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정구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가 매출 2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신약 개발을 중심으로 한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최근 이들 제약 기업들은 실적 공시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14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과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빅5’ 제약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합산 규모는 7조5872억원을 기록했다.제약사 5개 기업 중 유한양행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은 1조8590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4.7% 증가
[뉴스캔=이동림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최저 3만원대의 5세대(5G) 요금제를 잇달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통신비 절감이라는 기대와 시민단체의 실효성 우려를 둔 갑론을박도 이어지는 모양새다.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저 3만원대 구간을 신설하는 내용의 5G 요금제 개편안을 준비해 이르면 이달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새 요금제 이용약관을 신고할 계획이다.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 검토에 최대 15일이 걸린다는 점에서 2월보다는 3월 출시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LG유플
[뉴스캔=이동림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오프라인 매장인 ‘바버 메가 스토어’ 수원점이 매출과 고객 수가 동시에 증가하며 스타필드 차세대 매장으로 자리 잡았다.LF가 국내 수입‧판매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인 바버는 지난달 26일 첫선을 보였다. 스타필드 수원 2층 글로벌 프리미엄 패션존에 위치한 이곳은 전국 최대규모(약 195㎡)의 공간으로 조성돼 파격적인 시도라는 평을 얻기도 했다.매장 인테리어는 클래식하면서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채웠다. 구체적으로 오리지널 바버 컬렉션, 모터사이클 감성의 바버 인터내셔널, 왁스 원단 기반의 바버
[뉴스캔=이동림 기자] 식료품 구매 시 온라인몰 선호도 1위는 과연 어딜까. 정답은 샛별배송으로 잘 알려진 ‘마켓컬리’다.최근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가 전국의 만 20~59세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몰 식료품 부문 종합지표 점수에서 마켓컬리가 가장 높은 74.8점을, 쿠팡이 74.6점을 각각 받았다. 네이버 장보기와 신세계그룹 계열인 이마트몰·SSG닷컴은 각각 71.7점, 71.4점을 얻었다.종합지표 점수가 높다는 것은 기존 고객 충성도는 물론 신규 고객의 잔류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뉴스캔=이동림 기자] 은행권이 설 명절을 맞아 잠재적 고객 확보에 나섰다. 세뱃돈을 받은 미성년 고객을 겨냥한 이벤트부터, 막바지 선물 마련을 위한 할인 혜택까지 다양하다.먼저 우리은행은 자녀가 받은 세뱃돈으로 적금에 가입하는 부모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우리 아이 세뱃돈 통장만들기’ 이벤트를 29일까지 진행한다. 미성년 자녀 이름으로 ‘우리아이행복 적금2’이나 ‘우리아이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 중 하나에 가입하고 2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부모 고객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또, DGB대구은행은 만 0~18세까지 자녀의
[뉴스캔=이정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운용)이 ‘글로벌 운용자산(AUM) 300조’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이는 미래에셋이 13번의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이룩한 성과다.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외 AUM은 총 300조원으로, 미국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중 약 40% 달하는 120조원이 해외에서 운용 중이다. 해외 진출 20년 만에 이룬 성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미래에셋이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국내에
[뉴스캔=이동림 기자] 오리온이 국내외 매출 증가와 제조원가 효율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이에 배당금을 전년보다 31% 확대해 주주가치를 높인다.8일 오리온의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연결기준) 발표에 따르면 연간 실적은 매출 2조9124억원, 영업이익은 4923억원이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1.4%, 5.5%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6.9%로 0.7%포인트 상승했다.오리온의 매출액이 확대된 것은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춘절’, ‘뗏’ 시점 차이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중국 위안화 약세 및
[뉴스캔=이동림 기자] 홈플러스 온라인의 성장세가 매섭다. 편의, 속도, 효율에 집중한 ‘점포 기반 맞춤 배송’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온라인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1년 회계연도부터 홈플러스 온라인은 3년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2023년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에는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특히,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즉시배송’의 경우 2021년 2월 공식 론칭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연평균
[뉴스캔=이정구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빗썸)이 4개월간의 수수료 전면 무료 정책을 접은 배경을 두고 시장에선 여러 해석이 나온다. 일단 악화한 실적을 끌어올려 기업공개(IPO)를 완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7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5일부터 거래를 지원하는 모든 가상자산에 대해 0.04%의 수수료를 적용한다. 변경된 수수료는 고객이 수수료 쿠폰 코드를 등록한 즉시 자동 적용된다. 수수료 쿠폰 유효기간은 등록일로부터 30일이고, 유효기간이 지나면 재등록을 해야 한다.변경된 빗썸의 수수료는
