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동림 기자] BNK경남은행이 560억 횡령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3일 공식 입장에 따르면 은행은 직원 횡령 정황을 확인하고 즉각 자체 조사에 나섰다.조사 결과, 해당 직원은 2건의 개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서 총 562억원을 횡령했다. 먼저 A건은 부실화된 PF 대출의 상환자금을 횡령한 건으로 규모는 78억원이다. 그중 29억원은 대출 원금 및 이자상환 용도로 상환처리 됐다. 경남은행은 2016년 부실화된 대출을 상환하기 위한 용도로 입금된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B건은 PF 대출 실행
[뉴스캔=이동림 기자] 고금리에 따른 조달 비용 상승 등으로 카드 업계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신한카드는 주요 카드사 중 순수익 1위를 유지했지만 하나카드는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지난달 31일 신한금융그룹 경영공시 자료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1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3.2% 떨어진 수치지만 타 카드사(하나·우리·삼성·KB국민카드) 대비 실적은 앞서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사에 따르면 상반기 이들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나열 순으로 각각 726억원, 820억원, 29
[뉴스캔=이동림 기자] 키움증권 본사에 검찰이 들이닥쳤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다.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 단성한)는 이날 오전 김 전 회장의 자택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키움증권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폭락 당시 거래내역 등 자료를 확보했다. 김 전 회장은 4월 주가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해 ‘주가조작 정황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시장에서
[뉴스캔=이동림 기자] 우리은행이 불완전판매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홍콩 오피스빌딩 투자’ 손실 보전에 나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말 열린 이사회에서 ‘시몬느 대체투자 전문사 모 투자신탁 제12호’ 관련 고객 손실을 일부 보전키로 했다.앞서 미래에셋증권은 2019년 홍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 빌딩에 약 2800억원 규모의 중순위(메자닌) 대출 투자를 단행했다. 해당 투자에는 시몬느자산운용 등 운용사가 펀드를 조성한 자금도 들어갔다. 우리은행은 초고액 자산가 30여명을 대상으로 해당 펀드를
[뉴스캔=이동림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지스운용)이 펀드 투자 대상인 독일 오피스 빌딩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펀드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이지스운용은 1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29호(파생형)’의 주요 리스크 현황과 이에 대한 조치사항에 대해 공지했다.해당 펀드의 투자 대상 자산인 독일 소재 트리아논 오피스는 주요 임차인인 데카방크가 임대차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내년 6월 말 임대차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해당 건물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펀드 설정 당시보다 1억유
[뉴스캔=이동림 기자] 신임 조병규 행장 체제 출범을 맞아 우리은행이 대규모 하반기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내부통제와 글로벌, 기업금융 강화에 방점을 뒀다.크게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 △고객지향적 특화 채널 구축 △글로벌 성장동력 강화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 등을 주로 감안했다.먼저 은행 내부 감사 조직의 컨트롤타워인 ‘검사 본부’를 신설했다. 영업본부에 준법 감시 인력을 소속 장급으로 전담 배치해 선제적으로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불건전 영업행위를 방지한다.기업금융과 자산관리, 글로벌 투자
[뉴스캔=이동림 기자] 하나증권이 인재개발실과 함께 자산관리(WM) 부문에 손님지원본부를 신설하는 등 상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조직 활성화 등 재도약을 위한 행보로 보인다.5일 사측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소통과 협업을 통해 조직 활동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동료의 말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변화와 혁신에 두려워 않고 선제적으로 행동하자”고 말했다.이번 조직개편에서는 미래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인재
[뉴스캔=이동림 기자] “하반기 자연 감소분을 포함해 100명가량을 줄인다는 얘기가 파다한데 사실이라면 직원의 6분의 1이 줄어드는 셈이다. 하지만 사실을 확인해줘야 할 경영진이나 인사파트 쪽에서는 쉬쉬하는 분위기다.”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운용) 내 이 같은 감원설이 확산되고 있다. 급기야 미래에셋 고위 관계자가 올해 초 임원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운용사 임직원을 큰 폭 감축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기사에 오르내리며 증권부 기자들 사이에서는 사실 여부를 파악하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과연 미래에셋운용의 감원설은 사실일
[뉴스캔=이동림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을 기록한 ‘2022 사회공헌백서’를 내놨다. 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매년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해오고 있는 가운데, 미래세대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사회공헌 기본방향으로 수립하고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회공헌백서에는 KB 드림 웨이브 2030, 함께 그린 내일, 세상을 바꾸는 나눔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기록되었다.먼저, ‘KB 드림 웨이브 2030’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2030년까지 청소년 누적 수혜자 30만명을 목
[뉴스캔=이동림 기자] “일본 오염수 방류 전 암보험 드세요.”보험업계에서 이처럼 소비자 불안을 이용한 이른바 ‘공포 마케팅’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양 기관은 29일 “최근 보험업계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 암 발병률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고 하는 등 비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소비자의 불안감을 조성하며 암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불건전 마케팅과 관련해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즉각 검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경향신문을 포함 다수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논란
