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박진용 기자] 최근 국내에서 미국 프리미엄 수제 햄버거 브랜드들이 대히트를 치고 있다. 미국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햄버거 브랜드를 그대로 국내에 들여와 차별화된 맛과 분위기로 외식업계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다만 외식업계 일각에선 미 프리미엄 버거 프렌차이즈들이 국내에 '안착'했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관측도 엄존한다. 미국 프리미엄 수제버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쉐이크쉑, 슈퍼두퍼 등이 이미 국내에 입점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데 이어, 최근 한화갤러리아가 론칭한 파이브가이즈도 한국 시장에 발을 들였다.여기에 미국 3
[뉴스캔=박진용 기자] 엔화 가치가 지난 2015~2016년 1차 낙하 파동에 이어 8년 만인 올해 또 다시 최저치로 수직하강하자, 국내에선 최근 '엔테크(엔화+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엔테크는 크게 두 종류로 분류된다. 엔화 가치가 낮을 때 엔화로 환전해서 예금해 뒀다가 엔화 가치가 회복되면 다시 한화로 환전해 환 차익을 보는 '엔화 예금'과, 환율 하락에 싸진 일본 주식을 사들였다가 환율과 주가가 오르면 되파는 '일본 주식'이 대표적이다.일본은 현재 미국의 연준금리 상향 방침에도 우리나라와 달리 '금리 완화'라는 독자노선을
[뉴스캔=이동림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화 약 6조5000억원에 달하는 플랜트 건설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모처럼 단비 같은 이번 수주가 ‘제2 중동붐’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현대건설은 24일(현지 시각),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에틸렌 생산시설)과 패키지 4(유틸리티 기반시설)’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이 2014년 이후 50억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처음이다. 사우디 수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이고, 전체 국가로 넓혀도
[뉴스캔=박진용 기자] 엘니뇨 현상 가시화와 올 여름 폭염 관측에 전력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물가 인상 등으로 서민경제가 위축된 상황 을 고려해 3분기 전기요금 동결을 결정했다. 냉방전력 수요가 쏠리는 하절기를 맞아 서민들의 '전기료 폭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나, 40조 원에 육박하는 한국전력의 누적 적자 해소는 난망해진 상황.정승일 전 한전 사장은 지난 달 수익구조 개선 실패 등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한전 사장 직은 약 한 달간 공석 상태에 놓여있다. 이에 한전은 리더십 공백
[뉴스캔=박진용 기자] 조선업계 '빅3'인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등 3사가 '친환경·스마트 선박' 시대를 맞아 차세대 기술을 주도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업계 인력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력 유출 방지에도 각별한 공을 쏟는 모양새다.조선업계는 올 들어 '빅 사이클'을 맞았다. 글로벌 탈(脫)탄소 기조에 맞춰 가스·유류 등 기성 연료 대신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로 구동되는 선박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여기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선박 시장이 열리고 있다.이렇다 보니
[뉴스캔=신아랑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이르면 7월 방류한다는 소식에 천일염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본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라 천일염이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일부에선 사재기 움직임까지 포착된다. 실제로 전남 신안지역 천일염 생산업계에 따르면 천일염 20㎏짜리 한 포대가 최근 2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지난 4월초 1만4000여원에 거래됐던 천일염이 지난달 중순에는 1만8000원까지 뛰었고 이달 들어 2만원 선까지 오른 상태다. 두 달 새 40% 이상 폭등한 것.정부가 발표한
[뉴스캔=박진용 기자] 일본 정부가 7월경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국내 식품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특히 참치 통조림 등 수산물 가공품을 취급하는 기업들은 오염수 방류가 관련시장에 미칠 파장 등을 예의주시하며 선제적 시장대응을 준비하는 모양새다.일본 정부는 올 하반기 원전 오염수를 자체 정화시설로 필터링을 거친 뒤 바닷물에 희석시켜 해저터널로 후쿠시마 해안 1㎞ 밖 수중 지점에 이를 방류한다는 계획이다.이에 국내에서는 인접국인 만큼, 오염수 방출로 인해 직접적 타격을 입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증폭하고
[뉴스캔=하수민 기자] CGV가 극장 최초로 '하이볼 바'를 신촌에 오픈했다. 요즘 대세 주류 하이볼을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CGV는 ‘하이, 신촌’으로 이름 지었다.'하이, 신촌’은 CGV신촌아트레온 2층에 위치했으며 짐빔, 가쿠빈, 수이진, 메이커스마크, 오켄토션 등 다양한 위스키에 클럽소다, 토닉워터, 진저에일 중 고객이 원하는 탄산을 선택해 하이볼을 DIY로 즐길 수 있다.김수경 CGV F&B사업팀장은 “최근 하이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개인의 취향에 맞게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하이볼
[뉴스캔=박진용 기자] 기존 일반택시 직군을 중심으로 불법 논란이 일었던 '타다'의 초대 경영진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박재욱 전 브이씨엔씨(VCNC·타다 운영사) 대표의 최종 무죄가 확정됐다. 검찰이 지난 2019년 이들을 관련 혐의로 기소한 지 4년 만이다.타다는 운전자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스마트폰 앱으로 대여할 수 있는 렌터카 개념의 교통수단 서비스로, 출시 이후 '모빌리티 혁신'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소구력이 높았다. 그러나 한때 국내 이용자 170만 명에 달하는 등 혁신적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았던 타
