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홍보대행사인 버슨-마스텔러(Burson-Marsteller)는 9일 필립 라스킨(Phillip Raskin) 버슨-마스텔러 코리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국제적 권위지인 홈즈 리포트(The Holmes Report)가 최근 버슨 마스텔러를 ‘2007, 올해의 글로벌 홍보회사’로 선정했다.

신임 필립 라스킨 사장은 1990년부터 미국내 출판, TV, IT 관련 회사의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종사하다가 1997년 버슨-마스텔러 바르샤바 사무소에 입사했으며 이후 한국 법인과 워싱턴 사무소에 근무했다.

빌 라일런스 버슨-마스텔러 아시아태평양 회장은 “라스킨 사장의 다국적 홍보 경험은 회사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버슨-마스텔러는 언제나 세계 시장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과 현지 시장에 대한 심도깊은 지식을 겸비한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대원칙”이라고 말했다.

필립 라스킨 신임 사장은 “1988년 올림픽부터 2002년 월드컵 홍보, 그리고 현재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의 해외홍보에 이르기까지 버슨-마스텔러 코리아의 역사는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노력의 연속이었다”며 “앞으로 한국의 기업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역동적인 한국시장에 정착하고자 노력하는 다국적 기업의 조언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라스킨 사장은 미국 보스톤 대학에서 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세계 비즈니스 커뮤니케이터 협회(IABC)의 평생회원이다.

easypol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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