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대선에 영향줄 것"..."원포인트 외에 다른 개정사항도 검토"

한나라당 김충환 원내부대표는 11일 다음 국회에서는 개헌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부대표는 mbn <뉴스현장·정운갑의 Q&A>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이번 국회에서는 개헌안 통과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예견되기 때문에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며 개헌 발의 유보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개헌은 실현가능성도 없고 대선에 영행을 미칠 우려가 있지만 다음 국회에서는 각 정파의 뜻을 모으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음 국회에서 논의하겠다는 정당들의 합의는 대선 후보들의 공약보다도 강력한 것"이라며 굳이 후보가 공약으로 내걸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부대표는 “권력구조에 초점을 맞춘 원포인트 개헌 외에 다른 개정사항도 전반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18대 국회 초반에 개헌에 대한 합의를 이루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화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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