[편집자 주] 최근 음식과 기술의 합성어인 ‘푸드테크’가 요식업계의 신성장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푸드테크는 기존 식품산업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접목시킨 첨단 기술로, ‘주방·서빙·배달 로봇’, ‘인공 식품’, ‘수직농장’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는 익히 알려진 핀테크(금융-기술 연계)나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연계)에 못지않은 4차산업의 핵심 산물이라는 평가다.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에 따르면 국내 푸드테크 시장은 연 600조원, 글로벌 시장 규모는 무려 5경원 규모로 추산된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외식업계는 이
[뉴스캔=박진용 기자] 국내 반도체산업이 미중 갈등이라는 '고래 싸움'의 한가운데로 내몰리면서 한국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최근 한-미 외교 강화로 미국과의 경제 협력이 중시되는 와중에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들로선 피동적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중국 정부(사이버정보국)는 최근 보안 문제를 이유로 자국 내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반도체 제품 구매를 전면 중단한다는 강경 조치를 내놨다. 같은 날 있은 G7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대
[뉴스캔=하수민 기자] 명동 대신파이낸셜그룹 본사의 조형물로 유명한 'LOVE'에 스프레이로 'ZOMBRA'라는 낙서가 새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미국의 유명 팝아트 작가인 로버트 인디애나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LOVE는 세계 곳곳에 설치될 만큼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조형물로, 대신파이낸셜그룹이 2016년 사옥을 여의도에서 을지로로 옮기면서 인디애나 재단으로부터 직접 구입했다. 당시 알려진 구매가는 약 500만달러. 2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2시쯤 외국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LOVE 조형물에 낙서하고 사
[뉴스캔=박진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수십억 원대 규모로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상화폐 '위믹스(WEMIX)' 논란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의 코인 논란은 게임업계 이전투구로 확전되는 모습이다.최근 한국게임학회는 'P2E(Play to Earn·게임을 하면서 수익을 내는 방식)' 게임업체들이 여의도 국회에 이른바 '코인 입법 로비'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위믹스 코인을 발행한 게임사 위메이드는 지난 11일 이를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게임학회는 지난 10일 공식 성명서를 내고 "몇 년
[뉴스캔=박진용 기자] 포스코그룹이 전남 광양 동호안 산업단지(이하 산단) 부지에 4조4000억 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전구체 생산기지 등을 비롯한 신(新)사업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전남 광양 인근에 위치한 동호안 산단 부지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동호안 사이의 바다를 매립한 곳으로, 230만 평에 달한다. 그러나 현행법상 철강업종 외 사업을 정착시키기 어려워 거대 유휴부지를 방치해야 했던 실정이었다. 이에 정부가 특별 규제완화로 확실한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 포스코의 이차전지 소재사업도 순항할 수 있게 됐다.
[뉴스캔=박진용 기자] 윤석열 정부가 전국구 국가산업단지(이하 산단) 규제 완화 등으로 산업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이차전지 산업도 국내 유수 기업들의 산단 입주 투자가 잇따르면서 황금기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본지는 국내 이차전지 산업 전성기를 이끌 2대 메카 중 하나로 꼽히는 전북 새만금 산단을 집중 조명해 봤다.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확장세를 맞은 만큼, 전기차 핵심 부품·소재 사업들도 일제히 몸집을 불리고 있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관련 사업체들이 대거 모여들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단에 대한 관심도
[뉴스캔=박진용 기자] 배달앱(app)업계가 '엔데믹' 전환으로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답보상태에 이르자 돌파구 모색에 나섰다. 배달음식 주문량은 물론, 배달대행을 하는 이른바 '라이더'(rider) 역시 예년 대비 감소한 데 따른 유동적 조치로 풀이된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등 3대 배달앱 3사는 소비자의 배달료 부담은 줄이고 라이더의 수익은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우선 배민의 경우 '알뜰배달'을 이달 중순부터 도입,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알뜰배달은 기존 라이
[뉴스캔=박진용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배달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그간 배달업계는 지난 2021년을 정점으로 '팬데믹 특수'를 누렸지만, 정부의 3단계 일상회복 선언과 함께 외식·외출이 비례상승한 사회적 분위기에 배달 수요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엔데믹(endemic, 팬데믹 종료)'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민생경제까지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배달업계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을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모양새다.◆배달음식 시장, 지난해 기점으로 정체기 진입당장 각
[뉴스캔=박선영 기자] 750만 재외동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외동포청이 공식 출범한다. 여러 정부를 거치면서 청 설립에 대한 움직임은 있었지만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얽히면서 실제 출범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재외동포청에 대한 정부조직법 공포안이 발효됐고 이제 6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런 재외동포청의 탄생을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리는 인물이 있다. 재외동포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 중인 워싱턴한인회장 출신의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대표다. 김영근 대표는 5일 과의 인터뷰에서 “외교부 산하에 설립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