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동림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 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따냈다.ISO 19650은 2018년 발행된 BIM 정보관리 운영체제 관련 기준으로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창립멤버인 BSI가 제정한 것이다.DL이앤씨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ISO 19650은 사업수행 주체별(발주·원도급·하도급자)로 BIM 정보관리와 운영 및 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이 명시돼 있다. 이를 기준으로 내부 지침 및 프로세스, 임직원 인터뷰, 프로젝트 수행 실
[뉴스캔=이동림 기자]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공격적 마케팅으로 신약 ‘엔블로’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이 대표는 출시 첫 달부터 엔블로의 시장 안착은 물론 3년 내 연매출 10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키워나가겠다는 야심 찬 계획도 밝혔다. 3000억원은 중견제약사 1년 매출과 맞먹는 규모다.엔블로는 국산 1호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주요 임상 결과, 혈당강하 효과뿐 아니라 심혈관, 신장 질환 이점부터 체중 감량, 혈압 강하 효과가 있어 글로벌에서 차세대 신약으
[뉴스캔=이동림 기자] 하이트진로가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5개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자연기반 프로그램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진행한 오픈이노베이션이다.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면서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해 새로운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연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농수산 분야의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 총 163개 업체가 지원했
[뉴스캔=이동림 기자] LG디스플레이 직원이 한강에서 시체로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내부에선 고인의 죽음이 과로와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2일 취재 결과, 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이 회사 소속 40대 팀장 A씨가 숨진 채 한강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진 게 없다. 다만 유족은 고인이 평소 업무 과중으로 힘들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고인이 생전 과도한 업무 부담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담긴 게
[뉴스캔=박진용 기자]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이 지난 15년 동안 추진해 온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에 대한 숙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지연 등 우여곡절 끝에 출범을 앞둔 '한화오션'은 김 부회장의 주력 계열사이자 그룹 승계 지렛대가 될 전망이다.특히 대우조선 인수는 한화 김승연 회장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한화-대우조선 합병을 주도한 김 부회장의 '그룹 2인자' 입지도 더욱 견고해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한화그룹 계열사로 거듭나기 위한 골격을 갖
[뉴스캔=이동림 기자] 한국남부발전과 씨에스에너지가 홍천 와야리풍력발전사업을 공동개발한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 본사에서 이와 관련한 이행합의서를 맺었다. 이로써 약 3000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3000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게 됐다.씨에스에너지는 글로벌 풍력 타워 제작업체인 씨에스윈드의 신재생 발전 개발사로 씨에스윈드 진출국인 미국과 국내에서 신재생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민수 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 전무는 “이번 체결은 양사의 미래를 위해 씨를 뿌리는 것이고, 제2의 도약을 추진하는 씨에스에너지와 함께 시너지
[뉴스캔=이동림 기자] 동양생명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을 발표했다.동양생명은 18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한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156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31.5% 늘어난 수치다.수입보험료는 8800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상품의 매출 호조에 따라 1분기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분기대비 64.9% 증가한 1561억원으로 집계됐다.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763억원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2조4857억을 기록
[뉴스캔=이동림 기자] 우리은행이 최고 연 5.5%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을 내놨다.가입 기간은 1년으로, 최고 월 50만원까지 ‘우리WON뱅킹’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2.5%로 직전 1년 동안 입출식 상품을 제외하고 우리은행 적금이나 예금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 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5.5%의 금리를 제공한다.‘우리 퍼스트 정기적금’ 출시로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우리 첫 거래 우대 정기예금’과 함께 예·적금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뉴스캔=김진욱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민병호)는 16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2023년 자율심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심의실 전문위원 워크숍을 열었다.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자율심의 제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뉴스캔=이동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경남 창원 본사에서 ‘신한울 3·4 주기기 제작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 주기기 중 하나인 증기발생기의 초기 제작 현장을 선보였다. 자체 용광로를 통해 생산한 200톤 규모의 합금강을 1만7000톤 프레스로 단조작업을 진행해 증기발생기 제작에 필요한 소재를 만드는 과정이다. 이 프레스는 높이 23m, 너비 8m로 4개 기둥 방식의 프레스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다. 성인 남성 24만명이 동시에 누르는 것과 같은 힘으로 단조작업을 수행한다는 게
