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호의원, 국정감사에서 지적

윤원호의원, 국정감사에서 지적
1.영진위 전략은 없고 내분만 치열

20일 영화진흥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윤원호 의원은 아카데미 출품작 선정을 놓고 벌인 영화진흥위원회의 결정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략적인 접근을 요구하였다.

아시아 영화의 대표주자로 떠오르는 한국에서 영화상 후보작 선정하나 못하고 이렇게 내분만을 일으키고 ‘빈집’의 특별 상영이 후보작 자격을 충족시킨 것이냐는 문제하나를 놓고 미국에 수회 문의를 하고 결국은 출품작이 바뀌는 등 영진위가 영화진흥이 아닌 영화계 내분을 일으키는 기관이라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미국 아카데미 측에서 한국의 관례에 맞춰 영진위가 판단하라는 통보를 하였으나 혼선이 정리되지 않았고 급기야 10월 2일 아카데미 집행위원장이 차후에는 이런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는 통보까지 하는 등 국제적인 망신만 당했다며 사소한 자격 문제로 싸울 때가 아니고 전략적 접근을 하도록 요구했다


2. 영등위 게임 심의 포기한 것인가?
20일 영상물등급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윤원호 의원은 게임 속에서 우리나라의 역사가 왜곡되어지고 이러한 왜곡된 역사가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그대로 받아들여져 국가이미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영등위의 대책을 요구하였다.

중국에서는 게임 속에 표현된 중국 이미지 실추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6월 게임검열위원회까지 새로이 발족 시키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으나 ‘환상삼국지’ ‘치샤’ ‘한나라와 로마’ ‘설가장’ ‘징기스칸4’ ‘대항해시대4’ ‘삼국지’ ‘라이무이로 전기담’ ‘대항해시대 외전’ ‘귀무자2’ ‘에이지 엠파이어’ ‘제독의 결단’ 등 수많은 게임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역사 왜곡이 저질러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영등위의 심의 제도를 강하게 질타하였다.

윤 의원은 현재 심의 제도로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포상금제, 가심의제, 사후 모니터단 강화 등 제도 도입을 주장하였다.


3. 청소년 미디어 다시 시작 할 때

20일 영상물등급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윤원호 의원은 미디어에 대한 시민단체의 비평과 언론중재위원회, 방송위원회, 신문윤리위원회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일반 국민들에게 비판적이고 객관적으로 언론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주기 위한 미디어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 대한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99년 이후 중단된 방송영상진흥원의 청소년 대상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재개설을 요구하였다

방송영상진흥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교사 대상 미디어교육은 미디어 교육 중 유일하게 교사들에게 연수교육인증시간으로 인정되는 프로그램이고 청소년 대상 미디어교육을 한 경험이 있는 진흥원에서 정규 교과목으로 미디어교육이 실시되기 전까지 만 이라도 방학 등을 이용한 청소년 대상 미디어교육을 실시하라고 강하게 주장 하였다.


4. 아카이브 사업, 통합으로 효율적 관리를

20일 영상물등급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윤원호 의원은 영상자료원과 방송영상산업진흥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 추진기관의 통합을 주장하였다.

향후 후손들에게 우리의 지적 재산인 자료를 물려주기 위한 보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04년도 이후 방송발전기금의 중단으로 아카이브 사업 진척을 위하여 양 기관의 통합 추진을 주장하였다.

또한 윤의원은 영상자료원과 방송진흥원이 공동 아카이브를 건립하는 것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자료의 이용과 보존에도 효율적이라고 주장하였다.

윤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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