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성공단 삼덕물산 본사 방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30일 오후 개성공단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삼덕물산 본사를 방문해 제품 생산 현장을 살펴보았다.

이 전 시장은 삼덕 자체브랜드인 K2 등산화를 직접 신어 보기도 했습니다. 이어 삼덕 스타필드의 메디컬 워킹 슈즈를 관심있게 살펴본 뒤 방명록에 “스타필드 상표가 세계적인 1등 상품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썼다.

이 전 시장은 "3~4년후가 되면 개성공단이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살려내는 메카가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FTA협상에서 개성공단 원산지 문제를 해결해야 북미관계문제도 해결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발업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신발은 사양산업이 아니고, 부품 소재산업 육성 지원차원에서 신발산업도 육성해야 한다. 기업을 베트남에서 하든 중국에서 하든 부품이 우리 것이면 우리 제품이다.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기술력과 북한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다면 또 한번 신발산업의 중흥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신발도 부품 기술을 통해서 거의 완제품 수출 못지 않은 힘이 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우리 브랜드를 확립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시장에서 아디다스, 나이키가 지배하고 있는데 한국브랜드로도 할 수는 없을까. 우리나라에서도 신발을 세계 최고로 만든 다는 것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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