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9일 서울 구로구 디지털산업단지에서 일ㆍ가정 양립 우수기업 관계자, 여성 중소기업인, 전문가 등이 참석한 '여성일자리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간담회는 일·가정 양립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애로와 정부 건의사항 등을 듣고자 마련됐다죠?=. 우수 사례로는 전환형 시간선택제 패키지 도입 1호 기업인 에어코리아,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10%에 달하는 LG전자, 육아휴직 후 직장복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롯데그룹 등이 발표됐습니다.-. 외국인·비정규직 일자리를 줄이고 시간선택제 정규직 채용
농·어업과 노무직 등에 종사하는 육체노동자의 사망률을 전문직 종사자와 비교하면 최대 2.7배로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습니다. -. 연구팀은 이를 두고 국내 직업별 사망률에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분석을 내놨다죠? =. 그렇습니다. 이혜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팀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직업건강연구실 김은아 실장팀과 함께 국내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1천143만5천937명(남 548만2천967명, 여 327만9천373명)을 대상으로 1995년부터 2008년까지 13년간 직업군별 사망 여부와 사망원인을 분석한 결
지난해 여성과 50대 이상 장년층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업종별로는 제조, 숙박음식, 보건복지 업종의 일자리 기여도가 컸습니다.-. 청년실업은 사상 최악 수준을 보였다면서요?=. 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593만6천명으로 전년보다 33만7천명 증가했습니다.이는 2014년 취업자 증가폭(53만3천명)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2010년(32만3천명) 이후 최저치입니다.-. 취업자 증가를 주도한 것은 50대 이상 장년층이었다죠?=. 50대 취업자는 14만9천명, 60세
'노동운동의 선명성'을 내세우며 총파업 중심의 투쟁노선을 고집했지만, 사회적 영향력과 조직 결집력은 갈수록 약화하는 추세입니다.-. 대법원 판결로 민노총의 기반인 산별노조 체제마저 흔들릴 지경에 처했다죠?=. 정부의 지속적인 '민노총 흔들기'가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자기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1995년 창립된 민노총의 근간은 산별노조 체제인데, 개별 기업노조가 아닌 전국 규모의 산업별 노조가 사용자와의 단체교섭 등에 나섬으로써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어떤 직업이 좋은지 판단할 때 임금이나 정규직 여부보다 적정 노동시간과 삶의 질 등 노동조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희망제작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네이버와 희망제작소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설문참여자 1만5천399명 중 절반에 가까운 48%(7천320명)가 좋은 일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근로조건'을 꼽았다고 17일 밝혔다면서요?=. 정규직 여부에 해당하는 고용안정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16%, 직무·직업 특성은 13%였으며, 임금은 12%에 불과했습니다.지금 하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내국인 일자리 잠식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 근로자 중에서는 20대 근로자가 매년 늘고 있다죠?=. 연령별 분포를 보면 50대가 가장 많았는데, 27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간 퇴직공제 가입근로자를 전수조사해 펴낸 '2014 퇴직공제 통계연보'를 보면 건설현장에서 한 번이라도 일한 적이 있는 근로자는 약 460만명입니다.그 중 428만명은 퇴직공제에 가입돼 있으며, 32만명은 퇴직공제금을 지급받고 건
한국의 노동시장 효율성은 '20-50 클럽' 7개국 중 하위권인 6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50 클럽'은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이상이면서 인구가 5천만명을 넘는 국가를 지칭하는 용어라죠?=. 그렇습니다. 전경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9월 발표하는 국가경쟁력보고서를 통해 '20-50 클럽' 7개국의 7년간(2009년∼2015년) '노동시장 효율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순위는 미국(140개국 중 4위), 영국(6위),
백화점 고객이 매장 직원들에게 무릎을 꿇도록 하는 등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법 개정에 나섰습니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감정노동자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죠?=. 정부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관련한 안을 이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상태이며, 정부안은 감정노동이라는 용어를 쓰지는 않았지만, '고객 응대 업무에 주로 종사하는 근로자'를 실질적인 감
도급 사업에서 도급인(원청업체)이 수급인(하청업체)과 함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조치를 해야 하는 장소가 확대됩니다.-. 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사업주가 안전·보건 조치를 했지만 미흡하다고 여겨질 때 근로자는 추가 조치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고요?=.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로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기존 법률상 도급인이 산재 예방 조치를 해야 하는 '유해 위험 장소'는 20곳으로 한정됐습니다. 토사 등의 붕괴 또는 화재 발생 위험이
자녀 2명을 둔 홑벌이 가구로, 소득자가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면 1주일에 62시간은 일해야 빈곤을 탈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현경 부연구위원은 14일 보건복지포럼 최근호(10월)에 게재한 'OECD국가의 최저임금제와 빈곤탈출' 보고서를 통해 OECD 발표 자료를 토대로 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다면서요?=.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을 기준으로 한국에서 자녀 2명을 두고 부부 중 1명만 소득 활동(홑벌이)을 하되 소득자가 최저임금을 받는 경우 '상대적 빈곤선'의 소득
