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일자리에서 소득이 높고 안정적인 이른바 '좋은 일자리' 비중이 늘어나고 있지만, 남성이 좋은 일자리를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4일 발표한 '국내 임금근로자의 일자리 구조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는 일자리를 고용안정성과 소득에 따라 좋은 일자리(적정소득 이상, 정규직)와 괜찮은 일자리(적정소득 이상, 비정규직), 힘든 일자리(적정소득 미만, 정규직), 안 좋은 일자리(적정소득 미만, 비정규직)로 분류했다고요?=. 이 중 좋은 일자리는 2006년 414만
사무직 근로자의 퇴직 연령이 생산직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정년 60세 시대를 맞아 이들의 장기 근속을 위한 직무 개발과 재교육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2일 한국노동연구원의 '고령화에 대한 기업의 인식과 대응: 기업체 설문조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사무직 근로자와 생산직 근로자의 실제 퇴직 연령은 업종별로 최대 8년의 차이가 났다고요?=. 이 보고서는 제조·금융·공공부문 100인 이상 기업 272곳의 인사관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조사 결과 기업 사규 등
일자리 사업 신설·변경시 고용노동부와 사전 협의를 하는 제도에 서울과 경기 등 6개 광역 지자체가 지방자치 훼손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복지부와 서울시가 청년수당을 두고 충돌하는 가운데 일자리 사업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요?=. 네, 지자체가 일자리 사업을 신설·변경할 때 사전협의 규정을 신설하는 고용정책기본법 개정안은 1일 입법예고를 마쳤습니다. 이달 중 차관회의와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개정안은 지자체가 일자리 사업을 사전협의하지 않거나 협의·조정 결과를 따르지 않으면 교부세를 감액하는 내
고용노동부는 2017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7.3% 인상한 시간급 6천470원으로 최종 결정하고 5일 고시했습니다.-. 이는 8시간을 기준으로 한 일급으로 환산하면 5만1천760원이라죠?=. 월급으로 계산했을 경우 주 40시간제의 경우(유급 주휴 포함·월 209시간 기준) 135만2천230원입니다.작년과 같이 최저임금 고시문에 시급과 월환산액을 같이 기재해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 주휴수당 지급 권리·의무를 명확히 인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55조는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근로자에게 부여
앞으로 대학 졸업 예정자도 '내일배움카드 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시행령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죠?=. 네, 개정안은 28일부터 시행됩니다. 아울러 내일배움카드 훈련은 고용부의 대표적인 직업훈련 사업으로 매년 15만명 이상이 참여합니다. 연중 수시로 다양한 훈련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10만원 이상의 훈련장려금도 받습니다.지금까지는 대졸 예정자의 참여를 제한했으나, 고학력 실업자가 증
최저임금을 못 받는 근로자가 일년만에 무려 30만명 넘게 늘어 사상 최대인 26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저임금을 위반해도 처벌받는 사업주가 고작 0.2%에 불과한 '솜방망이 처벌'이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죠?=. 더구나 최저임금 미달 근로자가 사회적 약자인 비정규직과 대학생에 집중돼 문제는 더욱 심각한데, 최저임금 인상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그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7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유선 선임연구위원의 '비정규직 규모와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올
내년도 최저임금 최종 협상을 앞두고 초미의 관심을 끄는 이들은 바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입니다.-. 최근 10년간 협상에서 이들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한 경우가 8번에 이른다죠?=.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노동계와 경영계 대립이 어느 해보다 심한 올해도 결정권은 공익위원들이 쥘 것으로 보입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과 12일 각각 11, 12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논의합니다.-. 최저임금 인상안이 법적 효력을 가지려면 고용부 장관 고시일(8월 5일)의 20일 전인 이달 1
노동계와 경영계의 격렬한 대립 속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올해 고용부 장관의 최저임금 심의 요청을 받은 날(3월30일)로부터 90일 이내인 이날(6월28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심의, 의결해야 한다고요?=. 하지만 전날까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이 제대로 논의되지 못해 이날 타결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습니다.전날까지 6차례 이어진 최저임금 협상에서 최대 쟁점은 '최저임금 월급 고시'와 '업종별 차등화'였는데, 19
울산시 한 조선 기자재 업체에서 용접일을 하던 박 모(52) 씨는 최근 조선산업 불황으로 실직한 뒤 직업전문학교에서 다시 용접기를 잡았습니다.-. 박 씨가 회사에서 20년 넘게 일하던 작업은 철판 용접이 주종인 CO₂용접기술이었다죠?=. 네, 그는 요즘 한층 더 고급 용접기술을 익히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국내 조선소 현장 근로자 가운데 용접일은 절반에 가까운데, 이 중 가장 많은 기초 기술인 CO₂용접 인력이 80%를 차지할 만큼 많습니다.특히 박 씨는 "CO₂용접기술만으로는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실직 후 알았고 좀 더 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로 인해 근로자들은 업무시간이끝나고도 하루 1.44시간, 주당 11.3시간을 더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퇴근 후 업무처리도 엄연한 노동인 만큼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고요?=. 네, 22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주최하는 '카카오톡이 무서운 노동자들' 포럼에서 김기선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표하는 '스마트기기 업무 활용의 노동법적 문제'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근로자는 스마트기기로 인한 업무시간 외 노동에 시
