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정현호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처럼 유럽판 IRA로 불리는 핵심원자재법(CRMA) 도입이 추진되면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CRMA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되자 유럽연합(EU)이 전 세계적인 원자재 공급망 불안에 대응해 IRA처럼 유럽 내에서 생산된 리튬, 희토류와 같은 원자재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도록 한 법안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EU의 행정부격인 EU집행위원회는 다음달 14일께 CRMA 법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 권역에서 생산된 리튬,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