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회의원 아들, 편의점서 한달간 담배 200갑 절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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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회의원 아들, 편의점서 한달간 담배 200갑 절도 의혹
  • 임혜린 기자
  • 승인 2015.03.02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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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회의원 아들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담배 수백갑을 훔쳤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담배 214갑을 가로챈 의혹을 받고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2일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모 의원의 장남 이모(19)씨는 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담배 214갑을 가로챈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22일부터 12월21일까지 고등학교 동창과 해당 편의점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을 이용해 총 열흘간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편의점 측은 지난달 초 정기 재고 조사를 통해 이씨가 근무한 기간 동안 담배 214갑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담배의 바코드를 찍어 결제했다가 다시 취소하는 수법을 썼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편의점 측은 이씨 등이 담배의 바코드를 찍어 결제했다가 다시 취소하는 수법으로 담배를 빼돌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씨 혼자 근무한 지난해 12월6일 하루 동안만 담배 결제 취소 기록이 40여건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편의점은 경영주(사장)와 점장(고용인)이 따로 있는데, 점장이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의점 본사 관계자는 "이씨가 근무한 기간 동안 담배가 없어진 것은 맞다"면서도 "이씨 혼자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 여부는 좀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어 "해당 점포에 확인해보니 경찰에 신고한 것 같진 않다"며 "본사 차원에서 경찰에 조사를 의뢰할 사안은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건 신고가 접수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의대로 수사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모 의원 측 보좌관의 의견은 다르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이모 의원 측 보좌관은 "이군이 아니라고 명확하게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200% 사실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폐쇄(CC)TV를 확인한 것도 아닌데 무슨 근거로 의혹이 제기됐는지 모르겠다"고 부인했습니다.
이어 "이군이 일을 그만뒀음에도 (사장은) 지금까지 일을 도와달라고 연락을 하고 있다. 이 건에 대해 사장은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에 오늘 직접 만나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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