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팀 신설 후 임상시험 건수 5개 진입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일부 바이오 제약기업을 중심으로 유전자치료제 개발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05년9월 유전자치료제팀이 신설된 이후 바이오 제약기업들의 임상시험 승인건수가 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팀이 신설된 이후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제품은 지난해 2건, 올 1/4분기 3건 등 5품목이다. 이로써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유전자치료제는 이전 3품목을 포함, 8개으로 늘었다.

유전자치료제는 질병치료 등을 목적으로 인체에 투입하는 유전물질 또는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의약품으로서, 2007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700여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한편, 식약청이 개발업체를 후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전상담은 2004년 3건, 2005년 9건, 2006년 10건으로 늘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내 유전자치료제 개발 속도는 미국과 거의 동시에 임상에 진입할만큼 국제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허가된 유전자치료제는 중국의 Genedicine (2003년10월 승인, 적응증:두경부암) 및 H101 (2005.11, 두경부암) 2품목 뿐이며, 수년 내 제품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면 기존 의약품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막강한 잠재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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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배병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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