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8·9 전당대회를 나흘 앞둔 지난 5일 주호영 의원이 비박계 단일후보로 결정됐다.주호영·정병국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단일화 결과를 발표했다. 주 후보는 "화합과 혁신으로 역량을 극대화하고 정권을 재창출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새누리당이 되도록 제가 당 대표가 돼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당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정권재창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새누리당이 되도록 당대표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을 비롯한 4선 이상 중진의원 13명은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와 지역주의를 뛰어넘어 혁신전대를 준비하는 지역위원장들의 모임(약칭 ‘오더금지모임’)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원 의원 등은 공동명의 제안서를 통해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당의 집권 가능성을 가늠하게 될 중요한 선거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단합된 모습으로 공명정대하게 치러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당내 계파갈등과 분란의 원인이 되는 대의원 줄 세우기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재추진 취지를 밝혔다.‘오더금지모임’ 재추진에 동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훈현(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은 5일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이자 대표적인 두뇌 스포츠인 바둑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제적 위상강화를 위한 '바둑진흥법'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바둑은 사고력 배양, 인성·정서 함양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두뇌스포츠로 최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로 인해 바둑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으나 바둑 진흥을 뒷받침 할 제도가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바둑진흥법안 제정안은 ▲정부의 바둑진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3일 무역항의 수상구역 등에서 도장작업을 할 경우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오염방지조치를 의무화하는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무역항의 수상구역에서 선박수리 시 불꽃이나 열이 발생하는 용접 등의 방법으로 수리하는 경우, 사고예방 및 안전을 위해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해양오염 발생 가능성이 큰 해상 도장 작업의 경우는 현행법상 신고나 허가에 포함돼 있지 않고 처벌 근거도 없는 실정이다.이에 신 의원은 개정안에서
국회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지난 3일 국방위원장실에서 교육부 실·과장·국장들에게 교육 내실 확보와 청년 실업 해소에 초점을 맞춰 보고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교육부 관계자들과 함께 ‘마이스터고 사업’, ‘교육부 일자리 사업’, ‘대학입시제도 사업’, ‘사교육비 경감 사업’ 등을 논의했다.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은 김 위원장은 마이스터고 사업과 관련 “우리 교육 정책의 일부는 마이스터고와 같은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학생들이 대학을 가야만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좋은 교육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검찰 개혁과 세월호 특조위 활동, 백남기 농민 진상규명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정부·여당의 전향적인 양보안을 촉구했다. 이날 더민주 우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지난 3개월간 야당은 국정운영에 협조하면서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이 변화하기를 기다렸다”면서 “그동안 야당이 끊임없이 제기한 주요 현안에 대해 정부·여당이 단 한 가지도 양보한 게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국정운영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자기들이 하고 싶은 것만 해
연간 70억원을 들여 운영하는 금융감독원의 해외사무소 가운데 상당수가 현지 뉴스 스크랩 수준의 보고서를 본부에 보내온 것으로 드러났다.또 공교육 체계가 잘 갖춰진 미국, 영국 등 영어권 선진국 주재원 자녀에게 사립학교 학비까지 대주는 파격적인 지원조항을 둔 것으로 밝혀져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감독하는 기관이 심각한 도덕적 해이에 빠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사무소 운영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은 뉴욕(3명), 워싱턴
폭염 속에도 비싼 전기료 걱정에 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하는 가정의 실음을 덜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에 전기 누진제를 현행 11.7배에서 2배로 그 격차를 줄이자는 법안이 발의됐다.이 법안에는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감면 규정 및 전기요금 인상 때 대기업부터 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해외 선진국처럼 누진단계를 3단계로 간소화하고 누진배율을 2배로 낮추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법안의 발의에는 김철민·김병욱·윤후덕·권미혁·정성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민선6기 하반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누리당 중앙당과 핫라인을 만들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남 지사는 지난 1일 오후 도청에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경기도가 지난 1년 간 전국 42.3%인 30만개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성장과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도 관계자는 “이번 국회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예결위 양당 간사가 모두 경기도 출신 의원인 만큼 중앙당과 핫라인을 만들어 민선6기
새누리당 비대위원인 김영우 의원은 1일 국내 인사가 중국 인민일보에 '사드(THAAD) 반대' 관련 글을 기고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자신들의 입장을 홍보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누구나 (사드에) 반대할 수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공산당 기관지에 정부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글을 쓴다며 우리 안보는 어찌 되란 말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성토했다.그러면서 “중국은 아마도 자신들의 입장을 홍보하기 위해 우리 국내인사의 기고문을 앞으로