실업급여의 지급수준이 올라가고 지급기간도 늘어나지만, 지급요건은 더 엄격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6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고용보험법 개정안 설명자료'에 따르면 구직급여 지급수준을 실직 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인상했다죠?=. 지급기간은 '90∼240일'에서 '120∼270일'로 30일 늘렸습니다. 또한 새누리당은 지난달 노동개혁 5대 법안의 하나로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개정안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입니다.-. 지급수준 인상과 지급기간 연장에 따
경북 경산에 있는 A사에 다니던 한 여성 근로자는 출산휴가를 마치고 복귀했지만 곧 짐을 꾸려야 했습니다.-. 회사가 '경영상 사정'이라며 해고했기 때문이라면서요?=. 네, 이 업체는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대구 소재 B사는 출산휴가중인 여성 근로자를 해고했는데, 해당 직원이 공금을 횡령했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출산 전후휴가 기간은 법에서 정한 절대해고금지 기간입니다. 사업주는 근로자 귀책사유를 주장했지만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입건됐습니다.C사의 사장은 육아휴직 중인 여성 근로자를 불러 식사를 하면서 구두로
임신·출산 근로자를 부당해고하거나 휴가를 주지 않는 일부 사업주의 관행에 철퇴가 가해질 전망입니다.-. 고용노동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고용부장관이 임신·출산 정보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면서요?=. 지금은 사업주가 출산휴가를 부여하지 않거나, 임신·출산기간 중 부당해고를 해도 근로자의 신고가 없으면 적발하기 어려웠습니다. 앞으로 고용부가 건강보험의 임신·출산 정보를 받으면, 근로자가 임신·출산기간 중 비자발적인 사유로 이직신고를 할
퇴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 중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들은 창업 실패 후 재기가 어려운 만큼 창업보다는 재취업을 장려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7일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베이비붐 세대 일자리특성과 정책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연구원이 4월 창업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 25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주로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 생계형 업종의 창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죠?=. 창업 분야는 식당(26.4%)이 가장 많았고 이어 커피숍 등 카페·
고용노동부는 8월 사업체 종사자 수가 1천603만 8천명을 기록해 작년 같은 달보다 31만 8천명(2.0%)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 5천여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고요?=. 그렇습니다. 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 수는 42만 5천명(3.3%) 늘었으며, 1년 미만인 임시·일용근로자는 15만 7천명(-8.2%) 감소했습니다.또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일정급여 없이 판매수수료나 봉사료 등을 받는 기타 종사자는 5만명(5.4%)
민주노총은 정부와 여당의 '노동 개악' 저지를 내걸고 23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앞에서 조합원 1만여명(경찰 추산 5천500명)이 참가한 총파업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파렴치한 노사정 야합에 분노해 민노총은 전면전에 돌입했다"며 "우리 아들딸들을 비정규직으로 살게 만들고, 쉬운 해고를 가능케 하는 노동 개악을 반드시 막겠다"고 말했다죠?=. 한상균 위원장은 노동절 집회 때 불법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여서 경찰과의 충돌도 예상됐으나, 이날 별다른 충
정부는 기간제·파견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업주에 대한 지원금을 임금상승분의 70%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정규직 전환 지원사업' 시행지침을 개정, 18일부터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죠?=. 지금껏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사업주에게는 전환 근로자 1인당 매월 임금상승분의 50%를 1년간 지원했습니다. 개정된 시행지침이 적용되면 임금 상승분의 70%까지 지원합니다. 특히 청년층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15세 이상 34세 이하) 근로자는 임금상승분의 80%까지
14일 한국노총의 중앙집행위원회를 파행으로 이끈 '일반해고 가이드라인'과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는 노사정 협상의 최대 쟁점이던 사안입니다.-. 일반해고 가이드라인은 사용자가 근로자를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하지 못한다고 규정한 근로기준법 23조를 둘러싼 논쟁이라고 할 수 있다고요?=. 근로기준법 23조에서 근로자의 해고를 엄격하게 제한하다 보니 사측에서 근로자를 해고할 수 있는 방법은 '징계해고'와 '정리해고' 두 가지로 제한됐습니다.징계해고는 근로자가 횡령 등 개인적인 비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노동개혁의 추진 과정에서 노동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 노동계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노동계가 가장 반대했던 '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죠?=. 그렇습니다. 일반해고는 저성과자나 근무불량자를 해고하는 것으로, 현행 근로기준법은 아직 도입하지 않았습니다.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완화는 근로자에게 불리한 사
고용노동부는 15일부터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운영하는 사업주의 지원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전일제 근로자가 육아, 학업 등의 사유로 일정기간 시간선택제로 전환해 근무하는 제도라면서요?=. 네, 이 제도를 도입·운영하는 사업주에게는 장려금 등을 1년간 지원합니다. 지금까지는 전환 전 시간비례 임금보다 추가 지급한 임금의 50%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정률 지원제였으나, 앞으로는 1년간 1인당 최대 240만원을 정액 지원합니다.-. 기간제인 시간제 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중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