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에 따르면 천 국장은 오늘 오전 7시30분께 자택 인근 서울헬스장에서 가벼운 운동을 마치고 난 후 오전 8시30분께 시청 사무실에 나와 최근 통영시의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에 따른 각 부서별 사무실 이전 점검과 미륵산 케이블카 완공 등 엄무 점검을 하던 중 갑자기 가슴 통증을 느껴 집으로 귀가했다는 것.
그런 후 급히 통영적십자병원으로 후송했지만 10시15분께 심근경색으로 인해 운명을 달리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이동 발령 등 업무감독에 신경을 많이 쓰셨던 것 같다"면서 "그렇게 허무하게 돌아가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고 천 국장의 빈소는 통영시 강남장례예식장 1호실에 마련했으며 발인은 4월17일(화) 오전 10시 통영추모공원이다.
가족으로는 아직 미혼인 아들 2명이 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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