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박진용 기자] GS그룹이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등 부실공사 누적에 따른 브랜드 신뢰도 실추로 치명상을 입은 가운데, 조직·인사 쇄신을 단행하며 국면 전환을 노리는 모습이다. 정부와 서울시가 부실시공으로 도마 위에 오른 GS건설에 대해 영업정지 10개월 처분을 내린 상황에서 GS건설이 어떠한 승부수를 꺼내들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거론되는 것이 바로 오너 경영체제로의 전환 카드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미래혁신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위기의 GS, 검단아파트 재시공 여의
[뉴스캔=이동림 기자] 다양한 산업 현장에 탄소 저감을 위해 커피박(찌꺼기)을 재활한 사례가 늘고 있다. 통상 성인이 즐겨 마시는 아메리카노 한잔에 15~16g의 커피 원두가 사용되는데 이 중 0.2%만 사용되고 나머지 99.8%는 커피 찌꺼기로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환경 오염 문제는 심각하다. 실제 국내 커피 찌꺼기 배출 규모는 약 20만톤(t)으로 생활 폐기물로 분류된 커피박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매립되거나 소각됐다.커피박 1t이 폐기될 때 338㎏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돼 지구온난화를 가속한다. 반면, 커피박을 재활용
[뉴스캔=이동림 기자] 오아시스마켓이 1년 2개월 만에 킴스오아시스 두 번째 매장을 열며 사세 확장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최근 킴스오아시스 2호점을 킴스클럽 NC야탑점에 이랜드리테일과 제휴해 물건을 판매하는 숍인숍 형태로 선보였다.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킴스오아시스 2호점은 1호점 대비 규모와 상품수를 모두 약 2배 확대했다. 킴스오아시스 1호점 방문객이 하루 평균 3000명으로 늘고 매출이 안정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킴스클럽 NC야탑점 지하 1층에 위치한 킴스오아시스 2호점은 185㎡ 규모로 킴스클럽 상품
[뉴스캔=이동림 기자]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서 폭리를 취하고 그 수익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비판을 받았다.앞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최 부회장을 향해 “부동산 PF 관련해서 가장 갑질을 많이 하는 곳이 메리츠증권이라는 얘기가 있다”라고 질타했다.윤 의원은 “메리츠증권이 우수 사업장을 선순위로 담보로 했을 때 (PF 대출 금리가) 12%, 그렇지 않으면 18~20%까지 금리가 올라간다”면서 “부동산 공급은 어려
[뉴스캔=이정구 기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회사는 이 사장이 마약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올해 4월부터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범국민 마약 근절 운동이다.마약 중독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범죄를 예방하는 취지에서 마련돼 범국민 릴레이 인증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이 사장은 “캠페인을 통해 국민 모두가 마약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마약과 마약범죄 없는 깨끗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자사도 더욱 노력하
[뉴스캔=이동림 기자] 내년 한국 산업경제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성장둔화로 자동차, 조선 등은 수혜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일반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조명했다. 연구소는 국내 산업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중국 고성장의 한계,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디지털 기술 적응이라는 3대 항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다만, 이러한 중장기 변화가 2024년 일반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요인별로 다를 것으로 추정했다. ◆
[편집자 주] 국내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 문이 9월 본격적으로 열렸다. 재계에 따르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업의 채용 시장은 축소됐지만, 인공지능과 배터리,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산업 중심으로 인재 확보에 나선다. 특히 기업들은 청년 인재 영입에 초점을 맞춘 높은 연봉과 좋은 복지, 그리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구조를 바탕으로 신입사원 모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본지는 MZ(2030)세대 취업준비생이 혹할만한 장점을 지닌 기업들의 채용 소식을 짚어봤다.[뉴스캔=이동림 기자] 대보그룹의 주요
[뉴스캔=박진용 기자]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4연임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SC제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하면서다. 이로써 박 행장은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 절차 문턱만 넘으면 1년 연임이 확정돼 총 10년의 임기를 채우게 된다. 이 경우 5연임에 성공한 하영구 전 씨티은행장에 이어 역대 최장수 은행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야말로 금융권에서 독보적 커리어를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박 행장은 현재 4연임까지 막바지 단계에 이른 만큼,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등 정중동 행
[뉴스캔=이동림 기자] 경동나비엔이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온라인 숙면 플랫폼 ‘단꿈상점’이다. 나비엔 숙면매트가 선사하는 숙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20년 오픈했다. 불면에 대한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단꿈상담소’, 2주간 숙면 매트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단꿈체험소’ 등을 통해 숙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이외에도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활용한 쿠킹클래스, 라이브 커머스 ‘나비엔 라이브’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들을
[뉴스캔=이동림 기자] 공기업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직원이 1억원이 넘는 출장비를 부당하게 청구하고도 징계는 솜방망이에 그쳤다.특히, 가장 많은 출장비를 받아 챙겼던 고위 간부는 ‘계고’ 수준의 경징계를 받고, 지금도 같은 직책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HUG는 올해 초 국토교통부(국토부)의 대대적인 감사 처분을 받았다. 임직원들이 관행처럼 허위로 출장비를 청구해 빼돌리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실제 127명이 2년 9개월 동안 1억 5000만원이 넘는 출장비를 부풀린 것으로 감사에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