[뉴스캔=박진용 기자] 롯데그룹 안팎에서 최근 '부실 사업군 정리설'이 제기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그룹 외연을 키우기 위한 M&A(인수합병)를 진행하면서도 그룹 내 부실 사업군은 과감하게 정리하며 내실을 키우는 투트랙 구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재계 후문이 끊이지 않으면서다. 그간 신동빈 롯데그룹은 꾸준한 화학, 유통 계열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리며 '재계 톱5' 반열에도 오른 바 있다. 롯데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재계 10위권 기업이었으나, 신 회장의 공격적인 사세 확장 방침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루며 이같이 국내
[뉴스캔=박선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3%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한다.6일 지누스는 다음달 29일까지 자기 주식 23만 7972주를 장내 매수한 뒤, 기존에 취득한 자기 주식 23만 7972주를 포함해 총 47만 5944주를 오는 4월 내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규모다.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자사주를 소각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
[뉴스캔=이동림 기자] 취임 2년차를 맞이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최근 경기위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민생금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2일 충주연수원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고 지난해 12월 새로 출범한 ‘IBK벤처투자’ 등 계열사 사장단과 국내외 영업점장 등 900여명이 배석한 자리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책 확대’라는 올해 목표를 공유했다.이날 김 행장은 “고금리·물가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
[뉴스캔=이동림 기자]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검찰이 이 회장을 불구속 기소한 지 약 3년5개월 만이다. 이날까지 총 107회가 넘는 공판 끝에 법원의 첫 판단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향후 삼성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에도 시동이 걸리며 본격적인 ‘이재용식 뉴 삼성’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5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박정제)는 이날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뉴스캔=이동림 기자] “(AI비서) 에이닷은 지난 1년간 누적 가입자 수가 약 300%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SKT)이 5일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SKT는 지난해 9월 인공지능(AI) 대화 서비스 ‘A.(에이닷)’을 개인형 비서로서의 진화를 선언했다. AI를 활용해 기상 알람부터 수면패턴 측정까지 생활 전반에 걸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당시 김용훈 SKT AI서비스 사업부장은 “에이닷은 국내 최초의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서비스”라며 “최근
[뉴스캔=박선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일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총 8000억 원 규모다.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첫
[뉴스캔=이정구 기자] 보람상조가 1991년 회사 창립 이후 34년간 상조의 대중화를 이끌며 서비스 품질을 지속해서 강화해오고 있다.업계 최초로 상조 상품 ‘가격정찰제’를 실시하고, 링컨 컨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 도입,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 직영 운영 등의 혁신 사업을 이어왔다.아울러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에 10여 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보람의 혁신은 상조서비스에 그치지 않는다. 그룹 차원에서 반려동물 전용 상조 상품인 ‘스카이펫’을
[뉴스캔=이동림 기자] 환경을 중시하는 남양유업의 경영 철학이 진정성을 인정받으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는 친환경 노력의 결실로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2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하나로 선보인 ‘프렌치카페 스트로우프리’가 지난해 출시 이후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하는 등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 흘림방지 이중리드를 적용, 플라스틱 빨대와 캡을 제거해 보다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분리수거가 가능하다.이에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로부터 ‘기존 제품
[뉴스캔=박진용 기자] 박경일 SK에코플랜트(SK에플) 대표이사는 올해년도 그룹 임원인사에서 재신임이 결정되며 경영권을 이어가게 됐다.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삼은 상황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 활성화와 기업 재무건전성 확보에 주력해 온 '박경일 체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그룹 차원의 판단이라는 분석이다. SK에플은 지난해 12월 임원인사를 통해 박 대표와 장동현 부회장 투톱 체제를 전격 채택했다. 박 대표는 SK에플의 주력 사업을 관장하고, IPO를 위한 재정운용 효율화 작업은 공동대표인
[뉴스캔=이정구 기자] “‘착한운전 마일리지’ 캠페인의 2주년을 맞아 안전운전 누적 서약자가 총 5000명을 돌파했다.”29일 배달앱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 운영사인 우아한청년들은 이런 사실을 알리며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착한운전 마일리지’ 활성화에 나섰다.‘착한운전 마일리지’란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라이더(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준수하겠다는 서약 후 1년간 무사고‧무위반을 실천하는 경우 10점씩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제도다. 적립된 마일리지로는 추후 발생하는 벌점 10점을 경감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운전자 벌점이 40점 이
[뉴스캔=이동림 기자]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이 신임 대표이사에 전준희 현 연구개발(R&D) 센터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임했다. 지난해 11월17일 이정환 대표가 부임한 후 두 달여만이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정환 전 대표는 앞서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고 이날 수리됐다.전 신임 대표는 1993년 이스트소프트를 공동 창업한 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해온 테크 전문가다. 구글 및 안드로이드 TV 플랫폼 총괄, 유튜브TV 총괄 엔지니어링 디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