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동림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인공지능(AI)와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경영 비전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뼈를 깎는 내부 쇄신과 인재 영입, 과감한 개방형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28일 KT에 따르면 전날 김 대표는 MWC 2024 행사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NH칼데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김 대표는 간담회에서 자사 유전자정보(DNA)를 AI 중심으로 완전히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AI와 디지털 분야 전문인력을 확대하고 내부 교육 강화와 AI 내
[뉴스캔=이정구 기자] LG전자가 협력사와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경제와 부품 공급망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을 함께 타개하기 위해서다.28일 LG전자는 전날 창원 연구개발(R&D) 센터에서 협력사 88곳과 함께 미래 준비와 지속 가능 성장을 논의하는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조성된 자발적 협의체다.이날 총회에는 88개 협력사의 대표들과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뉴스캔=이정구 기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지하철 사업장을 잇달아 점검하며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전 한 사장은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지하역사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점검했다.‘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을 앞두고 지하역사의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 △공기조화설비 △청소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출입구부터 이용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계절관리제 이행상황과 공기질 관리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공기질
[뉴스캔=박진용 기자] 정부가 국내 상장사들의 주식 저평가를 일컫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의 골격을 내놨다.정부는 국내 상장기업들이 자율성에 기반해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한편, 기업 참여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방침도 덧댔다. 기업 참여 독려를 위한 세부안으로는 ▲세제 지원 ▲밸류업 지수 포함 ▲스튜어드십 코드 반영 등이 포함됐다. 상장기업이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갈 경우, 투자자가 이를 적극 반영
[뉴스캔=박진용 기자] 재계 31위 효성그룹이 지주사를 추가로 설립하며 기존 조현준-조현상 형제 공동경영 체제에서 분리경영 체제로 돌아섰다. 이에 그룹 안팎에서는 계열분리 가능성이 솟구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효성 3세대 경영라인의 양대 축인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이처럼 각자 경영에 나선 것은 대외적으로는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는 분석이나, 재계에서 빈번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최소화하며 오너가의 결속을 더욱 드높이려는 시도가 깔렸다는 해석도 나온다.◆㈜효성-효성신설지주 분할체제 가시화..."제2 조현문의 난은 없다"지
[뉴스캔=이동림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이 조합 창립 이래 첫 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우유 소비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유가공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우유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1000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약 6.6%, 영업이익은 16.2%가량 증가한 수치다. 1937년 조합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서울우유는 이러한 호실적의 비결로 ‘나100%우유’의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 전략
[뉴스캔=이정구 기자] 교육업체 에듀윌이 오너 경영 체제로 전격 전환한 가운데 8년 만에 대표이사에 취임한 양형남 회장이 강력한 오너십으로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에듀윌의 창업주이자 사내 ESG위원회 위원장인 양 회장은 회사를 통해 경영 복귀를 알렸다. 양 회장은 1992년 현 에듀윌의 모체가 된 국가고시연구원을 설립하고 2002년 사명을 에듀윌로 바꿨다. 2016년 이후 에듀윌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그는 사회공헌 활동에만 주력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11월 김재환 전 대표의 사임 이후 빈 자리를 채우게
[뉴스캔=이동림 기자] 의류 산업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실물 샘플 의류를 디자인하고 원단을 염색·가공·제조하며 재고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화학 물질과 의류 폐기물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탄소 배량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0%를 책임지고 있다. 이는 국제선 항공편과 해상 운송을 합친 것보다 많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F는 ‘환경을 고려하는 착한 패션’을 모토로 다양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각 직전의 의류 폐기물을 빈티지 원단, 부품들과 조합해 완전히 새로운 아이템으로 재탄생한 게 대표적이다.
[편집자 주] 지난해 우리 경제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에 시달렸고 그것은 성장동력을 갉아먹어 왔다. 이를 타개 하기 위해 기업들은 신사업을 육성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특히 전통 주력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는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금융·유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장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하고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기업들을 조명해 보는 기획을 마련했다.[뉴스캔=이동림 기자] 대웅제약이 새 먹거리 확보를 위해 공장 증설을 이어가고 있는 모
[뉴스캔=이정구 기자] 롯데면세점은 올해 글로벌 사업의 연 매출 1조원 목표를 향해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VISA(비자)와의 협업으로 해외 매출 활성화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회사는 비자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으며 쇼핑 혜택 강화와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이를 계기로 롯데면세점과 비자는 양사의 브랜드 선호도와 이용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아울러 국내외 롯데면세점에 방문 비자 브랜드 이용 고객에게 할인 및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 PAY’를 증정한다.