[뉴스캔=이동림 기자] 한신공영이 과거 분양 사업장과 관련해 받은 영업정지 처분을 일단 피하게 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16일) 경기도는 한신공영 영업정지 행정처분과 관련,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앞서 한신공영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주택 특별공급 세부 운영기준’ 제4조(특별공급대상자) 위반으로 지난달 경기도로부터 10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다만 영업정지 기간에도 행정처분을 받기 전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사업은 계속 수행할 수는 있다.경기도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과거 세종시 내 한 분양 사업장에서
[뉴스캔=박진용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글로벌 친환경·저탄소 흐름에 적극 참여하며 해외 공급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탄소 등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이 대거 탄소배출 제로화 등 친환경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데 대한 조치로도 풀이된다.특히 친환경에 민감한 유럽 등으로 주력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선 저탄소 등 관련 인증을 취득하는 것이 필수화 된 만큼, 국내외 기업들의 R&D(연구개발) 방향성도 재활용 및
[뉴스캔=이정구 기자] 한신공영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선보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검단 한신더휴 어반파크’가 특별공급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16일 분양 관계자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살펴본 결과, 해당 단지는 11일 진행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268가구 모집에 560쌍이 몰리며 평균 2.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84㎡C 타입은 23세대 모집에 77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돼 3.3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가진 차별화된 장점과 검단신도시가 가진 입지적 가치가 주택 수요자에게
[뉴스캔=이동림 기자] 태광그룹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래위원회’를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그룹 차원에서 일관성과 속도감 있는 ESG 추진을 위함이다.이를 위해 미래위원회는 그룹의 비전 및 사업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계열사 대표 협의체인 경영협의회 부의장이 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 흥국생명, 흥국화재 대표가 부위원장으로 참여한다.태광그룹은 ESG 추진 목표를 △불확실한 미래 경영환경 돌파와 제3의 창업을 위한 새로운 좌표 설정 △태광그룹에 대한 사회적 인식
[편집자 주] 최근 대기업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업계가 안전사고 예방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안전 점검을 위해 시공사 대표가 직접 현장을 찾아 위험요인을 점검하는가 하면 안전 장비 도입을 위해 스마트 기술 실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설사도 등장하고 있다. 또 공사 현장을 3차원(3D)으로 구현하고 공정별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스템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이는 중대재해 리스크를 해소하고 회사 이미지를 사수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자구책 마련에 나선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봤다.[뉴스캔
쫄면, 떡볶이, 마라탕, 스파게티. 그리고 탕후루.요 며칠 사이 내가 먹었던, 아니 먹어야만 했던 음식들이다. 크게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먹어야하는 음식들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먹었다. 함께 일하는 젊은 친구들 때문이었다.최근 진행하는 일 때문에 젊은 친구들 몇몇과 함께 일을 해야 했고 점심과 저녁을 같이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앞에서 언급한 메뉴들은 그 친구들이 먹고 싶다던 음식이었고.크게 내키지 않는 먹거리들이었지만 협업을 하다보면 일을 하는 것 못지않게 같이 앉아 밥을 먹는 것 역시 중요한 일이었기
[뉴스캔=김진욱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열기가 식은 지 열흘이 되어간다. 스포츠를 비롯해 대형 국가 이벤트가 지나가면 성공적인 평가와 함께 아쉬운 평가도 늘 뒤를 잇는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 대한 여운도 그렇다. 한국 대표팀은 '전 종목 메달 달성'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 찬사를 받았다. 그도 그럴 게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FC온라인, 스트리트파이터5,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 출전해 FC온라인에서 곽준혁 선수가 동메달, 스트리트파이터5에서 김관우 선수가 금메
[뉴스캔=하수민 기자]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절한 은퇴 나이는 어떻게 될까?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다수는 60세에 은퇴를 희망했다. 하지만 실제 체감하는 은퇴 연령은 이보다 7살 적은 53세로 나타났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남녀 직장인 628명을 대상으로 '체감 은퇴 연령'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현재 근무중인 회사에서 정년까지 일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본인이 원한다면 재직 중인 회사에서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 직장인은 39.2%에 불과했다. 나머지 60.8%는 '현실적으로 정년까지 일할
[일러스트=하수민 기자] ※ '가능성을 여는' 뉴스캔은 굿뉴스가 넘치는 세상을 그립니다.
[뉴스캔=박진용 기자]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에서 밑돌고 있다. 정부가 지난 15년 동안 정부가 출산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며 28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 예산까지 투입했지만 결국 남은 것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출산율 최하위'라는 불명예 타이틀에 불과하다. 저출산은 윤석열 정부에게도 국정 부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현 정부는 저출산 해소 정책에 골몰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미 시행 중인 현 정부의 출산 장려책들도 실효성에 의문부호가 붙는다.이에 본지는 현 정부의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