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는 28일 「메타버스(metaverse)의 현황과 향후 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메타버스는 초월적(meta) 세상(universe)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마치 온라인 게임과 같이 현실을 모방한 온라인 가상 공간에서 사람들이 아바타를 이용하여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게시판에 글과 사진을 올리고, 댓글을 달고, 친구맺기를 하는 기존의 인터넷 활용 방식과 달리 자신의 아바타가 온라인 공간을 이동하면서 다른 사람의 아바타와 상호작용하는 것이 메타버스의 특징입니다. 메타버스는 단순한 여가 활용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원욱)은 20일 구글의 인앱결제(in-app purchase) 강제를 막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안건조정위원회 3차 회의에 이어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인앱결제는 구글이나 애플이 자체 개발한 내부결제 시스템으로 자사 앱 안에서 유료 앱·콘텐츠를 각국의 신용카드, 각종 간편결제, 이통사 소액결제 등을 으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2020년 9월 29일 구글은 2021년부터 구글플레이에서 유통하는 모든 디지털 콘텐츠 앱에 구글의 결제 방식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6일 ‘유럽연합의 인공지능 규정(안)’을 소개한 『최신외국입법정보』(2021-16호, 통권 제165호)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인공지능의 안전한 활용에 관한 입법적 참고사항을 살펴보았습니다. 최근 인공지능은 자율자동차・가전제품・마케팅・고객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고, 오남용 또는 오작동하는 경우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21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인공지능의 안전한 활용을 위하여 인간에 대한 위험도에 따라서 3단계로 구분하여 규제하는 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과학기술계 인력 부족 전망이 점차 커져가는 가운데, 국회 김상희(더불어민주당.경기 부천시병) 부의장은 과학기술인의 워라밸이 보장되는 연구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연구인력 수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및 일·가정양립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 했습니다. 이 법안은 현행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법」이 제정된 2002년 이래 최초의 전면개정으로 ▲법명과 입법목적에 ‘과학기술인의 일·가정양립’의 내용을 추가하고 ▲종전의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위원회(차관급→ 장관급 격상) 및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명칭에 ‘일·가정양립’을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은 국회사무처-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간 업무협정을 체결하면서 “ETRI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의 능률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일하는 국회의 모습이 국민들의 손바닥 위에서도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는 ‘지능형 국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춘석)는 21일 국회에서 이춘석 국회사무총장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 국회 구현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한 국회사무처-ETRI 간 업무협정 체결식’을 개최했습니다. 양 기관은 업무협정을 통해 ① 세계 최
인공지능의 비윤리적인 학습과 활용을 막고 급격한 기술 발전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이루다 방지법’(지능정보화기본법 개정안)이 17일 국회에서 발의됐습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경기 부천병)은 이날 ‘지능정보사회윤리준칙’을 마련하여 지능정보기술 개발 및 공급자, 이용자 모두가 준수하게 하는 ‘이루다 방지법’(지능정보화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 올 초 20대 여대생을 모방한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는 무분별한 데이터 학습으로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혐오적 메시지 출력과 개인정보 활용 문제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15일 오전 10시‘인공지능과 조세’라는 주제로 제16차「AI와 국회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조세행정 현황을 살펴보고 과세권자와 세무대리인, 납세자 등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조세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발제는 홍기용 인천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이자 한국납세자연합회 회장이 맡았으며, 토론에는 정승영 창원대학교 세무학과 교수, 민병석 LG CNS 전문위원, 곽준영 법무법인 원 변호사가 참여했습니다. 포럼에서 홍기용 인천대학교 교수는 인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는 10일, 온라인 플랫폼법(안) 제정과 관련, "혁신과 상생은 온라인 플랫폼법의 제정 논의과정에서 함께 추구되어야 할 가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 과제」라는 제목의 『NARS 입법·정책』 보고서에서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현황과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의 입법 필요성과 이 법이 공정위 소관법률로 입법되어야 하는 타당성을 제시했습니다. 보고서는 현재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정부안과 여러 의원발의안(송갑석의원, 전혜숙의원, 김병욱의원, 민형배의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는 "지방자치단체의 전문적인 망 유지・관리 역량을 점검・강화하고 자가망에서 발생하는 통신 사고에 대한 책임소재 및 손해배상 방안도 함께 마련하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통신서비스 확대 논의와 향후 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에서 "지방자치단체는 자체 인터넷망(자가망)으로 타인의 통신을 매개할 수 없는데, 디지털 시대가 확산되면서 이 경계를 벗어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자가망 이용 통신서비스를 확대하면 공공서비스 확대, 정보격차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는 "데이터를 모색하고 발굴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지털 시대를 위한 D.N.A.(data, network, AI) 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에서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전자상거래 규모는 2019년 1조 9천억 달러에서 2021 7천억 달러로 40.4% 증가하고, 우리나라 데이터 산업 규모는 2019년 16조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26일 팩트북 「디지털 헬스」를 발간했습니다. 디지털 헬스란 의료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것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을 활용하여 개인의 건강과 질병을 관리하는 분야 및 기술을 의미합니다. 