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상반기 중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학교급식 음식물 쓰레기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제2차 식생활 기본계획에 따른 조치라고하는데요. 국가식생활교육위원회에서 지난달 심의·의결한 2015~2019년 제2차 식생활 기본계획에 따른 조치입니다. 농식품부는 전국 학교 1만1천여곳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학교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를 파악하고 쓰레기를 줄일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한 '쌀토리 학교'를 늘린다고합니다.

정부는 학교급식을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시간으로 활용,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한 '쌀토리 학교'를 올해 200곳으로 늘리고 학교 급식에 과일과 채소 공급을 늘리는 방안도 연구키로 했습니다. 올해 개정되는 교육과정에 식생활 교육관련 내용을 반영하고 식습관 관련 방과후 교실 등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여성가족부에서 시행 중인 '가족 사랑의 날'과 연계해 매수 수요일을 '가족 밥상의 날'로 정하고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가르칠 수 있도록 '밥상머리 교육'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는 비율을 2013년 60.0%에서 2019년 64.2%까지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식생활교육 조례'도 제정한다고합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식생활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식생활교육 위원회' 구성하고 '식생활교육 조례'를 제정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밖에 ▲ 식생활교육의 달(6월) 운영 ▲ 한식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 ▲ 가정·학교 등의 공동 식생활지침·식생활모형 마련 ▲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 교육 ▲식생활 전문 연구기관 설립 등도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