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일 성명을 내고 국립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을 완화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100%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교육부가 1월에 내놓은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던데요?

=. 그렇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1월 16일 국립대학의 교원확보율을 80%로 내리는 내용의 규정을 입법예고한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내놓은 바 있는데, 이에 대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우리나라 대학교원 1인당 학생 수는 OECD 평균(14명)보다 11.2명이 많은 25.2명이고 작년 기준으로 국립대학 전임교원 확보율은 77.11%로 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 교육부의 개정안이 오히려 대학 교육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인 건가요?

=. 네, 이들은 "교육부의 이번 개정안은 대학의 교육여건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이날 강조한 내용은 뭔가요?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교육부는 규정 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국립대를 중심으로 전임교원 확보 노력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사립대의 교원확보 노력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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