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서, 71.44점으로 개인 최고점 경신

김진서 선수가 완벽한 클린 연기를 펼치며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쇼트프로그램 4위에 올랐습니다. 개인 최고점도 경신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진서 선수가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 쇼트 4위에 올랐다고요.

=예, 김진서(18 갑천고)는 3월6일(이하 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2015시즌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41.28점, 예술점수(PCS) 33.15점을 받아 합계 74.43점을 기록했습니다.

김진서는 전체 40명 출전 선수 중 4위에 올랐고 상위 24명이 나가는 프리스케이팅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4위에 오른 것은 김진서가 처음입니다. 또한 김진서는 지난 2014년 10월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에서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71.44점을 뛰어넘어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김진서 선수가 실수 없이 깔끔한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고요.

=그렇습니다. 김진서는 쇼트프로그램 존 베리의 ‘비트 포 비트닉스(Beat for Beatniks)’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높이로 첫 점프 과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킨 김진서는 휼륭한 점프로 수행점수(GOE) 가산점을 1.86점까지 챙겼습니다.

김진서는 트리플 러츠에 이은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점프 요소를 모두 높이,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비점프 요소에서도 플라잉 카멜 스핀, 싯 스핀에서 최고 레벨 4를 받았습니다.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선 레벨 3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올시즌 한 번도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을 한 적이 없었던 김진서는 올 시즌 시즌 마지막 대회인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클린 연기를 해냈습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훌륭한 연기가 기대되는데요.

=그렇습니다. 김진서는 4대륙 선수권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훌륭한 연기를 펼친 바 있습니다. 김진서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한국 남자 싱글 최고점 경신과 함께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주니어 세계 선수권에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또한 오는 2016년 주니어 세계 선수권 출전 티켓 두 장을 따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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