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대변인 "´조건없이 철회 요구´는 청화대 화답 폄훼하는 것"

열린우리당은 12일 “한나라당은, 국회 원내대표들이 청와대에 개헌발의 유보 요청을 하면서 합의한 대로 개헌 당론을 만들라”고 촉구했다.

최재성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청와대의 응답은 원내대표 간에 합의한 것을 당론으로 추인해달라는 것”뿐이라며 “한나라당이 조건없이 철회하라고 응답한 것은 대통령의 화답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개헌갈등으로 인해서 야기될 국정 불안과 국회운영의 파행을 막아내야 된다는 공통의 목표에 충실해야 될 때”라며 “합의문에 ‘18대 국회에서 추진한다’라고 되어 있는 것을 골자로 16일까지 당론추인 절차를 밟으라”고 말했다.

이화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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