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장덕수 기자] 시중 5대 은행들이 자신들이 부담할 법적 비용을 대출 차주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덕(더불어민주당,경기 안양동안갑) 의원은 18일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할때 가산금리 항목 중 법적 비용 안에 은행이 지불해야 할 총 10조2,098억원을 차주(금융소비자)에게 부담시켜왔다"고 주장했습니다.은행은 대출금리를 산정할때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로 산정되는데, 이 중 가산금리 항목에는 리스크 관리비용과 법적 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민 의원실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시중 5대 은행으
[뉴스캔=장덕수 기자] 한국은행이 7월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 스텝'을 선택했습니다.이날 올해 다섯번째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일단 미국과의 격차는 0.00∼0.25%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려 3.00%로 정했습니다.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며 한해에 다섯 차례 연속 인상한 것도 한은 역사상 처음입니다.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높은
[뉴스캔=장덕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성동구을) 의원은 11일 금융감독원 대상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벌어진 네이버 주가폭락 사태의 배경에 외국계 증권사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한시적 공매도 금지 시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박성준 의원실이 지난 7일 한국거래소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국계 증권사 A와 B는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에 대해 부정적 의견서를 제출하고 외국인 출회(시장 매물)를 자극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증권사의 보유 물량을 집중 매도하고 한 발 더 나
[뉴스캔=장덕수 기자] NFT 및 코인 투자가 확산하는 가운데 기존의 주식투자까지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전략투자 '트리플 크라운' 교육이 화제입니다.9기 B캐피탈리스트 NFT투자와 전략과정 개설을 계기로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명명한 인큐텍 송인규 대표(고려대학교 겸임교수)는 "유가랩스라는 회사는 2021년 BAYC(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라는 NFT를 발행하고 다음해에 삼성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기업가치 5조원이 넘는 유니콘이 되었으며 'APE'라는 자체코인을 발행해 현재 시총이 약 2조원에 달한다”면서 "
[뉴스캔=김승주 기자] 지난 22일 삼성전자가 종가 5만 4,400원을 기록하면서 9월 들어 네 번째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기관의 매도세가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지난 달 22일부터 외국인은 1조 5,909억원, 기관은 9,19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공매도 거래 규모도 급증세다. 지난 달 22일과 비교해 보면 거래량은 11만 4,515주에서 22만 8,357주로 2배가 됐고, 거래대금은 약 68억 7,582만원에서 약 124억 3,251만원으로 80% 이상 증가했다.삼성전자를 겨냥한 공매도 거래가 증
[뉴스캔=김승주 기자] 지난 달, 무자본 M&A로 주식회사 에스모를 인수한 뒤 허위사실 유포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 씨가 징역 5년, 벌금 3억원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6월에는 KBS ‘시사기획 창’ 팀에서 설립 25년 차의 중견기업 ㈜좋은사람들이 무자본 M&A 세력에 의해 거래정지 상태에 이른 과정을 탐사보도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무자본 M&A로 인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무자본 M&A 등에 의한 불공정거래 건수는 한 해에 120건이 넘을 정도로 비일비
[뉴스캔=김승주 기자] 지난 7일, 제조업계 중견기업인 (주)풍산이 방산 부문을 ‘방산디펜스’로 물적분할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소액주주들 사이에서 반발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풍산 소액주주 연대’(이하 ‘소액주주 연대’)라는 네이버 카페를 개설하는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소액주주 연대는 설립 5일만에 130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는 상태다. 대표적인 주식 정보공유 커뮤니티인 ‘네이버 종목토론방’에서도 풍산에 대한 비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왜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것일까?◇물적분할과 ‘모회사 디스카운트’
[뉴스캔=장덕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은 3일 지난 3년간 국민·신한·우리·하나 은행 임원들이 성과급으로 1083억원을 받았으며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다고 밝혔습니다.지난 3년간 국내 4대 시중은행 임원중 성과급을 수령한 임원은 총 1047명으로, 우리은행이 455명(347.4억원), 신한은행 238명(254억원), 국민은행 218명(299억원), 하나은행 136명(183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원 개인 중 가장 높은 성과급을 받은 곳은 국민은행입니다. 2020년 국민
[뉴스캔=장덕수 기자] 전국 시도지사 모임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임시회장 홍준표 대구시장)가 정부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출 원금을 최대 90%까지 감면해주는 ‘새출발기금’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늦어도 다음주 초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1일 시도지사협의회에 따르면,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과 범위 축소와 지방재원 손실 발생 시 국비 보전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성명서 초안을 현재 각 시도지사에게 보내 동의를 받고 있습니다.협의회 한 관계자는 “서울시가 초안을 제시, 회장단과 사무국에서 협의해 일부 수정했으며 현재 전국 시도지사들에게 보
[뉴스캔=장덕수 기자] 윤석열 정부의 인사에 대해 강력 비판해온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이복현 전 검사의 금융감독원장 임명을 환영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투기자본감시센터(공동대표 오세택 이성호 전범철 윤영대)는 7일 오후 '이복현 검사의 감독원장 임명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센터는 "5월 12일 한동훈 법무부장관 지명자에게 이복현 검사를 론스타 사건 총 책임자로 임명해 즉각 수사할 것을 요구했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중 최악은 즉각 구속해야 할 한덕수를 국무총리로 임명한 일이며, 최고는 이복현 검사를 감독원장으로 임명한
[뉴스캔=윤민수 기자] KB국민은행ㆍ신한은행ㆍ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도 19일 예ㆍ적금 금리를 인상했다.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 예금 상품의 금리를 0.20∼0.30%포인트 인상한다. 이번 인상에 따라 우리은행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WON예금을 1년 이상 2년 미만으로 가입하면 기본금리가 연 0.80%에서 연 1.10%로 높아진다.만기에 해지하면 올라간 기본금리와 같은 우대금리(1.10%)가 더해져 연 2.20%의 금리가 적용된다.NH농협은행도 이날부터 예·적금 금리를 0.25∼0.40%포인트 인상한다.1
[뉴스캔=윤민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미국 역시 긴축 재정쪽으로 방향을 선회함에 따라 올 연말이면 대출 금리가 7%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18일 적용 예정인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3.420∼5.342% 수준이다. 작년 말(3.710∼5.070%)과 비교해 올해 들어 3개월여 사이 상단이 0.272%포인트 높아졌다.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연 3.600∼4.978%에서 3.900∼6.380%로 더 크게 뛰었다.
