’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들을
[뉴스캔=전국취재부 정낙현, 노중호 기자] 대표적인 조선시대의 읍성으로 축성 600년이 된 해미읍성을 기리는 '제20회 서산 해미읍성축제'가 9일 막을 내렸다. 사적 제116호로 지정된 해미읍성은 서산을 상징하는 관광지이자 랜드마크이며 서산 9경의 1경으로 지정돼 있다.1417년(태종 17년)에 축성을 시작해 1414년(태종 14년) 충청병마절도사영이 덕산(德山)에서 이곳으로 옮겨왔고, 1421년(세종 3년)에 완성됐다. 한국 천주교 3대 성지로 교황도 다녀간 곳이며, 천주교 대전교구 관할이기도 하다. 박해 시기에 1000여 명의
[뉴스캔=전국취재부 정낙현, 노중호 기자] 6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제20회 서산 해미읍성축제’가 개막됐다. 개막식은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충남도의원, 서산시의원,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 등 내빈들과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 행사로는 국방부 전통의장대 및 악대공연이 진행됐고 본 행사는 개막 선언, 개식 퍼포먼스, 축성 600년의 역사를 연계한 멀티미디어 아트, 드론쇼, 초청 가수 인순이의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다.올해로 20번째를
[뉴스캔=이동림 기자] 2023년 가을 국회가 금융지주 회장 5명을 불러들였다. 올해 라임펀드 특혜환매 논란과 가계부채, 금융사고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정무위원회(정무위)가 11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이들을 증인으로 채택한 것이다.이 경우 정무위는 최근 금융사고 발생 시 최고경영자(CEO)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이 국회에 발의된 만큼 내부통제 실패로 인한 횡령 관련 이슈에 대해 송곳 질의를 예고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5명이 한곳에 모이는 장면은 연출되지 않을 전망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비롯해 진옥
[뉴스캔=이정구 기자] 호반건설이 전자신문 매각을 추진한다. 2021년 5월 전자신문을 인수한 지 2년 4개월여 만이다.21일 복수의 언론보도 내용을 종합해 보면, 18일 호반건설 측은 전자신문 구성원들에게 토종 전사적 자원관리(ERP) 기업 더존비즈온을 보유한 더존ICT그룹과 매각에 대해 협의 중이라는 소식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전자신문지부는 매각에 대한 설명을 사측에 요청한 상태다.호반건설은 2021년 7월 전자신문 대주주에 올라섰고, 현재 전자신문 지분 74.38%를 갖고 있다.이를 두고 업계에
[뉴스캔=이동림 기자] 롯데물산이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건설하면서 기부채납한 지하광장 가운데 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부대시설 사용료까지 내는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 송파구청을 상대로 낸 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8-2부(재판장 조진구‧신용호‧정총령)는 지난달 25일 롯데물산이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상대로 낸 도로점용 허가 취소신청 거부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피고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롯데물산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롯데물산은 원고 승소 판결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뉴스캔=이동림 기자] 다음 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 잇따른 횡령사고 발생으로 은행권 내부통제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데다 최근 가계대출이 최대 이슈로 떠오른 만큼 최고경영진의 출석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이 중에서도 가계대출을 둘러싼 은행의 영업 행태는 올해 금융권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다뤄질 주요 이슈다. 특히 집단대출을 통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가장 많이 판 NH농협은행으로선 눈총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
[뉴스캔=박진용 기자]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동산 시장의 급속 침체로 건설사들의 자금줄이 끊기면서 건설업계 위기론이 고조되고 있다. PF 시장은 대출 잔금 및 연체율 증가로 인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고, 기업회생 절차를 밟는 건설사들도 생겨났다.2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2분기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총 133조1000억 원으로 전기 대비 1조5000억 원가량 늘었다. 최근 4년간 PF 대출잔액 현황을 살펴봐도 시장 흐름이 좋지 않다. 2020년 하반기 92조5000억 원이었던 PF 대출잔액은 2021년 112조9
[뉴스캔=박진용 기자] 미국의 대중(對中) 무역제재를 골자로 한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반도체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중 갈등의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최근 중국 최대 IT기업인 화웨이가 출시한 최신형 스마트폰(모델: 메이트 60)에서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가 나와 논란이 일파만파인 만큼, 미 바이든 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억제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반도체 주요 기업들의 피해도 적잖을 것이란 관측이 분출하며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 시
[뉴스캔=박선영 기자] 전 세계에 사업장을 둔 이탈리아 화장품 기업 인터코스의 한국법인이 한국콜마의 선케어(자외선차단제) 핵심기술을 빼냈다가 법원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한국콜마는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인터코스의 한국법인을 상대로 한 '영업비밀 침해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1일 밝혔다.서울중앙지방법원 62민사부(부장판사 이영광)는 한국콜마가 인터코스코리아와 전 연구원들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 민사소송 1심에서 한국콜마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전직 직원들과 인터코스코리아에게 유출한
[뉴스캔=박선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로봇 바리스타를 도입해 로봇이 직접 내린 핸드드립 커피를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 '멤버스바 더블랙'에 설치된 로봇 바리스타는 동시에 30잔을 내릴 수 있어 효율적이고 균일한 드립 속도로 인해 커피맛이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다. 백화점 VIP 시설에 핸드드립 로봇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멤버스바 더 블랙'은 신세계백화점 VIP 블랙등급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
[뉴스캔=박선영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안드레 사라이바'의 드로잉쇼가 열린다.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아트 마케팅을 펼치는 '안드레 사라이바'는 파리, 뉴욕, LA 등을 오가며 도시의 벽면이나 공공장소에 그래피티 작품을 선보이며 루이 비통, 샤넬, 아디다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왔다.'안드레 사라이바'의 라이브 드로잉쇼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29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