[뉴스캔=박진용 기자] 이차전지 핵심 소재 강자로 꼽히는 에코프로(대표 송호준)가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기업 고평가 논란과 함께 이동채(64)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 구속 등이 주요 악재가 됐다는 분석이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주가는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올 초 80만 원대를 돌파했던 에코프로의 주가는 현재 50만 원선까지 폭락했다. 이차전지 4대 핵심 소재인 배터리 양극재 개발로 코스닥 기준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등극한 신화적 서사에도 흠집이 생기게 됐다. 이 전 회장 구속 후 올해 송호준 체제가 들어서면
[뉴스캔=이동림 기자] 코웨이가 경기침체에도 렌털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코웨이는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냈다고 밝힌 바 있다. 1분기 기준 매출 9483억원, 영업이익 1756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2%, 1.7% 늘어난 수준이다.선전 배경에는 국내 환경가전사업 호조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특히 전략적 마케팅 전개가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조사 기준 올해 코웨이의 브랜드평판지수는 247만656(1월)에서 314만477(4월)로 65만 이상 상승했다. 이는 유
[뉴스캔=이동림 기자] 전국구 도약을 앞두고 계룡건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형사 텃밭인 수도권에서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최근 잇따른 승전보를 올리며, 건설경기 침체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고 있다.이는 2021년 말 리슈빌에서 ‘엘리프’로 주거 브랜드를 교체하고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다. 엘리프는 삶이란 뜻을 지닌 라이프(LIFE)의 스펠링을 엘리프(ELIF)로 변형한 이름으로, ‘변화와 혁신’의 이미지가 강하다. 이 같은 정체성을 앞세워 계룡건설은 서울 외곽 지역을 섭렵하고 있다. 특히 3년 전을 기점으로 가
[뉴스캔=하수민 기자] CJ CGV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36억원, 영업손실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지난해 12월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 흥행 영향이 1분기까지 이어지고,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 각국 로컬 콘텐츠 성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3% 상승했고, 영업손실도 408억원 줄이는 성과가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특히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에 속도가 붙으며 국내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관람객이 회복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하
[뉴스캔=이동림 기자] 정승일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이 임기 만료 1년을 앞두고 중도 사퇴했다. 12일 한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날 자구안 발표 직전 임원들과 화상회의를 열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정 사장의 사퇴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 지난해 37조원 적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며 전기료를 올려야 하는 상황에 처했고, 여당을 중심으로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지난달 28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정 사장의 사퇴를 공개 요구한 데 이어 2일에는 “자구 노력도 못 한다면 자리를 내놔야 한다”며 퇴진을
[뉴스캔=이정구 기자]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모친이자 삼립식품(현 SPC삼립) 창업주인 고(故) 허창성 명예회장의 부인 김순일 여사가 지난 10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한국 제빵사에서 빵의 대중화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1923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2년 허 명예회장과 결혼했고 3년 뒤 제과점 '상미당(삼립식품의 전신)'을 창업하며 공동 경영했다. 허 명예회장에게 인생의 동반자이자 든든한 경영 파트너이기도 한 고인은 창업 초기 허 명예회장이 제빵기술 수완이 뛰어나 자신은 주로 생산관리를 담당했다. 고인은
[뉴스캔=이동림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이 중소기업과 상생 행보에 적극적이다. 한수원은 황 사장이 전날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있는 터보파워텍을 찾아 협력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격려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터보파워텍은 발전용 터빈 부품 합금 주조, 가공, 수리와 정비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또 품질 완결성을 위해 주조→열처리→가공→조립 전제 공정을 직접 운영하는 독보적인 중소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수원과 공동 연구 개발한 ‘저압터빈 그랜드 패킹 케이싱 Ass’y 씰 박스’와
[뉴스캔=이동림 기자] 하나증권 영업부금융센터와 해외영업추진팀이 ‘글로벌 경제 세미나’를 마련했다.16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세미나실(토파즈홀)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특히 미국 등 해외투자에 관심 있는 ‘서학개미’를 위해 기획했다. 이 자리는 하나증권 전문가가 올해 미국 배당투자 이론‧실전 총정리와 해외선물 실전 투자 전략 등을 공개하는 자리다.이병철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최근 높아진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속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글로벌 거시경제시장을 전문가와 함께 진단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
[뉴스캔=박진용 기자] 인사(人事)가 만사(萬事). 정치권에서 흔히 인용되는 말이지만, 어쩌면 재계에서 더 각별히 요구되는 문구일 지도 모른다. KT만 해도 2002년 민영화 이후 꾸준히 정계 외풍과 내부 카르텔 구축을 위한 '참호파기' 등으로 경영 시스템에 진통을 겪어왔다. KT가 경영진 줄사퇴에 따른 비상 경영 체제로 운영된 지 어느덧 한 달이 훌쩍 지났다.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 실패와 경영진 일괄 사퇴로 빚어진 공백을 박종욱 대표대행(KT 경영기획본부장)이 메우고 있지만, KT의 인사 난맥을 돌파할 이정표를 제시하기엔 역부족
[뉴스캔=이동림 기자] 에쓰오일이 4년 만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전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 CEO에 안와르 알 히즈아지 씨를 선임했다. 에쓰오일은 4~5년마다 CEO를 바꾸고 있다. 다만 용산구 한 호텔 내 식당에서 모르는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로 물의를 빚은 오스만 알 감디 대표는 2019년, 취임 2년 9개월 만에 낙마한 바 있다.알 히즈아지 신임 CEO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다. 사우디 아람코에서 1996~2023년까지 석유가스 생산시설 관리, 사업개발,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