에이, 그냥 똥 한 번 밟았다 치지 뭐. 더도 말도 덜도 말고 딱 그런 심정이었다. 지난번 쿠팡에서의 극한 체험 이후 필자가 느낀 진솔한 심정을 표현하기에 이보다 더 적절한 것은 없었다.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불쾌한 일을 겪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그거니까.이는 바꿔 말하면 필자가 앞으로는 절대로 쿠팡 사업장에 가는 일은 없을 거라는 말이기도 하다. 정말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만 하는 많은 분들에게는 죄송스런 말이지만 굳이 그런 식으로 돈을 벌어야 할 이유가 없는 '배부른 자'의 입장이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힘든 군대
[뉴스캔=박진용 기자]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이 재차 경영권 분쟁 내홍에 휩싸였다. 박찬구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을 등에 업고 주주제안에 나서면서다.이는 금호석화 그룹의 실권을 쥐고 있는 박 회장을 정조준한 행보로, '조카의 난'이 본격화된 상황으로 풀이된다. 2021, 2022년에도 박 전 상무의 주도로 이같은 그룹 내 주도권 분쟁이 있었으나, 주주 반대로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금화 '3차 조카의 난', 박철완의 시나리오와 향후 거취는차파트너스와 동맹을 맺은 박 전
[일러스트=하수민 기자] ※ '가능성을 여는' 뉴스캔은 굿뉴스가 넘치는 세상을 그립니다.
[뉴스캔=이동림 기자]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취임 이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23일 GS건설은 따르면 17일 허 대표는 강원도 춘천에 있는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일 스키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입사 3년차 이내 현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허 대표와 함께 리프트를 타고 점심을 먹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21일에는 ‘CEO와 함께하는 배구 경기 관람’ 행사가 마련됐다. 게시판을 통해 선착순으로 임직원들을 모집했다. 허 대표는 퇴근 후 임직
[편집자 주] 지난해 우리 경제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에 시달렸고 그것은 성장동력을 갉아먹어 왔다. 이를 타개 하기 위해 기업들은 신사업을 육성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특히 전통 주력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는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금융·유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장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하고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기업들을 조명해 보는 기획을 마련했다.[뉴스캔=이동림 기자]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최대 주주인 한샘은
[뉴스캔=박진용 기자] 내달 장인화 전 포스코 대표이사가 그룹 차기 신임회장에 취임한다.포스코는 임기만료를 앞둔 최정우 체제에서 빚어진 철강업계 침체, 노사 불화, 철강 포항제철소 침수 사고, 이사회 해외출장 논란 등 각종 부정 이슈를 뒤로한 채 전통 '철강맨'으로 알려진 장 전 대표를 발탁했다. 포스코 순혈주의를 앞세워 당면과제들을 해소해 나가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장 전 대표의 어깨도 무겁다. 시장 한파를 맞은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게 된 만큼, 경영·조직 개선은 물론 수뇌부의 모럴해저드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는
[뉴스캔=이동림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계의 역사를 새로 쓴 한국콜마가 임직원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역대급 보너스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겠다는 게 회사 측 방침이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400%에 가까운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지급한 금액보다 174% 높은 수준이다. 한국콜마의 성과급은 월 기본급의 평균 374%로 코스맥스(190%), LG생활건강(200%) 등 동종업계 대
[뉴스캔=박선영 기자] 쌍방울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사업에 속도를 낸다.쌍방울그룹은 22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 본사에서 임직원의 출산과 육아 지원을 위한 '출산장려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임직원의 출산과 양육비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아가 해마다 출생아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의 출산장려 정책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세부 지원 사업으로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 기준·5년 이상 근속자 대상 ▲첫째 30
[편집자 주] 지난해 우리 경제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에 시달렸고 그것은 성장동력을 갉아먹어 왔다. 이를 타개 하기 위해 기업들은 신사업을 육성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특히 전통 주력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는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금융·유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장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하고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기업들을 조명해 보는 기획을 마련했다.[뉴스캔=이동림 기자]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를 대표하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인 현대리
[뉴스캔=신아랑 기자] 사람이 키우던 동물을 산 등지에 유기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유기동물의 개체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와 확산은 생태계 교란과 함께 시민 안전을 위협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가 개체수 조절에 나섰다.최근 서울시는 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기 전 들개를 집중적으로 포획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관악산, 북한산 등지에서 서식하는 들개가 약 200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 야생화된 유기견인 들개는 무리지어 다니면서 시민에게 위협의 대상이 될 수 있고, 다른 종의 동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