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가 원정 경기에서 강적 유벤투스를 무너뜨렸습니다. 자세한 경기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피오렌티나는 6일 새벽 5시(한국시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피오렌티나는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습니다.

원정팀 피오렌티나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주인공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 이적한 모하메드 살라였습니다. 살라는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후 빠른 드리블링을 통해 슈팅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페널티 에어라인 지역까지 침투한 살라는 반대쪽 포스트를 노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일격을 맞은 유벤투스는 공격의 빈도를 높였고, 전반 24분 동점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56:44로 근소한 점유율 우세를 점하던 유벤투스는 후반 11분 다시 피오렌티나에게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선제골을 기록했던 살라가 추가골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 후 유벤투스는 동점골을 위해 다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피오렌티나의 수비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결국 이날 경기는 피오렌티나의 2-1 승리로 끝났습니다.

한편,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의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 경기는 내달 8일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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