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성공단 방문..."개성공단지원법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

26일 개성공단을 방문한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개성공단 방문단 현황보고 자리에서 "한미FTA협상에서 개성공단에 대한 원산지 문제에 대한 고려가 꼭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2003년과 비교하면 여러 제도 개선을 통해서 공단이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그러나 "개성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인력의 통행이나 물자의 통관이 좀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개성공단지원법이 국내 제도와 상충되는 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개성공단이 갖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와 우리나라 전체 경쟁력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며 "열린우리당은 법 통과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달 원내대표도 "개성공단은, 경제적 이익도 중요하지만 남북간의 평화통일을 위한 상징적인 의미가 대단히 크다"며 "성과와 규모를 확대해 세계에서 제일가는 공단이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화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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