[뉴스캔=이정구 기자] 롯데카드가 29일 3000억원 규모의 국내 ESG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를 발행했다.ABCP란 유동화전문회사(SPC)가 매출채권이나 회사채 등의 자산을 담보로 설정해 발행하는 기업어음으로, 이번 ABCP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KB국민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다.3년 간 3개월 단위로 롤오버(최종 상환 시까지 차환이 진행)되며, 3년 후 최종 상환되는 구조다. KB국민은행으로부터 ABCP 매입보장을 받아 시장 변동성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했다.롯데카드는 2021년 글로벌 ESG 인증기관
[뉴스캔=이동림 기자] 현대해상 화재보험의 운영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는 최근 소아청소년과 의사들로 구성된 의료단체가 정당한 치료에 대해 보험금을 부적절하게 지연 지급하고 있다고 맞서면서부터다.대한소아청소년과행동발달증진학회, 대한 아동병원협회, 한국뇌전증협회, 한국아동놀이치료심리상담협의회, 아기키우기좋은나라만들기운동본부 등으로 구성된 환자단체는 최근(27일) 기자회견에서 현대해상이 발달 지연 아동의 언어 치료 보험금 지급을 잇달아 거절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현대해상은 지난달 8일 일부 소아청소년과의원을 특정해 ‘발달 지연 실
[뉴스캔=이동림 기자]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공개 채용한다. 28일 토스는 전날 채용 전형인 ‘2023 토스 넥스트 개발자 챌린지’ 지원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든 지원자가 온라인 코딩테스트 또는 과제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어 경력보다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먼저 증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채용 분야는 안드로이드, 코어 뱅킹, 프론트엔드, 서버, 웹 오토메이션 등 총 5개다. 토스, 토스페이먼츠, 토스증권, 토스뱅크, 토스플레이스에서 최대 50명의 개발자를 채용한다.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내달 6
[뉴스캔=이정구 기자] 동양생명은 26일부터 고객우대서비스를 확대한 새로운 고객제도를 시행하고 나섰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수고객에 대한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다. 우수고객 확보와 유지를 위해 지난 2019년 마련된 기존 고객제도는, 플래티넘(Platium), 골드브이아이피(Gold VIP), 골드스타(Gold Star), 패밀리(Family) 등 총 4개 등급으로 구분되어 등급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새롭게 시행되는 우수고객제도에서는 이를 블랙(Black), 레드(Red), 블루(Blue), 그린(G
[뉴스캔=이동림 기자]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공시 주관사인 KB증권이 증권신고서에 금리를 잘못 표기한 탓에 HD현대오일뱅크(HD오일뱅크)의 7년물 회사채 발행이 무산된 것이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5일 HD오일뱅크는 3년물 700억원, 5년물 800억원, 7년물 500억원 등 총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확정하고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발행일인 16일 당일 연 이자율 4.652%로 기재됐어야 할 7년물 500억원의 연 이자율이 4.649%로 잘못 기재된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
[뉴스캔=이동림 기자] “회사 내에서 비리가 드러나면 대체로 조용히 넘어가는 게 일반적인데, 비도덕적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농협중앙회가 서울 구로구 지역농협 지점에 대해 자체 감사에 나섰다. 해당 지역농협 직원은 횡령한 돈으로 주식 선물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대해 중앙회가 감사를 통해 사실 파악 후 결과에 따라 징계할 예정이지만, 일각에선 강력한 제도 개선과 함께 정부(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의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자성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중앙회에
[뉴스캔=이동림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11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차기 후계 구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KB금융은 3인의 부회장과 부문장 체제를 운용해온 터라, 외부 후보자들까지 등장할 경우 후계자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차기 회장 후보군 선임 작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선 후보군을 추리기 위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이달 중으로 1차 후보군, 롱리스트를 구성할 계획이다. 회추위에서는 심층 면담을 통해 자질과 역량, 회장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논의한 뒤 내‧외부 후보군을
[뉴스캔=이동림 기자] 동양생명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을 발표했다.동양생명은 18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한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156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31.5% 늘어난 수치다.수입보험료는 8800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상품의 매출 호조에 따라 1분기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분기대비 64.9% 증가한 1561억원으로 집계됐다.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763억원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2조4857억을 기록
[뉴스캔=이동림 기자] 우리은행이 최고 연 5.5%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을 내놨다.가입 기간은 1년으로, 최고 월 50만원까지 ‘우리WON뱅킹’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2.5%로 직전 1년 동안 입출식 상품을 제외하고 우리은행 적금이나 예금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 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5.5%의 금리를 제공한다.‘우리 퍼스트 정기적금’ 출시로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우리 첫 거래 우대 정기예금’과 함께 예·적금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뉴스캔=이동림 기자] 하나증권 영업부금융센터와 해외영업추진팀이 ‘글로벌 경제 세미나’를 마련했다.16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세미나실(토파즈홀)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특히 미국 등 해외투자에 관심 있는 ‘서학개미’를 위해 기획했다. 이 자리는 하나증권 전문가가 올해 미국 배당투자 이론‧실전 총정리와 해외선물 실전 투자 전략 등을 공개하는 자리다.이병철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최근 높아진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속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글로벌 거시경제시장을 전문가와 함께 진단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