[뉴스캔=윤민수 기자] 앞으로 4년간 연 48조원에 달하는 서울시 예산과 기금을 관리할 금고지기로 신한은행이 지정됐다. 금고 약정기간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이다.이번에 신한은행이 1·2금고를 독식하면서 우리은행은 100여 년 만에 서울시 금고지기 자리를 완전히 내어주게 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서울시의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에서 1·2금고 운영 은행으로 선정했다.관리 대상인 서울시 예산 규모는 올해 기준 47조7천억원에 달한다.서울시금고는 1915년 우리은행 전신인 조선상업은행이 금고 약정을 맺은 후 우리은행이
[뉴스캔=윤민수 기자] 신한은행은 15일 오른 기준금리를 반영해 18일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36가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리기로 결정, 기준금리가 현행 1.25%에서 1.5%가 됐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을 비롯 시중은행들은 대출금리 및 수신금리를 잇따라 올릴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는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2.2%로 0.4%포인트 높아지고, 월 300만원
[뉴스캔=윤민수 기자] 한국은행이 14일 기준 금리를 1.50%로 올린 가운데 기준금리가 2.86%까지 오를 수 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이날 '미국과 한국의 적정 기준금리 추정과 시사점’ 분석을 통해 “올해 미국의 적정 기준금리가 2.33%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미국의 금리인상에 동조할 경우에 국내 기준금리는 2.86%까지 오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경연은 또 “원화가치가 상승할 경우 국내 기준금리 인상폭은 이보다 낮아질 수 있다"면서 "무역수지 흑자 전환 등 원화가
[뉴스캔=윤민수 기자] 한국은행이 총재가 없는 상황에서도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p 올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서울 세종대로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1.25%에서 1.50%로 인상했다고 밝혔다.한은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이날 금통위 통화정책방향의는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로 확정됨에 따라 주상영 금통위원이 의장 직무 대행 자격으로 진행했다. 총재 공백 속에서 기준금리를 올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금리
[뉴스캔=윤민수 기자] 우리나라의 40대 이하 '영리치'(젊은 부자)의 총 자산은 평균 66억원, 보유주택은 평균 1.7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부를 형성한 주된 원천은 근로소득(45%)이 대부분이었다. 사업소득(23%), 상속·증여(18%), 재산소득(15%) 등이 뒤를 이었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3일 '2022 코리안 웰스 리포트'에서 지난해 12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1천9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국내 영리치의 1인당 평균 총자산은 66억원으로 올드리치 80억
[뉴스캔=윤민수 기자] 금융당국의 경영개선명령을 이행하지 못한 MG손해보험이 이르면 13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위기에 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13일 정례회의에서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MG손해보험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 결과를 토대로 후속 조처를 논의한다. 이에 앞서 금융위는 올해 1월 말 MG손해보험에 경영개선명령을 내리면서, 2월 말까지 유상증자,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을 결의하고, 3월 25일까지 자본확충계획을 완료하라고 통보했다.이를 이행하지 못한 MG손해보험은 지난달 말까지 유상증
[뉴스캔=장덕수 기자] 한국핀테크학회(회장 김형중)는 14일 오전 10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2층 루비홀에서 ‘디지털 자산과 연계한 금융산업 경쟁력 고도화 방안’ 정책포럼을 개최합니다.정책포럼은 KDA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회장 강성후)가 주관하고 JACOBS (주)M-뱅크(대표 이승재)와 KDFCI 한국금융문화원(원장 양휘강)이 후원합니다.김형중 회장(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 겸 암호화폐연구센터장)은 이날 ‘전통 금융 고래들의 소심함, 분산금융 스타트업에도 밀려나’를 주제로, 정승채 한국디지털자산협회장은 ‘전통적 금융과
[뉴스캔=윤민수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5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외화 후순위 기후채권을 공모·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기후채권은 국제기후채권기구(CBI·Climate Bond Initiative)의 사전 인증을 얻어 발행하는 녹색채권(Green Bond)이다. 녹색채권 발행자금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프로젝트에만 사용해야 한다.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에 1.85%포인트(p)를 더한 고정 4.375%다.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 아시아 59%, 미국 25%,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