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동림 기자] ‘총수 2세’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의 항소심 재판 결과가 5월 23일 선고된다. 박문덕 회장의 장남인 그는 총수 일가 지배회사에 100억원대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박 사장은 1심에서 범행 당시 공정거래법상 교사범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무죄가 선고되어야 한다고 항변한 바 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이훈재 부장판사)는 11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태영 사장과 김인규 대표, 김창규 전 음료관리본부장(상무), 하이트진로
[뉴스캔=이동림 기자] 이주환 컴투스 대표가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과 주주의 이익 가치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이 대표는 12일 기업 홈페이지에 게시한 주주 안내문 ‘컴투스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과 목표를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게임 사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게임 중심 미디어 콘텐츠 사업 확장으로 ‘케이-콘텐츠’ 사업 주도, 신성장 동력 발굴, 사업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이다.이 대표는 “컴투스는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 서비스, 전 세계 최초의 모바일 자바 게
[뉴스캔=이동림 기자] 주류업계에선 여전히 옥외광고물은 뜨거운 화두다. 옥외광고물이란 사람들이 자유롭게 다니는 장소에서 일정 기간 또는 항상 노출되어 보이는 간판, 디지털 광고물, 입간판, 현수막, 벽보, 전단 등 이와 유사한 것을 말한다.이로 인해 과거 각 주류사의 영업사원끼리 경쟁사의 입간판을 치우거나 포스터를 떼고 덧붙이는 신경전이 벌어진 적도 있었고 서로 간 고소, 고발도 허다했다. 그러나 2021년 정부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주류 광고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고, 지난해 1월 1일을 기점으로 시행됐다
[뉴스캔=박진용 기자] 기업의 흥망성쇠는 CEO(최고경영인)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과열 경쟁 양상에 접어든 가운데, 국내 기업들 또한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글로벌 시장 활성화 추세 속에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수익성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유독 적자 경영의 늪에 빠진 기업이 있다. 바로 지난 2021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신설법인으로 창립한 SK온이다. SK온의 1분기 영업손실은 3775억 원으로,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적자다. 지난해에도 유력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
최근 ‘금융의 공공성’이 화두로 떠올랐다. 고금리와 경기 위축으로 서민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동시에 금융회사의 수익성 추구가 국민의 눈높이와 차이가 난다는 비판도 적지않다. 그렇다면 무엇이 금융의 공공성일까. 전문가들은 금융소비자와 경제를 두텁게 지원하고 살리는 것이 공공성의 핵심이라고 조언한다. 이에 화답하듯 최근 금융사들은 사회공헌인 ‘ESG경영’을 내재화하면서 선진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뉴스캔=이동림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칙은 친환경 금
[뉴스캔=이동림 기자]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인물 순위에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대보그룹 측은 10일 “미국 골프산업전문지 ‘골프아이엔씨’에서 발표한 ‘아시아 영향력 있는 인물 5위에 뽑혔다”고 밝혔다. 골프아이엔씨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다. 1998년부터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명단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이 매체는 최 회장이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통해 대한민국 K-골프의 위상을 끌어 올렸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20년간 그린콘서트를 통해 골프
[뉴스캔=이동림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찾아가는 소통으로 현장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나섰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다. 김 행장은 기업은행 내부 출신으로 올해 1월 행장에 올랐다. 취임 이후 중소기업 대표 초청 간담회, 영업점 방문을 진행하는 등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10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7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직원 30여 명과 ‘행복한 삶’을 주제로 90분간 ‘토크콘서트, 공감IBK’를 진행했다. 김 행장은 업무적 주제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소통하
[뉴스캔=이동림 기자]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전기차 배터리 판매 호조로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LG엔솔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8조 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증가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66.7% 증가했다.사측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가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1분기부터 손익에
[뉴스캔=이동림 기자] 김승연 토스증권 신임 대표이사가 자질 논란에 휩싸이며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김 대표는 지난달 3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돼 3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플랫폼 비즈니스와 모바일 제품에 특화된 그가 ‘전문성’ 측면에서의 물음표가 붙는다.김 대표는 금융업 분야 경력이 거의 없다. 올해 43살로 미국 국적인 그는 카이스트에서 바이오·뇌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구글과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미탭스플러스’에서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회사인 ‘틱톡’에서 동남아 총괄 매니
[뉴스캔=이동림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7월 ‘대학생 토론 마라톤’인 ‘KB 솔버톤 대회’을 개최한다. KB금융은 6일 보도자료를 내어 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솔버톤이란 영어 ‘솔브(Solv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42.195㎞를 완주해야 하는 마라톤의 콘셉트를 본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4만2195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에 아이디어를 낸 후 발표와 토론의 과정을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윤 회장은 “경쟁과 대립에 초점