국회 정치발전특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유승희은 1일 국회의원으로서 국무위원(장관)의 국회 의결활동 등을 제한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날 유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국회의원인 장관은 ▲상임위원회 위원 및 국회 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을 반드시 사임해야 하며, ▲본회의에서도 표결에 참여할 수 없다.유 의원은 “국회의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고 삼권분립이라는 헌법정신이 완전하게 구현되도록 하기 위해 개정안을 냈다”고 취지를 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은 1일 제조물책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제조물의 결함으로 피해를 입더라도 피해발생에 따른 입증책임이나 손해배상의 범위에 관한 특별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손해발생의 원인과 손해액을 직접 입증해야하고, 또한 손해배상 역시 손해를 본 만큼만 배상해 주고 있다.하지만 관련 자료들은 제조사 가지고 있어 피해자들이 제조물의 결함을 입증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그렇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실질적으로
새누리당이 지난 31일 경남 창원에서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권레이스에 돌입했다. 창원은 TK(대구ㆍ경북)와함께 주요 지지층인 PK(부산ㆍ경남)의 민심을 파악할 척도로 당권을 노리는 후보라면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다.이날 오후 2시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연설회에는 영남지역 선거인단과 당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 대표 후보자 5인, 최고위원 후보자 8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3인의 합동연설회를 시작했다.연설회에서는 친박계 후보와 비박계 후보들은 4·13 총선 패배 책임과 당 대표
내달 9일 치러지는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나란히 출마한 비박계 정병국 의원, 김용태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 의원을 단일후보로 결정했다. 두 후보 측은 29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8~29일 양일간 2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실시, 새누리당 지지자 70%, 일반 국민 30%의 비율로 1000명을 대상으로 그 결과를 합산해 이뤄졌다.정 의원은 결과 발표 직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에 뽑히는 당 대표는 영광의 대표가 아니라 당원과 국민께 용서를
새누리당 8·9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이장우 의원은 29일 “이번 전대에서 우리 당에 덧씌워진 낡은 관행과 껍질을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대에서 당에 덧씌워진 낡은 관행과 껍질을 과감히 혁파해 낡은 정치와 결별하고 새 정치를 보여줘야 한다”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포퓰리즘식이 아니라 책임 있는 정책 혁신도 추진해야 한다”며 “새 피를 수혈하는 인적 쇄신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부모로 부터 부와 명예를 물려받고,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지난 27일 소방, 경찰 공무원들도 직장 내 소통 창구인 직장협의회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긴급출동한 소방차경찰차 등이 사고를 일으킨 경우 일정한 요건 하에 구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개정안도 발의했다.이번에 발의된 두 개정안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봉사하고 있는 소방경찰 공무원들, 이른바 ‘국민 히어로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 특징이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비박계 정병국, 김용태 의원이 28일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정 의원과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충남 도당에서 충남도당위원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29일 오전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해 지지율이 높은 후보를 전대 후보로 등록하기로 했다.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 2곳에서 각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반영 비율은 새누리당 지지층 70%, 정당 지지와 상관없는 일반 국민 30%다.이에 따라 단일화가 성사되면 현재 6명이던 당 대표 후보
내달 9일 치러지는 전당대회서 당 대표에 도전한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28일 “비박 단일화는 계파패권의 연장으로 배신행위로 당원과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파 패권은 이제 영원히 끝내야 할 새누리당의 부끄러운 유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당 대표 출마자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는데도 아직도 비박 단일화를 언급하는 출마자가 있어 우려가 크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또 다시 계파 패권주의의 이전투구장으로 전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휴가지에서 피서객들도 직접 파라솔과 비치베드 등 피서용품을 설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불법 시설물 신고 포상금 제도를 실시하는 ‘국유재산법’ 개정안을 28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피서용품 대여영업자는 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해수욕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영업행위를 하고 있으나, 허가구역 외의 구역에서까지 피서객들 소유의 피서용품 사용을 방해하고 있어 피서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정당한 사유 없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28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전날 정부는 추경 시정연설에서 청년 일자리 지원이라고 했는데, 정부가 내놓은 청년일자리 대책은 진정성을 찾아볼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지난해 추경에서 630여억원의 예산을 증액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액 불용됐던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과 집행실적 부진으로 감액됐던 해외취업 지원사업 등 일자리 창출 효과가 불분명한 사업을 재편성했다"면서 거듭 문제를 제기했다.이어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