이제 콘택트렌즈 착용만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으며, 진단키트에 침만 뱉어서 보내면 DNA를 분석하여 내가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 미래에 탈모가 생길지 등을 유전자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시대입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디지털 헬스’를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인공지능과 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원욱)는 22일에 전체회의를 개회하여 국가지식정보의 활용과 새로운 지식서비스 산업 창출을 위한 내용의 「국가지식정보 연계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일명 ‘디지털 집현전법안’) 등 17건의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앞서, 3월 18일, 4월 20일 양일에 걸쳐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소위원장: 조승래)를 열고, 3월 23일에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소위원장: 박성중)를 열어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 등 49건의 법안을 심사한 바 있습니다. 의결된 법안 중 주요 법안을 살펴보면,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는 1일 오후 2시부터 「디지털 속의 정보주체, 개인정보보호법 제2차 개정안의 이슈와 대안」을 주제로, 윤영찬 국회의원, 이영 국회의원,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와 공동으로 비대면 전문가 특별 좌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제2차 개정안이 지난 2월 입법예고를 마친 바, 정보주체의 이익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사이에서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필요하여 상기 개정안의 주요 이슈를 검토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했습니다.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이중 규제 해소, △국외이전 방식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가 디지털 대혁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을 주도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춘석)는 25일 오후 3시 2021년도 제1차 국회정보화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의원실 AI 인턴 등 ‘지능형 의안정보시스템’, ▲재택근무시스템, ▲의원별 개인홈페이지 제공, ▲지능형 회의록 시스템, ▲온라인 방문자 예약 시스템 등을 골자로 하는 「디지털 국회 대혁신 세부과제 실행계획」을 의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국회 1호 벤처조직인 ‘디지털 국회 추진단’은 국회 정보화 추진의 3대 비전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 이원욱)는 17일 전체회의를 개회하여 「원자력안전법」 등 9건의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소위원장: 조승래)를 열어 「원자력안전법」 등 16건의 법안을 심사한 바 있습니다.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은 ▲원자력안전 관련 허가‧면허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기간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강화하고, ▲원자로를 재가동할 경우에 원안위의 승인을 받는 절차를 법률에 명시적으로 규정하며, ▲발주자가 방사선작업 종사자에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하지 않은 경우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9일 오전 10시 제12차 ‘AI와 국회포럼’인 「인공지능과 윤리」세미나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AI 개발과 활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인권 보장, 다양성 존중, 책임성 등의 윤리적 쟁점을 논의하고, 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공지능 윤리 기준의 방향성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했습니다. 발제는 고학수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에는 이중기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문정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장, 조동관 국회도서관 법률자료조사관이 참여했
앞으로는 국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360°VR(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국회사무처(국회사무총장 이춘석)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참관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국회 관람을 원하는 참관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온라인 국회 참관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경내참관 프로그램을 영상에 담은 국회경내투어 서비스와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 사랑재 내·외부를 둘러보는 360°VR체험으로 구성되어 일반 국민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국회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방문자가 참관셔틀버스를 타면서 국회 경내의 주요 건물·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 이원욱)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연구산업 발전 및 산업시장의 확대를 위한 「연구산업진흥법안」 등 13건의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연구산업진흥법안」은 제정법안으로, 연구산업 시장의 확대 및 산업 생태계의 체계적인 육성·지원을 위하여 ▲연구산업의 범위를 기존의 연구개발서비스업 중심에서 연구 장비·재료 등을 포함하도록 연구산업 전 분야로 확대하고, ▲ 전문연구사업자의 연구역량 강화 및 사업화 지원, 국제협력과 해외진출 촉진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연구산업협회 및 과학기술일자리진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는 15일, '‘이루다’를 통해 살펴본 인공지능 활용의 쟁점과 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가 대화 도중에 차별・혐오 표현을 하여 출시 20일 만에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었는데, 이를 인공지능의 안정적 활용과 발전에 필요한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개인정보 처리의 사전동의와 사후통제의 조화입니다. 이루다 개발자가 연인들의 대화를 인공지능 기계학습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의 사전동의를 형식적으로 거친 것이 문제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는 31일, 「데이터 정책 거버넌스의 현황과 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각 분야별로 데이터 정책 담당 조직이 분산되어 있지만 범정부적 정책조정 기능이 약해서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민간데이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데이터는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는 개인정보 보호위원회, 금융데이터는 금융위원회 등 각 분야별로 데이터 정책 추진체계가 분산되어 있고 분야간 정책의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정보통신전략위원회는 데이터 정책을 조정하기에 그 포괄 범위가 넓고, 4차산업혁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