[뉴스캔=이동림 기자] 경기도 화성시 봉담 동화지구에 약 5000가구의 대규모 ‘중흥S-클래스’ 브랜드 타운이 완성된다. 브랜드 타운이란 지역 내 같은 브랜드 아파트가 대규모로 조성되는 것을 말한다.중흥건설그룹 산하 중흥토건은 이달 중 현지에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장은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76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72·84·101㎡ 총 806가구로 조성된다.앞서 중흥토건은 2019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봉담2지구에서 5개 단지, 41
[뉴스캔=박진용 기자] 한화그룹의 조선업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과정에서 험로가 예상됐던 해외 주요국 경쟁당국들의 기업결합 승인이 잇따르면서다.한화의 대우조선 흡수는 김동관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등 그룹 내 역학 흐름과도 직결되는 만큼, 재계와 조선업계의 이목이 쏠린 사안이다. 당초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합병이 절차적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했으나, 튀르키예·일본·중국·싱가포르·유럽연합(EU) 등 해외 주요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서 김 부회장의 경영 승계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뉴스캔=이동림 기자] 교원그룹이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4일 그룹은 올해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를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올해로 5번째 대회를 맞은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는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그룹은 ‘생각지도 못한 시너지를 향한 연결’ 주제로 대상그룹과 하나은행, 홈앤쇼핑 등 다양한 산업군 기업과 함께한다. 이에 따른 투자 규모는 최대 30억원이다.그룹은 2019년부터 에듀테크, 라이프스타일, 정보통신(ICT) 등의 분야에서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단계별
최근 ‘금융의 공공성’이 화두로 떠올랐다. 고금리와 경기 위축으로 서민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동시에 금융회사의 수익성 추구가 국민의 눈높이와 차이가 난다는 비판도 적지않다. 그렇다면 무엇이 금융의 공공성일까. 전문가들은 금융소비자와 경제를 두텁게 지원하고 살리는 것이 공공성의 핵심이라고 조언한다. 이에 화답하듯 최근 금융사들은 사회공헌인 ‘ESG경영’을 내재화하면서 선진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뉴스캔=이동림 기자] 올해 하나금융그룹은 상생 금융을 강조하고 있다. 고금리 여파로 차
[뉴스캔=박진용 기자] 한화그룹이 조선(造船) 사업에 손을 뻗고 있다. 국내 최상위 조선소로 평가되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다. 이를 놓고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경영승계 밑작업이란 해석이 적지않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 부회장은 한화 핵심 그룹사인 ㈜한화·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략부문장·대표이사 등 요직을 겸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 부회장이 조선, 방산, 미래에너지 등 한화그룹의 주요 미래 먹거리 사업을 모두 떠맡은 셈이
[뉴스캔=이동림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형 K2 전차(K2PL) 본 계약 협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현대로템은 최근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PGZ 산하 방산업체인 WZM과 폴란드형 K2 전차 생산ㆍ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K2PL 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내용을 기반으로 체결됐다. 폴란드 측의 K2PL 전차 생산역량 구축을 위한 지원 사항을 포함해 현지 생산 및 적기 납품을 위한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 관계를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컨소시엄은 올
[뉴스캔=박진용 기자]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있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관치(官治) 흑역사를 끊어내기 위한 행보에 매진하고 있다.공기업이었던 포스코그룹은 민영화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정치 외풍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를 반증하듯 역대 포스코 총수들 대다수는 정권 교체와 동시에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중도 하야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정우 체제 또한 풍전등화에 놓였다는 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포스코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실시된 데 이어, 검찰도 최 회장을 자금시장법 위반 혐의로
[뉴스캔=이동림 기자] 컴투스의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크로니클)’이 프랑스와 태국에서 ‘국민 게임’으로 등극했다.31일 컴투스에 따르면 ‘크로니클’은 글로벌 출시 4주 차에 들어선 30일, 전주에 이어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프랑스 매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프랑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도 게임 매출 차트 4위에 랭크된 이후 꾸준히 TOP10를 유지하는 등 모바일과 PC 플랫폼 구분 없이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태국에서도 4주 연속 최정상권의 자리를 차지했다. 글로벌 출시 첫 주에 스팀 전체 게임 매출 1위, 애
[뉴스캔=이건우 기자] 임승태 신임 KDB생명 대표이사가 31일 공식 취임했다. 전날 열린 주주총회의와 이사회의 승인을 거친 결과다. 임 신임 대표는 이날 KDB생명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진행된 온라인 취임식에서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KDB생명의 대표이사를 맡게 돼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강점은 키우고 약점은 버리는 과감한 개혁, 과거 경험에서 비롯된 부정적이고 위축된 마음을 버리고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일하자"고 말했다. 임 신임 대표는 한국외국어대 경
[뉴스캔=이건우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을 이끌 새 수장에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회장이 선임됐다. 휴젤은 전날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차석용 기타비상무이사를 신임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차 신임 회장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 17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라는 성과를 냈다. 특히 28건에 달하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부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북미·중국·일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LG생활건강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