전체 연령대를 통틀어 임시직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60세 이상에서만 임시직이 두드러지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 후 생계를 꾸리기가 여의치 않자 단기 일자리라도 찾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요?=. 그렇습니다. 26일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3월 임시직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3만4천명 증가했습니다.임시직은 통상 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인 단기 일자리를 뜻하며, 전체 임시직은 작년 12월 이후 증가세가 둔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지난해 11월 전년 동월보다 17만4천명까지 증가한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이 시작됐는데, 최저임금심의위원회는 7일 1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시작합니다.-. 위원회는 노동계 9명, 경영계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이뤄진다죠?=. 통상 3개월 동안 협상을 거듭해 6월말이나 7월초 최저임금을 결정합니다.-. 최저임금은 국가가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해 사용자에게 그 이상을 지급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제도라고요?=. 네,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합니다. 지난해 최저임금 협상은 4월9일 시작해 12차례 회의를 거쳐 7월 8일에야 타결
최저임금위원회의 올해 첫 전원회의를 하루 앞두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1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기자회견과 투쟁 선포식이 잇따라 열렸습니다.-. 양대노총과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2017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요?=. 이들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소득 비율 하락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위에 해당한다는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경제주체의 한 축인 가계에 적절히 소득이 돌아
정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심의위원회는 7일 1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시작합니다.-. 위원회는 노동계 9명, 경영계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이뤄진다죠?=. 통상 3개월 동안 협상을 거듭해 6월말이나 7월초 최저임금을 결정합니다. 최저임금은 국가가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해 사용자에게 그 이상을 지급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제도인데,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합니다.지난해 최저임금 협상은 4월9일 시작해 12차례 회의를 거쳐 7월 8일에야 타결됐습니다. 1만원으로 인상할
고용노동부는 3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10만5천명으로 지난해 3월과 동일하다고 1일 밝혔습니다.-. 3월 구직급여 지급자는 42만명, 지급액은 4천230억원이라고요?=. 네, 맞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지급자는 6천명(1.4%) 감소했지만, 지급액은 140억원(3.4%) 증가했습니다.-. 1∼3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30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명(1.3%) 증가했다죠?=. 그렇습니다. 구직급여 지급자 및 지급액은 각각 56만7천명, 1조1천739억원입니다. 지급자는 1만명(1.7%) 감소했지만, 지급
서울시가 통합 지하철공사 등 산하 기관에 도입을 추진하는 노동이사제가 헌법적 가치에 반할 소지가 있고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2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책 토론회 '공기업 노동이사제 도입 문제점 진단'에서 이런 의견을 발표한다고요?=. 발제자로 나서는 전 교수는 "법률에 근거 규정 없는 노동이사제를 조례나 정관으로 도입하는 것은 입법론적으로 논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노동계가 예로 드는 독일은 헌법에 사회적 경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근로자에 대한 비인격적 대우로 명예퇴직을 종용하는 사업장 등에 대해 특별 근로감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언론 보도를 보면 명예퇴직을 종용하고자 근로자를 대기발령한 후 벽을 바라보고 근무하게 하거나, 대기업 부회장이 운전기사에게 상습 폭언하는 등 '슈퍼 갑질'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죠?=. 이는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모트롤이 명예퇴직을 거부한 직원에게 출근해 퇴근할 때까지 벽쪽 사물함만 바라보게 하는 자리 배
내년에 출범하는 서울지하철 통합공사에 국내 처음으로 노동이사제가 도입돼 노동조합이 경영에 참여합니다.-. 20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을 위한 노사정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지하철 통합공사 경영에 참여형 노사관계 모델이 도입된다고요?=. 노사정은 통합공사 조례나 정관에 노동이사제를 제도화하고 경영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노동이사는 2명, 경영협의회는 30여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독일이나 북유럽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공기업에서 제도적으로 노동자를 경영주체로 인정하는 것은 처음입니다.또한 노조 관계자는 "인사·
정부가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지원금을 주며, 비정규직 근로자가 겪는 불합리한 차별 개선에도 적극 나섭니다.-. 갈수록 커지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라죠?=. 그렇습니다.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이 같은 내용의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통한 상생고용 촉진대책'을 10일 발표했습니다.-. 현재 기간제·파견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정규직 전환지원금'은 사내하도급 근로자와 특수형태종사자까지 확대한다고요?=. 이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
고용노동부는 9일 서울 구로구 디지털산업단지에서 일ㆍ가정 양립 우수기업 관계자, 여성 중소기업인, 전문가 등이 참석한 '여성일자리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간담회는 일·가정 양립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애로와 정부 건의사항 등을 듣고자 마련됐다죠?=. 우수 사례로는 전환형 시간선택제 패키지 도입 1호 기업인 에어코리아,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10%에 달하는 LG전자, 육아휴직 후 직장복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롯데그룹 등이 발표됐습니다.-. 외국인·비정규직 일자리를 줄이고 시간선택제 정규직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