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대중교통 요금을 올릴 계획이라는 보도가 있었죠?

= 네, 그렇습니다. 지하철 요금은 현행보다 300원, 시내버스 요금은 200원, 광역버스 요금은 550원을 각각 인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한 언론이 보도했는데요. 이에 대해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인천시·경기도와 요금조정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인상폭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 인상 시기는 언제 쯤으로 예상하고 있습니까?

= 서울시는 현재 경기도, 인천시와 요금조정안을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요. 협상이 마무리되면 다음 달 시의회에 인상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6월쯤 요금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2년 2월 이후 3년 만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은 보통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연동해서 올리기 때문에 이들 지역 요금도 함께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 관계자는 “(인상금액은) 검토 중인 내용이고, 경기·인천과도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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