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10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리퍼트 대사의 조찬강연 참석 신청자 전원에게 사과 문자를 돌렸습니다.

-. 민화협이 참석 신청자 전원에게 사과 문자를 돌렸다죠? 

=. 네, 민화협은 이날 오전 행사참석 사전 신청자 200명에게 일괄 발송한 문자에서 "지난 5일 행사장에서 있었던 사건으로 충격과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이런 행위를 막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 김기종 대표가 있는 단체를 협회에서 제명하기로 했다면서요?

=. 그렇습니다. 민화협은 당시 김 씨의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행사장 내 출입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책임 차원에서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고 김기종이 대표로 있는 회원단체를 협회에서 제명했습니다.

-. 사건 당일에도 민화협은 대국민사과를 하지 않았나요?

=. 네, 맞습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관계자들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본부사무실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습격 사건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한 바 있습니다.

 

▲ 사과하는 민화협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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