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초등학생 수는 출생자 수가 급증한 황금돼지 띠 해(2007년)의 영향으로 올해부터 2019년까지 완만한 증가 추이를 보일 전망입니다.

-. 어제 입시업체가 초등학교 학생수 변화 자료를 분석해 공개했다던데요?

=. 그렇습니다.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14년 대비 2015∼2019년 초등학교 학생 수 변화 자료를 분석해 3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초등학교 학생 수는 46만241명으로 지난해 45만7천 517명에 비해 2천724명 늘어났다가 2016년과 2017년에는 다시 지난해 대비 1%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 2018년에는 다시 46만3천554명으로 작년보다 1.3% 늘어나고 2019년에는 48만2천153명으로 지난해보다 5.4%(2만4천636명) 증가할 전망이라죠?

=. 즉, 전국적으로도 초등학생 수는 2017년까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가 2018년과 2019년에 약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학급 편제를 할 때 황금돼지 띠 해 출생자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야겠군요?

=. 맞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초등학교는 황금돼지 띠 해 출생자(올해 초등 2학년)들이 일시적으로 많아지는 만큼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학년 변화에 따라 신축적인 학급 편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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